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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동물병원 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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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익게에도 질문 글올리지만 수의학적인 질문 있으시면 제가 아는한 성실히 답변해드릴게요


이전글 : 뚜비
73 Comments
아리동동2 2018.03.09 20:05  
보실지는 모르겠는데... 강아지 외부기생충 구충할 시기가 됬는데요.
간이 안좋은 아이가 있는데 간이 안좋으면 먹는약으로 주면 안좋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브라벡토로 먹이던거 다른걸로 바꿀라하는데 어떤게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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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토밍 2018.03.10 10:39  
[@아리동동2] 많은사람들이 구충제를 매달먹이는것이 독하다는 생각을 하시는데 사실 이미 임상적인 실험으로도 유해하지 않습니다. 간이 안좋다고 굳이 피해야할 필욘없어요. 대신 주기적인 간혈검과 간처방사료 보조제의 급여가 중요하구요..
브라벡토 같은경우는 아무래도 3개월동안 지속되는 구충제다보니 약효가 오래지속된다는건 그만큼의 역치값이 높다는 뜻이니깐 한달간격으로 예방하는게 낫지 않을까싶네요..외부 내부를 따로 처방하면 중복되는 약이 있으니 차라리 넥스가드처럼 한번에 다예방하는약이 나을것으로 보이네요
아리동동2 2018.03.10 12:57  
[@시스토밍] 답변 감사합니다~~한가지 더 질문하자면 전에 사놓은 하트가드가 좀 있어서 일단 하트가드+프론트라인 조합으로 하려고하는데 이정도면 괜찮은가요?? 강아지 두마리를 키우는데 프론트라인은 바르는거다보니 서로 핣을까 걱정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시스토밍 2018.03.10 14:50  
[@아리동동2] 하트가드+프론트라인 조합이 저도 가장 많이 하는 조합입니다.최근 넥스가드(하트가드회사에서 나온제품)라는 약이 개발되면서 하나로 모두가 다예방되는게 나오다보니 그걸 많이 하시구요..
금액적인면도 따로 두개하는거보다 넥스가드 하나가격이 좀더 저렴하긴 합니다.

선호도에 따라 정하시면 될겁니다.(아무래도 먹는약은 취향에 따라 싫어하는아이도 있으니깐요..)

그리고 서로 핥을까 걱정하시긴하는데 약 냄새자체가 휘발성이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향은 아니라 핥진 않습니다.

 혹시 핥으려한다면 30분정도만 격리시켰다가 만나면됩니다.(30분이면 흡수된후라 괜찮아요)
아리동동2 2018.03.10 17:15  
[@시스토밍]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큰 도움이 됬어요 ㅎㅎㅎ
설인아 2018.03.09 20:22  
이런글 아주좋습니다
강아지도 탈모?가 있나요? 우리집개가 나이가 좀있는데 등쪽보니까 예전보다 털이 듬성듬성 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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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토밍 2018.03.10 10:41  
[@설인아] 등쪽탈모는 조금 주의 깊게 생각해야합니다. 탈모도 국소적으로 빠지는 탈모가 있고 전신적인 탈모,, 혹은 등쪽의 대칭적인 탈모가 있는데 탈모의 양상에 따라 질병이 다릅니다. 나이가 있고 등쪽털이 대칭적으로 빠지고 있다면,,

