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모... 졸려요... ㅜ
입원했다.
무려 1인실,
무려 vip병동에 입원했다.
협회 직원분이 빵이랑.. 음료수 주셨다.
물을 많이 먹어야한다고 하신다. 근데 그보다 몸이 넘모 아프다ㅜ
춘천에서 올때는 그냥 허리만 통증 좀 있는 정도였는데
이제 저녁이 되니 다리에 멍든것처럼 아프고 식은땀도 살살난다.
내가 통증이 많이 온 케이스이긴 하지만
특이한 통증이 온건 아니라고 함,
그리고 내일 기증하고 나면 늘어난 조혈모세포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좀 괜찮아 질거라고 하시는데...
문제는 내일 8시 30분 부터 1시~2시까지 팔봉인 당한채 정신과 시간의 방에 갇힌 느낌일듯....
잠도 못자고... 폰도 못만지고.. 티비랑.. 핸드폰 영상에만 의존해야하는 6시간.. 벌써 끔찍하다 ㅋㅋㅋㅋㅋ
어쨋든 오늘 5시에 입원하고
내일 기증 전까지는 딱히 할것도 없고
기증후에도 할게 없어서 슬램덩크랑.. 노트북이랑 ps4랑 바리바리 싸왔는데..
이런 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나서 플스4 챙길때는 컨디션 좋았는데
지금 이 상태면 그냥 곯아 떨어질듯
보통 기증하면 사람들 다 지쳐서 잠든다고 함...
그래도 챙겨와따.. 오늘 12시까지만 하고..... 자야지했는데
그전에 잠들듯하다.. 이런....
병원밥 나왔는데... 이걸 먹으면 사람이 더 아파질꺼같다.
저염식인건 알겠는데...
으으... 진짜 살려고 먹었다.. 살려고....
이걸... 4끼를 더먹어야해.. 젠장..
그리고.. 이 병원 특유의 냄새는.. 사람들 더 아프게 하는거같다.
그래도 나름 vip병동이라 그런가.. 뷰는 좋네
빌라충은 꿈도 못꾸는 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