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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옴] 클레이로 모바일 게임 캐릭터 만들어 봤습니다.

쾌속질주 4 264 6 0

클레이를 만들고 여기저기 자랑하고 다니고 나면

 

가끔씩 주문제작 의뢰가 들어올때가 있는데요.

 

요번에는 게임사에서 경품으로 쓴다고 제작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여신의 키스 ove라는 게임의 이 캐릭터들을 만들어 달라는 의뢰였는데.

 

문양하고 장식이 너무 쫄렸습니다만 일단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오늘 제작을 도와줄 몰드들입니다.

 

왼쪽 위에서 몸통, 얼굴, 아래쪽에 있는 두 개가 머리카락 몰드입니다.

 

손으로 일일히 제작하곤 하는데 그렇게 하면 항상 지문이 묻는 문제가 발생해서

 

비슷한 모양이 있으면 되도록이면 깔끔한 처리를 위해서 몰드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먼저 얼굴부터 만들어주고.

 



 

 

 중앙에 있는 베로니카라는 캐릭터의 경우,

 맞는 몰드가 없어서 그냥 손으로 만들어 줬습니다.

 

보통 뭉뚝한 날같은걸로 머리카락 모양을 잡아주고 한 부분씩 붙여줍니다.

 


 

 

 미네로라는 캐릭터는 다행히도 몰드 형태가 맞아서 사용해줬는데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클레이를 얇게 펴서 몰드 전체에 꾹꾹 눌러준 다음에 떼어내주면.

 


 

 이런식으로 앞머리 형태가 완성됩니다.

 

삐져나온 부분은 코털제거하는 작은 가위로 잘라 없애줍니다.

 


 

 

나머지 부분은 손으로 만들어서 이런식으로 얼굴을 완성해줬습니다.

 


 

 

 요건 뒷머리카락 몰드인데요.

 

크기는 딱 넨도로이드 정도입니다.

 

실리콘 몰드이기 때문에 레진이나 등등 다른 재료를 쓰시는 것도 충분히 고려 가능한 제품이죠.




 

이것역시 눌러서 떼어내면 머리카락이 완성됩니다.

 

손으로 만들때 보다 좀더 자연스러운 머릿결이 나오는게 특징이죠.

 

  

 

 다 완성을 해준다음에는 바니쉬를 발라 코팅해줍니다.

 

색을 바래지 않게 해주는 것도 있고,

 

코팅을 해주면 클레이가 잘 묻지 않기 때문에 혹시모를 불상사를 방지 할수 있다는게 좋습니다.




 


몸통 몰드는 반반씩 나누어서 채워넣은 다음

 

두개 몰드를 꾹 눌러주면 저렇게 몸체가 완성됩닏.

 

물론 가슴이랑 다리는 제가 따로 붙여준거구요.

 

역시 크기는 넨도로이드랑 얼추 비슷합니다.

 

다만 몸통 몰드의 경우는 크기나 모양이 종류별로 달라서

 

혹시 써보실 계획이 있는 분들은 여러 종류를 써보시면서 맞는걸 찾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몸통까지 만들어주면 사실상 90%는 완성이라서요.

 

이제 클레이를 얇게 잘라내 옷을 만들어주면 완성입니다!








 

 오랜만에 3개를 동시에 작업하게 되서 좀 빠듯하기는 했는데

 

그래도 어찌저찌 잘 완성된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다음에 또 다른 작품들고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4 Comments
코니 2020.11.06 17:51  
초딩때 저렇게 이쑤시개넣고 인형만드는데
개구장이(10새기)가 팍쳐서 손에 팍 박히고 엄마소환한거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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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가을 2020.11.06 21:00  
와 금손이시네
보통 한 작품 완성까지 얼마정도나 걸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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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ndy 2020.11.07 01:21  
대박 금손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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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넘 2020.11.08 01:32  
추천박고갑니다 이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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