1.노령성에 의한 모근의 영양부족에 의한 탈모
2.포메라니안 같이 이중모 강아지가 미용후 나타나는 탈모
3.호르몬성(쿠싱.갑상선질환...)에 의한 탈모..
여러가지가 원인이 있으니 자주다니는 믿음직한 동물병원 원장님과 상담해보세요^^
토대 2018.03.09 20:30  
개집러도 중성화 수술 가능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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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2018.03.09 22:09  
[@토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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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도로로도롱 2018.03.09 20:44  
고양이를 5년동안 키우고 잇는데요 그때는 여유가 없어서 접종할 그런형편이 못됐어요. 근데 애가 태생이 튼튼해서 그런가 5년간 병한번 없었어요. 지금와서라도 접종을 해주는게 좋을까요? 1차는커녕 먹여본거라곤 천원짜리 기생충약 1년에 한번씩 먹이고 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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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토밍 2018.03.10 10:46  
[@동도로로도롱] 사실 많은분이 접종을 소홀히 하시고 안하는분이 만습니다. 특히나 우리아이는 접종한번안하고 10년넘게 건강하게 살았다는..주변의 얘기를 들으면 더욱 안하게 되죠..
고양이의 접종은 사람과 다릅니다. 걸렸을때 치명적이고 위험한 ㅂ전염병이 있습니다.
특히나 외출을 병행하는 고양이라면 접종은 반드시 하셔야되구요..외출하지 않더라도 보호자를 통해..(다른고양이와 접종. 신발의 분변을통한 감염...)전염될 가능성은 많습니다.

범백같은경우는 걸리면 치료가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듭니다. 접종 1년에 한번하는거 생각하면 그리 비싼거 아니예요.
접종하면서 건강검진도 해보고 궁금한것도 물어보고하면 전혀 아깝지 않을겁니다.

만약 님의 고양이가 나주엥 전염병으로 고생하게된다면 너무나 큰 죄책감이 들겁니다. "얼마안하는거 아끼다 나때문에 고생하는것같다"고...사실 이말은 접종안하고 키우다 나중에 병걸려서 입원하게되면 대부분의 보호자가 하는말입니다.

고양이는 많은 병이 잇고 우리가 고치지 못하고 예방못하는병이 많습니다. 하지만 미리 예방할수있는 병이있다면 가급적 해주는게 좋아요
tlqkfsusdl 2018.03.09 20:52  
고양이 키울때 원룸에 혼자두면 냥이도 외로움 타겟죠? 냥이 마다 틀리겠지만 우울증 걸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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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토밍 2018.03.10 10:47  
[@tlqkfsusdl] 사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대부분 님이 말씀하신 이유로 키웁니다. 강아지와 다르게 개인적이고 영역적인 동물이라 오히려 혼자 사색하며 지내는걸 더욱 좋아하는 동물입니다. 혼자 사실때 외로움이 걱정된다면 개보다는 고양이가 좋아요
호도리방 2018.03.09 21:15  
오.. 의사선생님.. 반갑습니다. ^^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우리집 멍뭉이는 올해 스무살입니다.
그래도 아직 건강합니다.
귀가 약간 멀어서 잘 못듣고 이가 다 빠져서 큰 사료는 제대로 못먹지만요..
자주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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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토밍 2018.03.10 10:48  
[@호도리방] 아닙니다 믿습니다. 저희병원에도 19살 강아지있어요
그아이 역시 귀가 어둡고 대소변을 잘 못가리지만 아주 정정하게 잘살고 있습니다^^
살라딘 2018.03.09 21:22  
저희 집 개는 단백질을 흡수 못하는 병이 있어서 죽었는데..  8살때쯤 알았는데 그동안 병원 다니면서 의사들이 알수 없었던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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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토밍 2018.03.10 10:50  
[@살라딘] PLE를 말씀하시는것 같네요..
사실 강아지의 질병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말못하고 보이는 증상만 보고 판단해야되기 때문이죠

아마 어떤검사를 해도 상관없다고 진단만 해달라고 한다면 모든 수의사는 찾았을겁니다. 하지만 모든검사가 현실적으로 경제적으로 불가능하기에 제한된 검사나 히스토리만으로 질병을 찾긴 어렵죠

1차병원에서 검사를 해도 못찾았다면 당연히 2차급 병원에 가셔서 더많은 검사를 진행한다면 찾을수있습니다.

