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난사건 경과보고
2019. 11. 27
21:00 경 자전거 도난 인지. 바로 도서관 경비한테 CCTV 확인 가능하냐 물어보니 폐관시간이라 공무원들이 다 퇴근해서 안된다고 함.
내일 오시면 가능할 것 같다고 함. 어쩔 수 없이 귀가함. 21:30경 귀가해서 112에 신고전화했으나 현장에서 신고했으면 바로 출동 가능한데
이미 귀가하셨으니 인근 가까운 파출소에 방문하셔서 신고접수 하시면 된다고 안내해줌
2019. 11. 28
새벽 운동 후 08:00경 인근 파출소 방문함. 가서 신고 접수하려고 하니 여기가 관할이 아닌데 여기서 진술서 쓰면 자기네들이 관할 파출소로
넘겨줄 수 있고, 혹시나 현장에 갈 계획이 있으면 거기서 112로 신고하시면 바로 경찰이 온다고 함. 가서 신고하겠다고 했음.
점심시간 이용하여 현장에서 112에 신고함. 112 신고하니 전화받은 경찰이 약간 꼬운 목소리로 '어제도 신고하셨던데 112가 아니라 파출소에 신고하시면
된다' 라고 이야기함. 살짝 열이 받았지만 범죄 수사 관련해서 경찰에게 도움을 받아야 되는 입장이니 어제 112에 신고했고 파출소 가니 관할이 아니라
현장에서 신고하시라고 안내 받았다고 이야기함. 20분 정도 후에 경찰이 옴.
경찰과 함께 진술서? 쓰고 도서관 사무실로 가서 CCTV를 보여줄 수 있냐고 물어봄. 가니까 담당자가 휴가가고 없어서 안된다고 함.
휴가갔으면 직무 대리 있지 않느냐 하니까 직무 대리는 권한이 없다고 함. (그럼 뭘 대리하냐 대체)
경찰이 협조 공문 보내줄 수 있는데 자기가 서에 가서 공문 내리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일단 확인하고 사후에 공문 내려주면 안되겠냐고 이야기했는데
절대 안된다고 함. 자기가 토요일에 휴가 복귀인데 그 때 보여준다고 함. 경찰관이 직접 통화했는데도 안된다고 함.
경찰관이 법적으로 영장없으면 안된다고 미안해했는데 경찰 소관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음을 알고 토요일을 기약하며 일단 경찰관은 가시라고 함.
나는 도서관에서 바로 정보공개청구서 출력해 작성한 후 도서관 사무실 쳐들어감.
쳐들어가니 여성 공무원 7명 정도 잡담하고 있음. 정보공개청구서 내러 왔다니까 표정 굳으면서 그러시면 안된다, 공문와야 보여준다 횡설수설함.
담당자가 워크샵가서 부재중인데(휴가라매 시발) 자기네가 전화해서 이야기해보고 전화드리겠다고 함.
일단 알겠다고 하고 돌아감. 1시간 쯤 지나니 그 직무대리라는 사람한테 전화와서 선생님이 매우 급하신 것 같아서 과장하고 특별히 이야기했으니
경찰관이 공문 갖고 오면 보여주겠다고 이야기함. 시바 그럼 아까 해주지.
바로 지구대로 전화함. 전화하니까 지구대에서 이미 서로 사건을 올려가지고 지구대 관할이 아니라고 이제 서에서 담당 수사관이 배정되야한다고 함.
..그럼 언제 배정되냐니까 그거는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함. 아까 봤으면 됐는데 이렇게 되서 죄송하다고 함.
퇴근하고 집에 와서 국민신문고, 시청, 소극행정 신고 3곳에 민원 날림
2019. 11. 29
아침에 민원 접수되었다고 문자 옴.
점심 먹고 있는데 도서관 CCTV 담당이라는 사람한테서 문자옴. 휴가 중이라서 일처리 늦어서 미안하다고 함.
민원에 내 개인정보 쓴 적 없는데 문자가 왔다는거는 접수된 민원이랑 제반 사항을 추정해서 연락한 것이라고 생각함. 오늘 또 민원 넣을거임
-3줄 요약-
1. 자전거 털려서 경찰서 신고함
2. 도서관 담당자가 자기 휴가중이라 경찰이 와도 CCTV 절대 못보여준다고 함.
3. 민원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