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2020 프로야구 드래프트 팀별 리뷰 - NC 편

안녕하세요.

월급루팡 하얀꽃입니다.

오늘은 어제 올렸던 2020 프로야구 총평글을 팀별로 톺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https://gezip.net/bbs/board.php?bo_table=free&wr_id=215721&sca=%EB%A0%88%EC%A0%80%EC%8A%A4%ED%8F%AC%EC%B8%A0)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본 글의 내용과 영상은 각 언론별 기사와 커뮤니티의 분석 / 타 커뮤니티의 자료를 추합하여 만든 것임을 밝힙니다.

첫 번째로 알아볼 팀은 NC입니다.

NC는 2011년 팀 창단서 제출을 시작으로 2013년 1군에 참여한 9번째 팀인데요.

지난 시즌  "솔직히 10위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힌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나성범 선수의 말이 현실이 되어 창단 첫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꼴찌의 가장 큰 혜택은 다음해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갖기 때문이었겠죠)

그 덕분인지, 올해 드래프트는 대단히 성공적이었어요!!

본론으로 넘어가서, NC는 1지망 정구범(좌투) 선수를 시작으로,

박시원(외야) / 안인산(외야) / 임형원(우언) / 강태경(우투) / 한건희(우투) / 김한별(내야) / 한재환(내야) / 이종준(우투) / 노상혁(우투) 선수를 차례로 지명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지명 선수들을 보면 오랜 준비 기간(?)으로 드래프트 전략을 잘 짜온 덕인지, '이번 드래프트를 씹어먹었다'라 표현해도 무방할 정도로1~3R까지 1R감이다 여겨졌던 선수들을 무사히 겟또☆했습니다.

포지션별로 구분하면 투수 6명과 야수 4명을 지명한 셈인데, 좌투 1명과 우투 5명(오버핸드 5 / 사이드암 1) 외야 2명, 내야 2명으로 알토란한 구성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팀들과 다르게 포수지명이 없었다는 것은, 올해 영입한 양의지 선수와 갓 전역한 김태군 선수를 필두로 해외파 출신 신진호, 김형준, 정범모선수 등 나름의 (몸이or몸만)탄탄한 포수진이 버티고있다는(아무나터져라제발) 복안인듯 싶어요.

그럼 2020레져스포츠를 빛내줄 NC 다이노스의 신인 선수들을 한 명씩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R지명 덕수고 정구범

NC의 1지망은 명실상부 2020 프로야구 드래프트 좌완 No.1 덕수고 정구범 선수였습니다.

엔구범 선수는 중학시절 미쿡 유학을 갔다왔기에 2차지명으로 내려온 급매물이었는데요.

183cm / 74kg의 하드웨어를 갖고 있으며, 고교 최상위권의 제구력과 경기운영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입니다.

슬라이더, 너클 커브, 스플리터, 체인지업 등 구사할 수 있는 구종도 많은 편이고요

스트라이크 존을 상하좌우 맘대로 넣다뺐다할 수 있는 기교파투수로 당장 1군감으로 손색이 없다고 하네요.

2R지명 광주일고 박시원 

이번 드래프트 외야 1순위 선수였습니다.

185cm / 83kg의 체격이고요.

올해 KIA 1차 지명대상자로 마지막까지 저울질 당했던(?) 박시원 선수는 파워/주루/컨택/수비/송구에 외모를 얹은....넘사벽 6툴 플레이어였어요.

외야 전지역에 타구를 뿌리는 스프레이형 타자라는 평도 있고, 특히 주력과 넓은 수비범위는 당장 1군감으로 손색이 없다고 할 정도란 평입니다.

애초에 삼성이 1R에 지명하네마네 했었는데, 예상 외의 선택(?)을 하면서 2차까지 내려온 대어였죠.

내년 시즌 외야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지.....궁금해집니다.

3R지명 야탑고 안인산 

마찬가지로 1R감으로 지목됐던 선수입니다.

고2시절 150km를 뿌리며 '한국의 오타니'라는 전망과 기대가 있었으나, 3학년 진학 후 어깨통증과 컨디션 난조가 있어서 지명 순위가 밀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NC에서는 '외야수 안인산'으로 지명한 것으로 보아 당장은 타격 능력을 주로 본 것 같습니다.

181cm / 96kg 당당한 체격이고요

진퉁 파워에 더불어 투수도 했었기 때문에, 강한 어깨가 장점입니다.

