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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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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역 근처 국수집.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그런데 가게가 좁은데 짐이 많다고 주인 아줌마가 나를 혼냈다. 슬펐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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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해수욕장.

비가 내린다고 했었는데 날이 좋고 파도도 적당해서 서핑하기 좋았다. 재밌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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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역 근처 고깃집. 늦게 가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된다고 했는데, 납득이 됐다. 맛있었다 ^.^

(납득이가 됐다는 말이 아니라 납득을 했다는 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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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드랍. 잠이 덜 깨서 아무거나 주문했는데 감칠맛이 일품이었다. 운동하기 전에 간단히 먹으니 참 좋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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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대도시에 가서 우리 지역엔 없는 야구교실에 일일레슨 받으러 다녀왔다. 참 즐거웠다 ^o^

코치님이 진짜 친절하셨고 야구 못하는 야창에게 기본기에 대한 이해를 시켜주셨다. (홍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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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카츠 먹으러 들어간 가게. 고기가 상당히 부드럽고 기름졌는데, 샐러드가 바란스를 잘 맞춰주어 맛있게 먹었다 ^_^

옆자리에서 고기를 먹으면서 고기냄새가 난다고 왕창 울던 여자애가 아니었다면 평화로운 점심이 됐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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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숙소 근처 카페.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셨다. 인상은 쎄보였는데 친절하니까 그마저도 온화해보였다.

커피의 고소한 향이 쓴맛을 모두 덮어버릴 정도로 강렬했다. 맛있었다 ^_^






사람이 적을 때 해변을 걷고 싶어서 아침 일찍 나갔는데도 사람이 꽤 있었다.

그 중 혼자는 나 뿐이었고 20분동안 사진셔틀을 5번 해줬다.








어딜 다녀오면 항상 공허한 마음인데, 부산을 다녀오면 유난히 심하다.

그래도 항상 다녀오고 싶은 곳이다.


14 Comments
WadeWilson 2020.06.21 14:48  
와 저도 부산 엄청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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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저강 2020.06.21 14:49  
[@WadeWilson] 헤이 브로 서핑이랑 야구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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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deWilson 2020.06.21 14:51  
[@번저강] 둘다 잘모르는데 서핑은 관심있어요ㅋㅋㅋ
번저강 2020.06.21 14:52  
[@WadeWilson] 사실 서핑 몇 번 안 해봤음. 강습 몇 번 더 들어야되는데, 송정에서 하기가 제일 괜찮은 것 같아요
WadeWilson 2020.06.21 15:01  
[@번저강] 저도 이번여름 해보려구여ㅋㅋㅋㅋ
후라이드 2020.06.21 14:55  
뜨끈한~~ 국빱은 언제 조질 계획이신가요? 범내골? 범일동? 거기 국빱이 그렇게 맛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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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저강 2020.06.21 15:01  
[@후라이드] 이번엔 최형우 못 말아먹었음. 근데 특별히 못하는 집 아니면 비슷한 것 같아요
불량우유 2020.06.21 15:07  
강알리 등킨드나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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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저강 2020.06.21 15:17  
[@불량우유] 강알리 말고 해언대 갔다 아임까
Wendy 2020.06.21 15:16  
오 알차네욥 야구배워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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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저강 2020.06.21 15:19  
[@Wendy] 일일레슨 되는지랑 일정, 가격, 커리큘럼 물어보고 가시면 됩니다!
알프스요들송 2020.06.21 18:42  
부산은 북적북적 알찬 느낌의 교통과 정취가 참 좋았는데 요즘 통 못가네요
코로나 좀 나아지면 꼭 다시 가서 전포동을 가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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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2020.06.21 22:42  
규카츠!!!! 저기에 시원한~맥주 크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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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저강 2020.06.21 23:29  
[@수지♡] 낮술은 좀 꺼려져서 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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