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아아앗]
유독 조선에서만 난이라고 불렀음
기본적으로 난이라는건 나보다 신분이 낮은 신하 계급이 일으키는거임
그렇다는 말은 전일본을 통일한 강성한 도요토미 세력을 한단계 아래의 제후정도로만 생각했다는거고 이미 명나라를 정벌하고 있던 강한 금나라를 한낱 오랑캐로 봤기때문에 병자호란으로 부른거임
즉 조선의 명에 대한 사대주의 사상이 깊게 반영된 네이밍이라는거죠
반면 조선보다 훨씬 침략을 많이 받았던 고려시절 이전의 전쟁은 어떻나요?
거란의 1, 2, 3차 침략전쟁, 몽골의 침략전쟁, 나당전쟁, 고구려-수 전쟁, 이렇게 부르지 않나요? 얼마나 객관적인 시각입니까?
[@시리우스]
병자호란은 금나라가 아니라 청나라고 명나라를 정벌은 커녕 정벌 당할 위기였던 상황
'난'은 내전이 아니라 보통 반란을 부르는 표현이고, 그런 의미에서 엄밀하게는 임진왜란 정유재란 병자호란등의 침략전쟁을 고작 반란으로 격하시키는 잘못이 있는건 사실임. 다만 그런 점에서 난이라는 표현은 오히려 외부 세력과의 전쟁을 일개 반란으로 격하시킨거니 명에 대한 사대주의적 성격과는 거라거 멀고 오히려 주체성이 엿보이는 표현임.
다만 이는 엄밀하게 말했을 때고 한국에서는 격하의 의미보다는 조선 이후에는 '난'이 국제 전쟁의 의미를 포함했다고 보는게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