투수로도 140km정도의 속구를 던질 수 있다고 하니, 이래저래 쓰임이 많은 선수라 할 수 있겠습니다.

4R지명 인천고 임형원 

183 cm / 72 kg의 체형입니다.

많은 팬들이 2R안에 팔릴것(?)이라 예상했던 인천고 고속 사이드암 임형원 선수입니다.

최고구속 149km을 찍을 정도로 엄청난 매력을 가진....선수인데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신분조회를 요청했었다고하네요.

변화구를 던질 때는 사이드암으로, 속구를 던질 때는 언더핸드로 투구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들쭉날쭉한 제구인데요. 이부분에서 4R까지 내려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긁히면 임창용급 임펙트 / 안 긁히면 칰창용급.....?)

선수 본인은 임창용선수 같은 특급 마무리를 하고 싶다고 하니, NC 불펜에 젊은 피가 추가된 것은 분명해보이네요

5R지명 배명고 강태경 

188 cm / 95 kg의 체형입니다.

현 한화이글스 강인권 코치의 아들이고요.

장/단점이 뚜렷하다는 스카우팅 보고서가 있더군요.

신장이 크고, 밸런스가 좋아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으나, 

순발력이 더디어 구속이 낮고, 투구폼 교정도 필요해보인다고 합니다.

NC에서는 다양한 구종 보유 + 구속 향상 가능성을 염두에 둔 픽이 아닌가 싶어요

6R지명 대전고 한건희 

188 cm / 100 kg의 체형입니다.

한건희 선수는 잠깐이지만, 올해 한화의 1차지명 후보로 언급됐던 선수인데요.

당당한 체격에서 뿜어져나오는 직구의 움직임이 좋다는 평입니다.

최대 145km의 구속과 예리한 커브를 갖고 있다는데, 올시즌 경기 성적이 좋아요

11경기에 22이닝동안 방어율 1.23 / 30 탈삼진 / 15볼넷 / 피안타율 0.130...

고교성적이지만 1차지명 후보로 언급된 깜냥은 분명해보입니다.

단점은 투구폼이라는데, 아직까지 하체힘을 제대로 싣지 못한다는 의견이 있어요.

이 부분만 개선된다면 1군에서 볼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7R지명 배재고 김한별 

179 cm / 80 kg의 체형입니다.

투수 겸 유격수로 팀에서 4번타자를 맡기도 한답니다.

강한 어깨와 좋은 수비의 유격수라면 누구든 탐낼만한 인재죠.

실제로도 넓은 수비범위와 부드러운 핸들링, 좋은 바운드 감각 등을 보유해 많은 팀의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작전 수행 능력도 높게 평가받는 것으로 보아 리틀 손시헌....?이라 보면 어떨까 싶어요!

8R지명 개성고 한재환 

177 cm / 90 kg의 체형입니다.

고교리그 홈런 순위를 경쟁했을 정도로 파워 하나는 타고 났다는 평이있어요.

내야수로 지명했기 때문에 1루나 3루을 보고 키우지 않을까 싶은 재원입니다.

리틀 박석민?!(개그감은...제발..ㅎ)

단점은, 느린 주력과 볼삼비.

기록만 보면 선구안이 안좋긴 한데.... 이 때문에 하위로 밀렸을까요?

9R지명 군산상고 이종준 

191 cm / 90 kg의 체형입니다.

큰키에서 뿜어져나오는 무브번트가 좋다는 평인데요.

(그 외 정보는 찾아도 잘 안나오네요 ㅠㅠ)

가능성을 보고 뽑은 픽인 것같습니다.

10R지명 동의대 노상혁 

189 cm / 97 kg의 체형입니다.

신체 조건이 좋고 속구 구속이 잘 나온다는데요.

마찬가지로 다른 정보가 너무 부족하네요 ㅎㅎ;;;

제구나....기타 부분에 대한 평이 안좋거나 부족해서, 속구에 기대를 걸고 뽑은 픽인 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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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첫 팀을 마쳤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시간도 오래걸리고, 일개 팬이 평생을 힘써온 선수들을 두고 평가(=고나리질)을 한다는 게 무섭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여기 올린 자료들 각 기사들 + 야구커뮤니티들의 내용을 추합해 정리한 글에 불과하오니, 혹여 다른 정보가 섞였을 수도 있고

부족한 정보력 탓에 새로운 정보 없이 재탕이다라고 느끼실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집에 레-쟈 스포츠에 관한 글이 없어 월급루팡답게 업무시간을 쪼개어 작성해보았어요!

재밌게 봐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