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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우리집 고양이가 죽은 것 같다...

세면바리 14 1114

우리집 고양이가 나가고 싶다고 자꾸 부르면 문을 열어준다. 

그러면 나가서 놀다가 몇시간 지나면 다시 열어달라고 냥냥댄다.


그런데 지금 문 열어달래서 열어준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안돌아온다...

이런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리고 어젯밤에 내 꿈에 우리집 고양이가 나왔다.

이넘이 새하얀색인데, 우리집 앞 언덕에 여자친구로 보이는 하얀 고양이랑 둘이 놀고 있었다.

내가 아무리 애타게 불러도 오지 않고 쳐다보기만 했다.


아무래도 하늘에서 여자친구를 만났다고 내 꿈에 나온 것 같다.

그만 기다리라고.


너무 슬프다.

14 Comments
나즈귤 2020.01.14 04:13  
고양이를 내보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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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 2020.01.14 07:04  
냥코 특임.. 문열어주면 놀고 밥때대면 들어오다  어느순간 다른애랑 눈맞아서 안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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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키보드 2020.01.14 08:02  
고양이는 밖에 내보내면 끝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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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바리 2020.01.14 10:22  
[@음란키보드] 워낙 산골짜기 시골이기도 하고
그 전에 10년 넘게 기르던 개가 늙어 죽었을때 너무 슬펐던게
더 많이 산책해 주지 못했던 부분이었거든

그래서 이번에 고양이를 키우면서는 자유를 부여해주고
죽더라도 자유 안에서 자연에서 죽는게 행복하지 않을까 싶었어.
중성화는 해놔서 개체수엔 문제 없으니까.
매번 보채서 보낼 때마다 살아돌아오길 바랐는데 결국은 이렇게 됐네.
근데 막상 안보이니까 내가 너무 슬프다.
다음에 다시 고양이를 키우게 된다면 나의 행복을 위해 내보내지 말아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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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키보드 2020.01.14 10:59  
[@세면바리] 공감된다..
나도 17년 키운 강아지 보내고 젤 후회하는게 집에 혼자 냅둔거랑 산책 많이 못시켜준거였는데.

아무쪼록 앵구가 돌아왔으면 좋겠네.

안죽었을거야 힘내 ㅋ 잘 놀다 들어올끼다 ㅋㅋ
찌릿찌릿 2020.01.14 11:24  
[@세면바리] 멀리 가출해서 놀다가 시간 꽤걸리는경우도 있으니 더 기다려보세요
미국 2020.01.14 10:35  
설마 그러진 않을꺼야 금방 돌아올꺼임 걱정하지마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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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인 2020.01.14 10:49  
꿈이 너무 슬프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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뱁새 2020.01.14 11:25  
새끼 낳고 우르르 올거야 걱정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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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빵맨 2020.01.14 11:38  
ㅜㅜ 냥아 빨리 돌아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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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2020.01.14 15:26  
이거 백퍼 안죽었을듯
내친구 고양이 밖에서 여친이랑 뒹굴다가 몇달뒤에 꼬질꼬질하게 검거당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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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페이지 2020.01.14 17:57  
갑자기 돌아오는거 많이봄
뭔가 국룰같은건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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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주라 2020.01.14 18:03  
잘놀다 돌아와 고냥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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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눈팅 2020.01.15 00:28  
다시 돌아오겠지.. 돌아오면 따뜻하게 맞이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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