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차 화물운전 썰 1
대학교 미등록 재적당하고 공장에 들어감.
당시 2g폰 중에서도 보급형&후진국 수출용 핸드폰들 껍떼기..그러니까 플라스틱 사출 공장에 들어갔었는데,
조그마한 기계 앞에서 하루종일 서서 플라스틱 껍데기에다가 은이랑 뭔 캐미칼 섞은 액체를 입혀주는 일을 했어.
아침 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은 훼이크
잔업 후 오후 9시 퇴근이 일상인 생활에
그 당시 월급은 90만원 ~100만원 사이.
액티브한 취미는 시간도 없고 돈도 없고, 그냥 피시방 가서 리니지2켜고 과금러들한테 쳐맞다가 우리혈 쎈 형들이 와서 복수해 주는거 보는게 낙이었지.
돈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이유는 단순했어.
나도 현질하고 싶었어. 나도 쎄져서 어깨 좀 으쓱거리고 싶고
정모 나가면 정장 말끔하게 차려입은 형이 고기 사주는게 멋있어 보였어.
공장에서 작업 완료된 제품들은 박스에 담겨서 매일 정해진 시간에 도착한 트럭에 싣고 어딘가로 보내졌어.
휴게실 자판기에서 600원짜리 암바사를 하나 뽑아들고 트럭 기사 아저씨한테 갔어. 그냥 막 물어봤어.
이 일 하려면 어떻게 해야해요?
얼마 벌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무례한 짓을 했는데..친하지도 않은 놈이 수입을 물어왔으니 말이야.
그래도 아저씨는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어. 그리고 마지막에 힌마디를 더 해주셨는데,
하지 말아라
였어.
말을 들었겠어? 이미 꽂혔는데 ㅋㅋ 그리고 내가 들었던 그 월 수입은 내가 공장에서 하루 두시간 자고 일만해도 그 반도 안됐거든
그래서 수중에 천만원을 들고 공장을 그만뒀어.
당시 2g폰 중에서도 보급형&후진국 수출용 핸드폰들 껍떼기..그러니까 플라스틱 사출 공장에 들어갔었는데,
조그마한 기계 앞에서 하루종일 서서 플라스틱 껍데기에다가 은이랑 뭔 캐미칼 섞은 액체를 입혀주는 일을 했어.
아침 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은 훼이크
잔업 후 오후 9시 퇴근이 일상인 생활에
그 당시 월급은 90만원 ~100만원 사이.
액티브한 취미는 시간도 없고 돈도 없고, 그냥 피시방 가서 리니지2켜고 과금러들한테 쳐맞다가 우리혈 쎈 형들이 와서 복수해 주는거 보는게 낙이었지.
돈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이유는 단순했어.
나도 현질하고 싶었어. 나도 쎄져서 어깨 좀 으쓱거리고 싶고
정모 나가면 정장 말끔하게 차려입은 형이 고기 사주는게 멋있어 보였어.
공장에서 작업 완료된 제품들은 박스에 담겨서 매일 정해진 시간에 도착한 트럭에 싣고 어딘가로 보내졌어.
휴게실 자판기에서 600원짜리 암바사를 하나 뽑아들고 트럭 기사 아저씨한테 갔어. 그냥 막 물어봤어.
이 일 하려면 어떻게 해야해요?
얼마 벌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무례한 짓을 했는데..친하지도 않은 놈이 수입을 물어왔으니 말이야.
그래도 아저씨는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어. 그리고 마지막에 힌마디를 더 해주셨는데,
하지 말아라
였어.
말을 들었겠어? 이미 꽂혔는데 ㅋㅋ 그리고 내가 들었던 그 월 수입은 내가 공장에서 하루 두시간 자고 일만해도 그 반도 안됐거든
그래서 수중에 천만원을 들고 공장을 그만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