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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좀 할게요 마땅히 떠들만한 곳이 없어서요 ....

Trouble 4 406 8 0

주제도 없고 내용도 없습니다 

그냥 제가 욕할때가 없어서 이렇게 풀려구요 




그냥 웃으면서 상대방을 이해하면 

괜찮을줄 알았는데 

어디서부터 인지는 모르지만 내가 노력하던 방향과는 너무 다른 상황이 만들어진것 같아요. 


그 사람보다 어리니까, 직급이 낮으니까 

도움을 받았으니까, 아직 배워야 할게 많으니까...


근데 어느순간부터 오해를 풀고자 설명을 하면 건방지게 말대답을 하고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는 쓰레기가 되었고

그 오해를 넘겨 버리면 친해져서 기어오르고, 조금 살만해져서 태도가 변한 버림받아야 마땅할 존재가 되었습니다.

정작 변한건 그들인데 왜 내가 욕을 먹어야 하며, 안좋은 구설수의 주인공의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고

망가지고 있는 본인들의 모습을 왜 생각못하는지 한참어린 내가 봐도 한심하다고 생각되지만 

이제는 나 또한 그들을 버리기 맘먹었기 때문에 그냥 뒤에서 지켜 보렵니다.... 


인생을 진짜 너무 잘못 살았다고 생각이 드는건 

너무 힘든데, 미치도록 힘들고 어려운데 주변 누구도 진지하게 들어줄 사람도 없고 

내 애기를 듣고 괜찮다고, 잘하고 있다고, 같이한번 해보자고, 응원해주겠다고 조금은 오글거리고 징그럽지만 

그래도 이렇게 힘을 더해주는 사람이 가족 말고는 아무도 없다는게 너무 후회가됩니다. 


내가 먼저 진지하게 들어주고 힘을 더해주는 응원을 해주자 라고 다짐하고 

도움을 주었지만... 왜 다시 나에게는 돌아오지 않는지 알수가 없네요... 


유일하게 나를 이해해주고 응원해주는 부모님이 너무 좋은데 

사회생활을 하면 할수록 좋지 않은 생각이 드는게 너무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직장 상사의 매순간 생각하고 공부하며 노력하라는 말에 최선을 다했는데 

진급은 근태 엉망에 할줄 아는 일 없는 간부님 아들, 퇴사를 반복적으로 말하고 일은 하지 않고 시간만 때우던 간부님 조카 

나는 죽어라 노력하며 실적을 올렸는데 부모님이 가난하단 이유로 진급을 못하는건가? 라는 절대 해서는 안될 생각이 들때마다 

죄송하고 힘들기도 합니다. 


근데 왜 나이 많으신 분들은 나한테 

너는 너의 일에 자신감이 있냐? 

라고 했을때 자신감있게 말하면 건방지다, 교만하다, 니가 뭔데 벌써 그런 생각을 하냐 그러고 

아직 부족합니다 라고 하면 너는 아직도 부족하냐, 그래서 진급이 안되는거다, 평생 준비만 할거냐 그러고 

처음에는 많이 부족했지만 점점 일을 배우고 실적을 올리면서 자신감일 오르고 있습니다 라고하면

그정도 실적에 벌써 자신감이 생기냐, 완벽하지도 않은데 자신감이 벌써 생기면 나중에는 우습게 보겠다 라고 그러고 

어쩌라는거야 정신나간 꼰대새끼들아 .....  


오늘도 이 고민을 듣고 

너가 몸이 편해서 그런 쓸대없는 고민을 하는거야 

나는 너보다 더 힘들어 너가 힘든건 힘든게 아니야 라고 열심 말해준 선배님도 

많이 힘드실꺼라 생각하고 저는 더이상 선배님에게 공적, 사적 고민을 단 한글자도 상담받지 않을껍니다. 

저의 맨탈이 더 흔들리고 힘들어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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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안중근 2021.03.18 21:45  
그곳이 첫 직장인가요?

아니면 일한지 연차수좀 됐나요?

지금 상황으론 솔직히 환경이 개선은 안된다고봄 이직을 한번 고려하는게 좋죠

그정도로 스트레스 받고 다니면 없던 정신병도 올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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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봇 2021.03.18 21:51  
이또한 지나가리라..
버티다 버티다 버티다 보면 쓰잘데기 없는 놈들은 지놈들 자리 못지키고 지나 가더라...
쉽진 않겠지만 용기를 갖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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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키보드 2021.03.18 22:29  
힘내고 인생에서 한번은 격어야될 부분인데 말 길게 해봐야 지금은 이해가 안될테니 넘어가고 ㅎㅎ

도움이란건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순간부터 도움이 아니라고 생각해 ㅎ 그 부분은 조금더 고민해보고.

전후 사정을 모르니.자세하게 위로해주기도 뭣하고..

나도 비슷한 고민을 해봐서 뭐라고.하기도 겁나고...

위에.말했듯 이또한.지나가리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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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심슐사 2021.03.19 11:44  
선생님 제가 한 3년전쯤 사직서를 쓴적이 있습니다.
일이 너무 많은 와중에 직원도 없이 혼자 아등바등 일하다 보니 일의 성과는 안나오고 그 결과 발주처만 가면 쌍욕먹고.......
발주처 감독에게 욕먹기 싫어서 집에 개인적인 문제가 많아서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고 거짓말까지 하고.........
그래서 결국은 사직서를 썼습니다. 물론 제출은 안했어요.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가요? 그럭저럭 지내다 보니 힘든것도 조금씩 줄어들고 그냥저냥 살만하니 잊혀지더라구요.
근데 돌이켜 보면 그 사직서가 제 생각과 행동을 많이 변화 시켜줬습니다.
전 흔히 말하는 전형적인 예스맨이었습니다. 거절못하고 시키면 시키는대로 해야하고 네가 이해해줘라라는 말을 당연시 여기면서 살아왔었습니다. 근데 그 사직서 하나로 제 요구를 하나씩 하나씩 어필하고 있더라구요.
아님 말고식인거죠. 싫어? 그럼 나 관둘래!!
마치 이런식......

지금도 그 사직서는 아직 제 품안에 있습니다. 연애도 마찬가지지만 주도권은 항상 덜 아쉬운 사람이 가지게 되는거죠.
선생님께서 냉철하게 생각해 보세요. 과연 이 회사에서 나란 존재가 어떤 존재일까. 회사는 나의 부재를 아쉬워 할까? 만약에 그렇다고 생각되시면 강하게 나가보세요. 손해될거 하나 없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다 라고 판단되면 글쎄요....... 알아서 판단하시겠지만
버티거나 관두거나 양자택일 아닐까요?
하지만 버티는거 그거 제가 17년까지 버텨봤습니다만 생각보다 쉽더라구요.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법입니다. 힘들때일수록 단순하게 생각하시고 때로는 아몰랑 내일 생각할래도 나쁜선택은 아닐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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