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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선배님들 질문있습니다.

쩡신 87 1140 8 0
30살.. 모솔입니다. 직장 근처에 빵집 알바생한테 반해버렸네요 본지는 몇달 되었는데 처음엔 아무생각이 없다가 어느날 눈웃음에 심장이 쿵 해버렸네요. 그 뒤에 자꾸 눈길이 가고 다른모습에도 반해버렸는데요 일주일에 4일정도는 오가다 만나며 가벼운 인사정도만 합니다. 그냥 남친있냐고 물어보는게 속보이는거 같기도하고 누군가에게 마음이 떨린적은 처음이라 혼란스럽네요 어떻게 하는게 베스트 일까요 아 상대는 25살입니다.

Best Comment

BEST 1 오수형  
[@오수형] 빵집에서 가장 달달한 빵이 뭐냐고 물어보고, 그걸로 하나 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계산을 하고 빵을 크게 한입 베어물곤 인상을 한번 팍 써주세요 (미간을 찌푸리되 멋있게)
그리곤 혼잣말로 "어우 써"라고 툭 뱉어보세요
그러면 알바생은 당연히 ???? 하는 표정을 하곤 맛없냐? 맛이 이상하신가요?  그게 써요? 묻게 되겠죠
그럼 너스레 떨며 한마디만 던지세요


"당신의 달콤함에 취해서 그런가.. 이 가게에서 제일 달다는 빵도 당신의 달콤함에 비하면 너무 쓰네요"







축하합니다.
오늘부터 1일입니다.
BEST 2 파오리퍄퍄  
저희한테 왜 그래요
87 Comments
와바여 2020.05.12 20:15  
쉽지 않을거다. 그냥 5월 14일에 로즈데이니까 초콜릿 로즈 같은 간단한거 먹으라고 던져주고 길게보자.
그리고 이런 용기잇는 경험이 도움될거같음.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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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신 2020.05.12 20:17  
[@와바여] 이런적이 처음이라 떨리긴하는데
결말이 어떻게되든 끝을보게되면
한단계 성장할수 있을거 같아요
와바여 2020.05.12 20:23  
[@쩡신] ㅇㅇ 이번시도가 이쁜마누라 만드는데 일조함
쩡신 2020.05.12 20:28  
[@와바여] 초콜릿  로즈가 초콜릿으로 만든 꽃인가요?
초콜릿 따로 꽃따로 인가..
후라이드 2020.05.12 20:30  
부담스럽지만 않게 다가가세요 자신감 잃지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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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신 2020.05.12 21:50  
[@후라이드] 부담스럽지않게라.. 그 선이 참 어렵네요
단발걔 2020.05.12 21:23  
무조건 친해지는 게 답 연애는 꿈도 꾸지 말고 친구 사귄다고 생각하고 접근해보세요 그러다보면 연애로의 길이 열릴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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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신 2020.05.12 21:51  
[@단발걔] 친구라.. 흐.. 마음이 쿵쿵 하네요
단발걔 2020.05.12 23:07  
[@쩡신] 대화는 많을수록 좋지만 급발진만큼 나쁜 건 없으니 데이트제안 보단 공감하고 리액션 많이 해주는 쪽으로 가보세요 친해진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뻔뻔하게

가령.. 끝나고 뭐하세요? 하고 물어보면 두 가지 대답이 나오겠쥬?

1.왜 물어보세요? 라고 답한다면
(당황하지 말고 마이페이스로 나가기)제가 영화(예시)보는 게 취민데 요새 사회적거리두기때문에 못하거든요.. 요즘 유일한 취미는 여기 오는 거예요ㅠ

