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19살이랑 다투는 일론 머스크
에그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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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31 21:59
트위터 계정 중에 일론 머스크 젯(Elon Musk's Jet)이라는 계정이 있다.
물론 일론 머스크의 부계는 아니고 일론 머스크의 개인 항공기의 이착륙 정보를 알려주는 특이한 SNS 계정이다.
해당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건 만19세의 잭 스위니라는 대학생.
연방항공국(FAA)에는 항공기의 이착륙정보가 모두 기록되어 있는데
(물론 해당 항공기의 개인정보 기록은 공개되지 않는다.)
잭 스위니는 어릴때부터 엄청난 비행기 덕후였고
지금도 항공업계에 일하는 사람들에게 얻은 정보를 토대로
항공기 이착륙정보를 해석해 개인기를 보유중인 다양한 부자들의
개인 항공기의 이착륙 정보를 트위터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잭 스위니는 일론 머스크 뿐만 아니라
15명의 유명인의 개인 항공기 이착륙정보 계정을 운영하는데
그 중 가장 인기있는 것이 바로 일론 머스크의 계정이다.
그러자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DM으로
"난 미친놈에게 스토킹 당하는걸 좋아하지 않아" 라며 쪽지를 보냈고
곧이어 "이 계정으로 얼마나 벌고 있어?" 라고 보냈다.
잭 스위니는 "한달에 2만원 정도?" 라고 답했고
머스크는 "5천 달러(600만원) 에 계정 지워주지 않을래?" 라며 제안했으나
스위니는 "5만 달러(6000만원)면 대학생활에도 도움이 될거고, 테슬라도 살텐데" 라고 대답했다.
이후 대화는 끊겼고, 협상은 결렬되었는지 잭 스위니는 여전히 해당 계정을 운영하면서
일론 머스크의 개인항공기를 추적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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