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흔한 맛집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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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방문 후 첫 식당 . 미슐랭 1스타 소바 맛집 나니와오키나. 구석탱이에 짱박혀 있어서 찾느라 고생했습니다

주력메뉴인 자루소바? 자극적인 맛에 적응된 혀에는 약간 싱거운 느낌이었습니다. 잘 모르겠지만 미슐랭이라길래 맛있게 먹었네요

청어소바. 첨 보는 비쥬얼에 당황했지만 의외로 엄청 맛이었습니다 ㅋㅋ 비린맛도 전혀 안나고 육수도 진하고 계속 먹고 싶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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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톤보리 갔는데 사람들 줄 서 있길래 기다렸다가 먹었던 타코야끼. 8개에 6천원 정도 했던거 같은데 만원에 팔아도 먹을거 같은 맛이었습니다. 존맛임

도톤보리에서 먹었던 저녁 우오신스시. 확실히 일본 초밥은 여태 먹었던 초밥이랑은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선 크기부터가 엄청큼 ㄷㄷ

그동안 비싼데를 못가봐서 그런것일수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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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었던 것 중에 제일 고가였던 하리쥬 스키야키. 가격이 좀 있어서 고민했는데 이왕 일본까지 온거 먹으로 ㄱㄱ

들어가면 고급 음식점 느낌나고 아줌마가 전통의상 입고 무릎꿇고 고개숙이며 환대해줍니다.

그런 대접 못받아보고 살아서 좀 불편했네요 ㅋㅋ 단짠단짠의 육수에 살짝 익힌 소고기를 노른자에 적셔서 먹으면 꿀맛임.

다 먹을때쯤되면 느끼해서 김치가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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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로 이동해서 먹은 가츠규 규가츠. 저거 하나 먹으러 다시 일본 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입에 넣으면 녹는다는게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구요

우리나라에도 같은 매장 생겼길래 가봤는데 맛은 비슷한대 고기가 달라서 그런지 좀 질겼습니다. 교토 가신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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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 근처에 식신로드에도 나왔던 하가쿠레 우동. 여기도 빌딩 지하에 있어서 찾기 힘들었네요.

​여기 사장님이 면발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 나셔서 가면 어떻게 먹는지도 다 설명해주십니다.

평소에 우동면이 식감이 별로여서 잘 안좋아했는데 여기서 먹어보고 여태 먹은건 우동이 아니고 그냥 밀가루 덩어리였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우동면이 엄청 탱탱하고 식감이 진짜 좋았습니다. 자박하게 육수에 비벼먹는듯한 우동이었는데 튀김우동보다 개인적으로는 더 맛있엇습니다.

다음에 오사카가면 재방문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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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 방문했던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처음 써 본 후기라 허접해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여행사진 올려보겠습니다~

개집님들 다들 좋은 저녁 보내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