이런 식으로 가면 되고

2.~~하는 거 좋아해요. 이런 식으로 뭐 한다고 나오면

오 진짜요? 저도 그거 좋아하는데 or 그쵸 요새 그거만한 취미가 없죠

이런 식으로 쭉쭉 대화 밀고 나가세요

진짜 요지는 뻔뻔하게 말을 이어가는 거임

수줍은 남자 모드로 고백 성공하는 건 씹존잘일때만 가능합니다..
쩡신 2020.05.12 23:43  
[@단발걔] 대화라 연습과 시뮬레이션이 필요하겟네여 ..
werw 2020.05.12 21:24  
빵집을 자주 가는거임
빵은 뭐가 맛있어요 ? 라고 하면서 그냥 일상적인 말을 해서 대화를 함
어느정도 친해지면 알바 언제끝나요? 이런 애기로 점점 진전을 해보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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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신 2020.05.12 21:51  
[@werw] 자주 가여 주4일정도 통성명 같은건 안했는데
마치는시간 같은건 물어봐서 알아요
werw 2020.05.12 22:00  
[@쩡신] 그럼 끝나고 뭐하냐고 물어봐
쩡신 2020.05.12 22:43  
[@werw] 왜물어보세요? 라고하면 벙..찔듯..같아여
werw 2020.05.12 22:53  
[@쩡신] 왜 물어보세요 하면
무료 영화 티켓이 생겨서 같이 보러 가실래요 라고
까이면 까이는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쩡신 2020.05.12 23:03  
[@werw] ㅋㅋㅋㅋㅋ 차일각오..는 해야하는데 하하..
호빵맨 2020.05.12 21:50  
그날 우연히 고소한 빵냄새가 좋아 들어왔는데
그대의 향기에 취해 이젠 그냥 지나칠 수 없게돼버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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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신 2020.05.12 21:52  
[@호빵맨] ㅋㅋ. 그런개그하기엔 캐릭터가..
가나다fkfkfk 2020.05.13 04:46  
[@호빵맨]
슬랜더매냐 2020.05.12 21:52  
친해질꺼 못하면 걍 남친있냐고 물어보고 쇼부보는게 나요 친해질려고 이것저것 물어보거나 하면 다 티남 괜히 찍접대는거같을꺼에요 쇼부보고 포기하거나 진짜 자연스럽게 친해지셔야되는데 모솔이라신거보니까 걍 쇼부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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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신 2020.05.12 22:22  
[@슬랜더매냐] 부담스럽지않게 하라는 의견이랑
다이렉트로 가라는 의견으로 갈리네요
아으..  머리아파
슬랜더매냐 2020.05.12 22:36  
[@쩡신] 부담스럽지않게 하는게 가장베스트인데 이게 행님이 모솔이라고 하셔서 그게 쉽지 않을꺼같으셔서 다이렉트를 추천드린겁니당 자신있게 가보세용
쩡신 2020.05.12 22:44  
[@슬랜더매냐] 일단.. 그 여자분은 낮 1시에 알바 끝나고 저는 9시30~9시30분 12시간 근무라
제가 쉬는날.. 찾아가서 쇼부 .. 봐야겟네여 어떻게든 ..
관계튼대왕 2020.05.13 12:30  
[@슬랜더매냐] 난 이 의견 반대일세

럭키포인트 6,280 개이득

슬랜더매냐 2020.05.13 13:11  
[@관계튼대왕] 자연스럽 가능할까요... ?
씨발존나이쁘네 2020.05.12 22:45  
자본주의 미소에 넘어가셨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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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신 2020.05.12 22:47  
[@씨발존나이쁘네] 그렇습니다.. 호구스럽게 ..
수지♡ 2020.05.12 22:51  
자기가 돌려말할 자신이 있으면 돌려말하는데 그럴 자신 없으면 그냥 고백하는게 편하다네요 ㅋㅋㅋ
쩡신 2020.05.12 23:05  
[@수지♡] 처음 좋아한다는거 깨달았을때는 그냥 돌진할뻔햇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ongjong 2020.05.12 22:54  
사실상 상대방이 쩡신님을 이미 맘에품고있지않는이상 부담스럽지 않은 방법이란 없다 생각합니다. 이것저것 밥먹자 끝나면 뭐하냐 등 말거는것도 마음에드는 상대가 아닌 이상 더 부담스러워요 껄덕대는것 그이상그이하도 아닙니다.. 깔끔하게 본인 연락처 건네는 직접적인 방법이 제일 낫다고 봅니다. 알바생과 손님의 관계에서 특별히 더 친해질 수 있는 상황도 없을거같고
쩡신 2020.05.12 23:04  
[@Jongjong] 음.. 시간을 조..금만 가지고 시행을 해봐야겟네여
개집우와앙 2020.05.12 23:05  
타이밍이라는게 참 중요한데 손님 없을 때 잘 보고 들어가세요 괜히 손님 있을 때 가면 알바녀 눈치 보여서 거절확률 높아집니다 집 근처에 수제마카롱집 있으면 5개 세트짜리 하나 사세요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모습이 예뻤다고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쪽지에 번호 남기고  빵 계산하면서 이거 쉬실 때 드세요 하고 뭐냐고 물어보면 그냥 제꺼 사다가 생각나서 샀어요 하고 나오세요 연락 오면 좋겠어요
쩡신 2020.05.12 23:44  
[@개집우와앙] 음.. 빵집이 파리바게트인데 마카롱도 팔고잇긴한데.. 다른데서 사가도 괜찮을런지요 ..
다른걸 사야하나
개집우와앙 2020.05.12 23:47  
[@쩡신] 뚱카롱이 훨 나아요
다른데서 사도 괜춘
쩡신 2020.05.12 23:51  
[@개집우와앙] 음.. 준비해봐야겠네요..!
개집우와앙 2020.05.13 07:50  
[@쩡신] 화이팅입니다!
산소 2020.05.13 08:28  
상대가 부담스럽다고 느껴지지 않는 선에서면 뭐든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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