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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감동 받았어

몸냥 6 420 10 0
안녕 형들
나 감동받아서 급하기 사진 찍어서 돌아와봤어
내가 쓴 사진글이 베스트에 갔더라고
베스트간 글에 어느 형이
"님은 들이대서 찍는 걸 잘 하는 것 같음!"
이라고 해줘서 고마웠어

그래서 처음으로 테마를 가지고 사진 찍어서 올려봐
우리가 지나치고 있는 것들 일상에서 보는 것들을 접사로 찍어봤어

내가 내일이랑 모레 페럴림픽 경기 관람 가
패럴림픽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나는 "Sport doesn't care who you are" 이란 런던폐럴림픽 광고 문구야

우리는 평소에 수많은 것들을 무심결에 지나치고 잊어버리지
하지만 우리가 지나친 그 사소한 것들은 그 순간 그 장소에서 단 하나뿐인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소중한 것들이라고 생각해

마찬가지로
우리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소중한 사람들이야
단순히 잡스가 아니라서 마이클 잭슨이 아니라서 60억분의 1이라서
그래서 쓸모없는 존재가 아니야

키보드의 자판 하나 처럼
벽에 붙어있는 홍보용 스티커 처럼
비상 엘리베이터 안내 판의 글자 처럼
나무 장식의 결 처럼
주차장 입구의 불빛 하나처럼......

그래 스포츠는 내가 누군가를 신경쓰지 않아 그래서 나는 모든 스포츠에 도전할 수 있어
성공 했냐 안 했냐는 보다는 지금 내가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가가 중요한 것 같아
결국 결론은 내가 죽은 다음 누군가가 내려주는 거니까 굳이 지금 걱정하고 싶지도 않어

취미 사진 올리러 와서 인생 푸념하고 앉아있네
자 형들 인생 잘 살아보자
가즈아아아아아아아아아

6 Comments
김영하 2018.03.09 20:49  
이쁘다 폰카로찍은거에여?

럭키포인트 256 개이득

몸냥 2018.03.09 20:54  
[@김영하] 네 갤노트8로 찍었습니다

럭키포인트 481 개이득

REVIVAL 2018.03.09 21:37  

럭키포인트 507 개이득

몸냥 2018.03.09 21:54  
[@REVIVAL]
살아있다는것은 2018.03.09 22:59  
크 키보드 분위기있다

럭키포인트 531 개이득

몸냥 2018.03.09 23:12  
[@살아있다는것은] 몇 번 다시 찍어서 하나 건졌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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