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후기
원래 여자친구 있어도 혼자 영화 잘보러다니곤 했는데
헤어지고나서 코로나때문에 재밌는 영화도 별로 안나오기도해서
한동안 안보다가 개집왕이 취미갤 활성화 시키라고 글올렸길래
충성충성^^7 할라고 심야로 조지고 왔읍니다
코로나때문이려나
아직까지 메가박스 오리지날티켓이 남아있었음
조커때와 마찬가지로 투명필름도 같이 제공됐는데
이번에는 이정재, 황정민 둘중 택일이었음
그리고 20주년이라고 찰리초콜릿 골든티켓처럼 티켓도 만들어서 주던데
빤딱빤딱하니 예뻐서 같이 쟁겼습니다
영화 자체는 뭐.. 황정민 캐릭터가 좀 애매모허하더라구요
살인청부로 돈 많이 벌었을정도로 사람도 많이 죽인사람이
자기자식을보고나서 갑자기 인애가 넘치고
천천히 지나가다가 길막던 개한테 빵빵 클락션 울려서 지나갈때까지 기다려주고
한국판 테이큰을 찍고싶었던건지 정체성이 불분명해서 전혀 공감가지가 않았음
그 그외에도 읭? 싶은 스토리들과 전개들이 종종있었지만~
그르나 ~ 그냥 킬링타임으로 보기엔
액션이라던지 촬영기법이 정말 재밌어서 눈이 매우 즐거웠음
그리고 박정민은 진짜 연기 죠오오옹ㄴ나 잘하더라
황정민은 황정민, 이정재는 이정재의 연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박정민은 진짜 자기가 가진 배역에 녹아든것같았음
이병헌처럼 모든 배역에 잘 녹아드는 그런 배우가 될것같아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됨
그럼 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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