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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풍경으로 만든 게임 씨네마틱: 언리얼 엔진(약스압)

뒤집기교주 3 310 4 0

 

현실세계에 있는 산을 가져와서 맵으로 만들고 에픽게임스 마켓스토어에서 무료로 주는 게임 캐릭터들로 짧은 씨네마틱 만들어보았습니다. 3D 맵을 만드는 영상과 글을 얼마전에 올렸었는데 이번에는 그 맵을 사용한 씨네마틱입니다. 아무래도 게임 캐릭터들을 사용하였고 언리얼 초보이다 보니 현실성은 많이 떨어지는 결과물인것 같습니다.

 

언리얼엔진 내에 시퀀서라는 영상과 애니메이션을 위한 별도의 기능이 존재하는데 비디오 편집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금방 적응 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3D를 많이 다루지 않았어도 이 인터페이스만를 사용해서 카메라 앵글, 화면 구도, 렌즈화각, 캐릭터 애니메이션, 심지어 필름 질감과 색보정도 가능합니다.

 

이 방법은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많은 제한들이 없기 때문에 시간과 컴퓨터만 있다면 여러가지 촬영기법을 연습해 볼 수 있습니다. 또 현실에서 찍어야 하는 프로젝트를 미리 가상으로 구현 해서 찍어 볼 수 있다는 점이 저 같은 영상제작자에게는 아주 유용한 것 같습니다.

 

Creekfightthumb001.jpg

001 Open Sequencer.jpg

언리얼엔진에서 상단의 슬레이트 아이콘의 Cinematics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시퀀스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002 Sequencer Window.jpg

시퀀서 인터페이스창을 연 모습입니다. 화면 하단에 부착해 사용중인데 비디오 편집을 해본 분이라면 기존의 비디오 편집 타임라인과 비슷한 점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003 show Camera.jpg

이런식으로 시퀀스 작업 중에 사용중인 카메라도 3인칭으로 볼 수 있습니다. 

 

004 Camera view.jpg

화면 중앙의 main view port 에서 설정을 통해서 선택한 카메라 1인칭 시점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오른쪽 하단의 Detail 패널에 카메라 설정이 뜹니다.

 

005 Add animation.jpg

시퀀서 창에는 카메라만 추가할 수 있는게 아니라 캐릭터도 추가하고 캐릭터의 애니매이션도 추가해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

 

006 Transform curves.jpg

캐릭터의 위치와 회전등의 움직임을 커브를 통해서 자세히 조정할 수 있습니다. 지형과 상황에 맞게 이동하고 회전해야 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미세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007 Fly.jpg

하늘도 좀 날게 해주고

 

008 Finetune.jpg

중요한 부분들은 자세히 줌인 해서 조절합니다

 

008 Rotation.jpg

캐릭터들을 이리저리 움직이도록 해보니 이동 중에 바라보고 있는 방향이 상당히 중요하더군요. 조금만 벗어나도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집니다.

 

009 Lights.jpg

다른 씬인데 이 부분은 라이팅이 마음에 안들어서 몇개 추가했습니다.

 

010 Lights.jpg

처음 추가해보는 라이팅 종류인데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라 튜토리얼 않보고 잘 썼습니다.

 

011 Lights.jpg

여기도 한개. 얘는 붉은 빛으로.

 

012 TT.jpg

왜 갑자기 심장이 아플까요 ....

 

013 Camera PIP.jpg

메인 화면에서 카메라를 클릭하면 그 카메라의 시점이 PIP으로 뜹니다.

 

014 Focus Plane.jpg

렌즈의 포커스가 어디에 맞춰져 있는지 쉽게 볼수 있는 옵션.

 

015 Camera Properties.jpg

카메라 디테일 창에서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카메라 옵션을 바꾸고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렌즈 조리개 blade 개수까지 커스터마이징 가능합니다.

 

016 Color Grade.jpg

색보정도 꽤나 옵션이 많습니다.

 

017 Cuts.jpg

캐릭터와 카메라 애니매이션을 마치고 카메라 컷 레이어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카메라를 추가해서 완성본 시퀀스 편집을 합니다.

 

018 Render.jpg

시퀀서 창에 작은 슬레이트 버튼을 누르면 현재 열려있는 시퀀스를 렌더 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화면 크기와 코덱 그리고 압축률을 선택하고 캡쳐무비 버튼을 누르면 비디오 파일로 만들어줍니다. 컴퓨터 사양마다 다르겠지만 꽤 오래걸립니다.

 

이걸 가지고 오래 놀다 보니 조심해야 할 점은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미친 카메라 움직임이나 연출 같습니다. 물리적 제한이나 인간의 의한 실수 같은게 없다보니 현실에서는 아주 어려울 샷들도 너무 쉽게 반복 구현이 가능해서 결과적으로 비현실적이고 부자연스러운 연출을 하기가 너무 쉬워지는 것 같습니다. 또 다 만들고 나니 한가지 드는 생각은 시퀀서에서 연출기법을 아무리 잘 연습해도 결국에는 사용하는 3D모델들과 텍스쳐 그리고 맵디자인이 화면의 많은걸 결정짓기에 거기에 시간과 노력을 많이 투자해야겠다는 것입니다.

3 Comments
뭉치 2021.04.0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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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 2021.04.06 18:58  
쩐다..

럭키포인트 6,557 개이득

ㅇㅅㅇa 2021.04.08 19:46  
Unreal is real...

럭키포인트 17,192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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