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데리2 후기. 갓겜이 맞았다

게임 세계관(실제니까 시대상이라고 해야하나)에 푹 빠지게 만드는

요즘 게임에서 받기 힘든 감정을 주네요


씹덕스럽거나 손발 오그라들거나 억지 설정없이

Gta랑 비슷하게 깡패 한명의 인생 클라이막스를 경험해볼수있게 해줌.


최대한 실제처럼 느끼게해주려고 행동이나 진행이 느릿할때가있어서

지겹게 느껴지는 포인트가 있는데

이거는 조작이나 겜진행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상당히 필요한거같습니다.

대략 캠프 몇번 이동할때까지도 어리둥절했었네요


액션은 슬로우캠이랑 약물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재미지고

이동은 단발성 이벤트가 꼭 한번씩 터지니 그재미로 가야하고

등장인물이 한번에 와장창 나오니까 정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엔딩을 스포니까 말을 못하는데 이런식의 마무리는 첨봤네요.

이런 엔딩을 느껴보기 위해서만이라도 플레이 강추입니다.



갠적으로는 바다에 나가면서부터 개꿀잼이었다는.

컨트롤 익숙해지면서 쌍피스톨로 무쌍찍고 다니는게

진짜 서부시대 여포 된거같아서 잼썼습니다.


진행 100퍼 찍고 무덤 찾아 가는게 진엔딩이라던데

그건 너무 오래걸릴거같아 걍 크레딧만보고 이만 접습니다.

락스타 미친것들.. gta6 기대만 더 높아졌네요

진득하게 해볼게임 중에는 월클이 맞습니다 ㅋㅋ

스샷은 찍었는데 파일어딧는지 몰라 걍 겜이랑 다 지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