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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전 악몽같은 추억을 떠올리며.......

독심슐사 14 373 10 0



2006년에 발표한 Gnarls Barkley의 Crazy 입니다. 


15년전 30대 초반 근 3년을 턴키, 민자사업에 매일같이 철야하고 주말도 없이 회사에 뼈를 갈아 넣을때 새벽마다 이 노래를 무한 반복으로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로 다시 돌아가라면 차라리 군생활을 다시하겠다고 할 정도로 지긋지긋하고 싫습니다. 


군필 남자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20대 초반의 추억이 통채로 없잖아요. 마찬가지로 저에겐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의 추억이 아예 없습니다. 

연애는 상상도 못했을뿐더러 친구들과 소소한 술자리, 여행 등등 제 인생에서 가장 어두운 시기였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제가 있기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지 않나 싶어요. 그렇게 열심히 일하다 보니 컨서시움으로 같이 일했던 분들, 그리고 건너건너 현 회사에 임원들에게 제 소문이 들어가 결국 지금의 회사에 안착하게 되었습니다. 


말이 길었네요. 날스 바클리 특유의 그루브와 목소리를 감상해 보세요. 아마도 무한반복 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14 Comments
개동이 2021.06.22 04:43  
난 지금이 젤 어두운 시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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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심슐사 2021.06.22 09:30  
[@개동이] 어두우면 선장님한테 불을 켜달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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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동이 2021.06.22 10:07  
[@독심슐사] 우와... 재.밌.다.
독심슐사 2021.06.22 10:33  
[@개동이] 응원차 진주 함 가야겠는걸요~
개동이 2021.06.22 12:12  
[@독심슐사] 진주에 뭐 있어요???
강인경 2021.06.22 22:04  
[@독심슐사] ㅋㅋㅋㅋㅋㅋㅋ시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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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정이 2021.06.22 07:43  
아조시...!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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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심슐사 2021.06.22 09:37  
[@혜정이] 헐....... 어느부분에서 멋지시단건지.....
4번 할 수 있는 선생님이 더 멋지신듯!!!!
불량우유 2021.06.22 09:47  
부장님 크흡....그만 저도 진지해질뻔했네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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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심슐사 2021.06.22 10:34  
[@불량우유] 새벽만 되면 쓸데없이 감성이 폭발해서........
지긋지긋한 철야 작업도 다음주면 종료됩니다. 철야작업으로 미뤄놨던 일들 마무리만 하면 한동안은 그래도 좀 살만하게 지낼듯 싶습니다.
불량우유 2021.06.22 11:28  
[@독심슐사] 건강하셔야 합니다!!
래갈근 2021.06.22 14:53  
난 어쩌다가20대 초반부터 10년이 넘게 암울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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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2021.06.22 19:35  
전 그냥 20대 자체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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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fkfkfk 2021.06.2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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