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 볼리비아 라파즈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 볼리비아 라파즈
우유니에서 아침 비행기로 1시간 만에 라파즈 도착!
라파즈는 볼리비아 행정 수도로 거대한 분지에 조성된 도시임
공항 도착해서 택시타고 중앙광장으로 간 다음, 앱으로 미리 봐둔 숙소 투어
그 중 제일 맘에 드는 숙소 잡고 바로 터미널로 가서 티티카카 호수를 볼 수 있는 코파카바나 버스 티켓 예매
그리고 주위 광장, 시장 탐방하고 시장 안에 있는 아보카도 샌드위치로 점심
라파즈가 생각보다 좋았는데 이색적인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음. 여운이 남는 도시였음
이제야 제대로 된 남미 도시에 온 느낌? 여태껏 산타쿠르즈, 수크레, 우유니 이렇게 여행해서 그런거일수도
빈민가, 고층빌딩, 스페인 양식 건축 등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묘한 매력을 가진 도시임
위 사진은 라파즈 명물, 케이블카 타고 찍은 풍경임. 사진이 흐릿한건 케이블카 창문이 드러워서ㅋㅋ
축구장이 보여 신기해서 찍고 경찰부대 같은 것도 보이길래 찍음. 보안 따윈 없나봄 그냥 다 보임ㅋㅋ
라파즈의 케이블카는 우리나라 지하철처럼 여러가지 노선으로 되어있음
도시 맨 밑과 꼭대기에는 빈민가가 중간에는 백인 부유층들이 살고 있음
한마디로 도시 높이에 따라 계급층을 나눠놓음
케이블카는 가난한 서민들을 위해 라파즈의 화합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함
왕복 3볼, 우리나라 돈으로 500원 정도 함. 근데 이 마저도 비싸서 걸어다니거나 버스타고 다닌다고 함
눈치 빠른 사람들은 눈치 챘겠지만 라파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야경임
거대한 분지가 만들어내는 불빛이 진짜 황홀한 야경을 만들어냄.
우린 라파즈 전망대로 유명한 낄리낄리 전망대로 감
도착했을때 정말 와...... 소리 밖에 안 나왔음 한참을 멍때리고 봄. 너무 행복했음
낄리낄리 갈때는 꼭 단체로 가거나 남자 끼어서 가야한다고 함
전망대 도착해보니 양아치들 많이 모여있는 놀이터? 공원 느낌. 분위기 존나 싸함~ 다행히 우리 갔을 땐 많이 없었음
가로등이 별로 없어서 야경보기 좋고 사진도 이쁘게 나오지만 그만큼 동네 노는 친구들이 많이 모여있음ㅋㅋ
이거 불안한 사람들은 안전하게 케이블카타고 꼭대기 정류장에서 내려 야경보고 옴
내려와서 가판 소시지, 감자 하나 사묵고~ (수전증 ㅈㅅ)
대통령 관저가 있는 광장 구경 그리고 주위 길거리 구경 ㄱㄱ
위험할까봐 멀리는 안가고 숙소 주위에서 맥주 먹을 만한 바 찾아댕겼는데
안 보여서 그냥 가판 맥주가서 숙소로 컴백
코파카바나로 이동하는 날 아침
진한 남미 커피 한잔 때리고 아쉬워서 그냥 아무 버스나 잡아타고 시내 버스 투어ㅋㅋ
은근 꿀잼이었음ㅋ 그렇게 돌다가 빨간 케이블카 정류장 보여서 하차 후 꼭대기 ㄱㄱ
빨간 케이블카가 라파즈 제일 높은 곳에 정류장이 있어서 타고 구경하고 옴
볼리비아 라파즈 개인 총평은
날 야경 성애자로 만든 야경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도시. 수크레는 입문이였음ㅋㅋ 라파즈는 진짜 크.......
남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묘한 도시 분위기. 구석구석 돌았던 3일이 엄청 짧게 느껴졌음
개인적으로 사람 냄새나는 여운이 남는 아름다운 도시였음
하지만 오래된 버스가 많아 매연이 심함. 마스크 사서 쓰고 싶었는데 나 외국인이요~하고 광고하는 것 같아 그냥 다님
다음은 육지 속 바다, 티티카카 호수가 있는 코파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