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다가 찍은 동물 사진들.
거의 모든 게시판에서 눈팅만 하기 좀 아쉬워서 신기하고 기발한 게시물을 보면 놀라움에 반짝거리는 눈빛 아이콘을 사용하는 개집러이다.
얕은 지식과 일천한 경험을 가진 사람이라 여기 게시물과 댓글들이 정말 신기해서 쓰는거니까 어여삐 봐주면 좋겠다.
다들 시시콜콜한 일상을 부지런히 올려줘서 재밌게 보고 있고, 자극 받고 있다.
나도 이것저것 올리고 싶은데 영 부지런하지 않아서 찍은 사진만 보관하다가 이제서야 올려본다.
취미 게시판에 글 올리는건 1년 7개월만이네.
라떼는 취게에서도 막 베스트 가고 그랬는데.
최근에 찍은게 아니니까 감안하고.
[ 시험치러 모 학교 갔을때 교문 앞에서 찍은 길고양이. ]
[ 사촌 집 가다가 비오는 걸 구경하던 길고양이. ]
[ 산책하다가 발견한 그루밍에 여념이 없는 길고양이. ]
[ 눈 마주쳤는데 왜 놀라지 않니. ]
[ 사람 많이 다니는데 신경도 안쓰더라. ]
[ 집 근처 꽃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길고양이들. 흰색 화살표 고양이는 정말 끈질기게 여러번의 겨울을 나더라. ]
[ 정해진 시간에 꽃집 주인이 사료를 주기 때문에 때 되면 문 앞에서 기다림. ]
[ 꽃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있는데 유리문을 사이에 두고 엄청 으르렁 거린다. ]
[ 동네 공원에서 토끼를 키운다. 별 탈 없이 개체수가 유지되고 있고, 공원 구역을 벗어나지 않아서 신기 함. ]
[ 사진 찍으려고 앉으면 당근 정도는 주는걸로 아는 것 같다. ]
[ 야생의 경계심이 그다지 없음. ]
[ '이시국'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일본 갔을때 찍은 강아지 뒤태. ]
올해가 가기전에 '일상' & '음식' 카테고리로 게시물 한 번 더 올릴거다.
봐줘서 고맙다 개창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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