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구조 후 결국 냥줍했습니다.

저번 주 토요일 새벽에 길가에서 서럽게 목 쉰채로 울던 아이 발견
어미가 있겠거니 멀리 먹이 놔둔 후 다음 날 오후에 가보니
목이 다 쉬어 소리도 못내는 채로 꾀죄죄하게 있기에
구조 결심.. 이런거에 안나서는데 이상하게 자꾸 눈에 밟혀서..
첫날부터 설사 동반한 무기력함에 걱정이 매우 앞섰으나
병원 몇 번 다니고 밥 잘 먹고 하더니 매우 활발해져서 마음이 놓입니다.
사진은 순서대로 토요일부터 오늘까지의 상태입니다!
설사도 안하고 잘 뛰어 놉니다 ㅠㅠ 와이프랑 잘 키워보겠읍니다..
제발 건강해라 ㅂㄷㅂ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