[스압]철도원 (1999) 3부
철도원 3부 시작
센이 주먹좀 쓰던 때로 회상이 된다
덩칫값 쩌는 센 형님
6명을 두 손으로 밀쳐낸다
먼 지방 큐슈에서 광산 일을 하기 위해 왔지만
노조들의 파업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어버린 남자
센 형님.....
주인 아주머니의 물세례에 싸움은 진정된다
남자의 아들이 아빠를 보살피는 상황
오토와 센은 남자를 데려다주고 헤어진다
이 일을 계기로 이 집의 아이와 가까워지는데
탄광이 무너져 아이의 아버지는 결국 돌아가시고 만다
제대로 된 영정사진 하나 없는...
오랜 시간 아이가 없던 오토 부부는
그 아이를 입양하기를 원했다
아이의 이름은 '토시'
토시의 생일날
시즈에는 갑자기 쓰러지고 만다
몸이 안 좋은 상태였다...
결국
물세례를 퍼붓던 그 아주머니가
아이를 키우기로 한다
뒤섞인 과거와 현재를 오간다
토시는 어느덧 많이 컸고
시즈에는 상태가 더 악화되어 있었다
유키코의 기일 아침
유키코의 묘를 찾은 센과 오토
요리를 배우러 볼로냐로 떠났던 토시는
일본에 돌아와 가게를 차리기로 한다
기차 또한 퇴직을 앞둔 상태...
평생을 기차와 함께 일해온 오토는
자신도 박물관에 갈 수 없을까... 농담을 던진다
어김없이 이어지는 후부 ok, 신호 ok
센의 아들, 히데오의 전화가 걸려온다
곧 폐선이 되어버리는
호로마이 역
또 다시 과거를 회상한다
아기를 가진 것을 알았던 그날이었다.
17년간 아이를 낳지 못한 상심이 한 순간 쏟아지는 시즈에
그녀의 마음을 다 알아주지 못한 오토는 그저 안아줄 뿐이다
그리고 다시 현재
열차를 보내고 돌아오니
역장을 찾는 또 한 사람
눈에 익숙한 차림이다
3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