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시, 그리고 박혜원
모처럼 토요일에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아... 서울에 이쁜 여자들 왤케 많음??
이태원도 잠시 들렀는데 레깅스 입은 금발녀... 한국말 너무 잘해요 ㄷㄷ
뱅크시는 익명의 작가여서 누군지는 정확히 아무도 모릅니다. (근데 업계에서는 어느정도 유추된 모양)
자본주의를 매우 싫어하는 인물로 알려져있지만, 작품 마케팅하는 것을 보면 자본주의 그 자체를 따르고 있어요.
작품이 투자의 수단으로 되는걸 비판하지만 가격을 뻥튀기 시키는 재주 또한 아주 훌륭합니다.
그래도 고고한척 하지 않고 본인 스스로 그것을 인정하고 있어서 조금은 봐줄만합니다.
(몇곡은 영상 촬영이 가능해서 담았어요. 폰 촬영이라 그런지 현장음의 절반도 안담깁니다 ㅠㅠ)
저녁에는 2년만에 박혜원 콘서트를 관람했습니당~ 여태 한 7~8번은 간거 같아요.
몇년 전에 첫 라이브를 듣고 너무 큰 충격에 할말을 잃었는데..
아니 어떻게 보컬 실력이 점점 더 느는지.. 섬세하면서도 동시에 아주 탄탄합니다.
마침 제 뒷자리에 박혜원 콘서트 처음 오신 것 같은 커플 두분이 계셨는데
공연 내내 "와 잘한다.. 진짜 잘한다.. 정말 소름 돋았어 " 라고 하시더라고요 ㅎㅎ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가수 중 하나에요. 실력도 너무 출중하고 무엇보다 뭐든 늘 열심히 하거든요~
아무튼 티켓 가격도 아이돌 콘서트에 비해 저렴한편이니 한번쯤 직관해보시는 것을 꼭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