강아지 질병의 진단과 치료는 얼마나 많은 비용이 적용되냐에따라 확률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견주들은 경제적인 부담ㅇ르 갖고있기에 모든질병을 다 찾지 못하고 치료하지못해 사망하는경우도 많습니다.
고산 2018.03.09 22:13  
저희 집 강아지는 캐리블루테리어입니다. 6살 됐구요.
얘가 한 2년전 정도부터 귀가 안좋아서 근처 동물병원에 다녔는데 가서 귀청소하고 주사맞고(안맞았나...) 약 먹고 하면 한동안 잠잠하다가
다시또 도지고 그렇게 지금까지 이어져왔어요. 동물병원에 가도 돈만 날리는거 같아서(강아지 완치가 안되니까;;) 요즘은 그냥 맨날 카라 쓰고 있는데요. 너무 불쌍해요. 간지러워서 긁고 싶은데 카라 씌워져 있는걸 아니까 이제 풀러줘도 제대로 긇지도 못하고...
카라를 벗기고 저희가 딴데 가있으면 귀를 긁어서 귀 겉에서 피나고... 귀속이 문젠데 얘는 귀 속을 긁지는 못하고 겉만 막 긁는거죠...
약도 먹으면 한 일이주정도는 괜찮다가 다시 그러고... 귀 청소 액도 쓰고 했는데 고질병처럼 완치가 안되네요... ㅠㅠ
더 있는데 답변 남겨주시면 밑에 다시 남길게요!
시스토밍 2018.03.10 10:55  
[@고산] 만성외이염으로 진행되었다면 치료가 쉽진 않습니다. 피부라는 조직은 지속적인 자극과 치유회복이 반복되면 두꺼워지는 변화가 생기는데 아마 님의 강아지도 이도(귀구멍)내가 부풀어 좁아져있을겁니다. 그러니 통풍도안되고 귀지배출도 안되니 가렵고,,긁으니 상처나고 염증생기고 더가렵고...
결국 ㄱ병원에서 치료는 그러한 염증과 소양감을 줄이는 치료인데 당연히 약효가 끝나면 다시 소양감이 생깁니다.

내과적인 치료로 되지 않는다면 나중엔 외과적인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정도에 따라  이도를 개통해주는 수술을해서 통풍과 관리를 용이하게 하거나 만약 심하게 귀구멍이 협착되어있다면 전이도적출술을 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반복적인 귓병이 반복된다면 단순 귓병이 아닌 기저질환이 있을수있습니다. 가령 호르몬성 질환이나 아토피 같은 면역성질환이죠...
그러한 기저질환이 발견된다면 지속적으로 꾸준히 약을 먹어야될수도 있어요..ㅜ
생존일기 2018.03.10 05:06  
재능기부 ㄳ요

럭키포인트 769 개이득

시스토밍 2018.03.10 10:56  
[@생존일기] 감사합니다. 저도 가끔 올리는 질문을 통해 공부하기도 합니다.
인덜 2018.03.10 11:35  
수컷말티즈를 키우는데 중성화는 꼭 해야하는건가여

럭키포인트 659 개이득

시스토밍 2018.03.10 16:16  
[@인덜] 중성화는 필수가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목적에따라 정하는거지 그냥 해야된다고 생각하시면 안되요..

중성화의 목적은 크게
1.질병예방(나이가들었을때 생식기 관련 질병이 많이 걸립니다. 이외 종양성, 홀몬성 질환도 걸리구요)
2.행동교정(마킹처럼 집안곳곳에 다리들고 소변보는행위, 마운팅 처럼 사람다리붙잡고 흔든느행위를 줄일목적,공격성,난폭함을 교정)
3.교배제한목적(무분별한 교배를 막기위한 목적)
을 충분히 고려해서 우리아이한테 어떤이유로 해야되는지 고민해야됩니다.

만약 하기로 결정했다면 아무래도 일찍해주는게 2번의 교정에 도움이 됩니다. 중성화한다해도 1살이 지나서 하게되면 마운팅이나 마킹이 없어지지 않으며 생식기가 커져 포피염 같은 질환에 잘 걸릴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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