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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적은 내가 본 음악 영화 Top 5

힐노예 12 592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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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라랜드 (La La Land) [2017] ★★★★★ 감독: 데미앙 샤젤

음악이 좋은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고 각본과 연출도 아카데미에서 감독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상

출연배우 엠마스톤의 여우주연상까지 거의 완벽에 가까운 영화를 만들어 냈다.

보통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은 영화들은 우리나라 대중들에게는 외면 받는 편인데(타이타닉, 반지의제왕3는 제외)

라라랜드는 국내에서만 350만 관객수를 기록하며 요즘 영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결과를 낸다.


사실 개봉전부터 뮤지컬 형식의 영화라고 알려져서 일반인들이나 필자의 주변인들도 좀 꺼렸는데

초반에만 그런 형식이지 오히려 뒤로 점점 넘어 갈수록 뮤지컬의 색은 옅어져 간다.

중간중간 소소한 재미도 있고, 인물마다 개성이나 목표 같은 것이 뚜렷해 극중 갈등도 흥미진진하다.

필자가 추천하고 싶은 포인트는 엠마스톤의 표정이다. 이지A 라는 영화 때부터 될성부른 떡잎이였던

엠마스톤은 이 영화에서 정점을 찍은 것 같다. 극중 내내 엠마스톤의 희노애락이 새겨진 표정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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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플래쉬 (Whiplash) [2015] ★★★★☆ 감독: 데미앙 샤젤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음향상, 편집상을 받은 영화다. (대단한건 이게 데뷔작이라는 것)
국내에서도 꽤나 잘 알려진 영화. 패러디로도 많이 사용되었다. 그만큼 이 영화가 관객에게 주는 내용은 굉장하다.

영화 내용으로만 보면 별거 없다고 말 할 정도로 한가지에만 몰두한다. 그럼에도 손에 땀을 쥐는 몰입감과 심장이
두근거리는 흥분감을 느낄 수 있는 아드레날린 같은 연출을 자랑한다.
남우조연상을 받은 J.K 시몬스는 우리가 봤던 스파이더맨(어메이징, 홈커밍 말고) 1, 2, 3편에 모두 나온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 사람이 스파이더맨에게 매번 호통치는 신문사 편집장이다.)

스파이더맨에서 호통을 친 것처럼 이 영화에서도 호통을 자주 치시는데... 너무 무섭다. (보면 안다.)

이 아저씨 표정에만 집중하다보면 영화는 끝나 있을 정도로 이 아저씨가 조연배우라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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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마데우스(Amadeus) [1984] ★★★★☆ 감독: 밀로스 포먼

해외에서는 걸작으로 유명한 영화인데, 국내에서는 아는 사람만 안다. (그래, 학교에서 음악선생님이 보여주셨다.)

음악의 천재 모짜르트를 조명하는 영화인데, 독특하게도 진행시점이 천재인 그를 질투하는 안토니오 살리에리가

시작과 끝까지 영화 내내 주도한다. (하지만 영화 내용은 모짜르트가 주인공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흥미로웠던 점은 이게 1985년 작이라는 사실과 영화 러닝타임이 무려 160분(감독판은 180분) 

인데도 보다보면 어느샌가 그 시간이 공기방울처럼 사라져있다. 그만큼 흡수력이 강한 영화다.  

영화를 내내 보다보면 철학적인 생각이 자주 들 정도로 이 영화가 품은 메세지는 굉장히 확고하다.

"재능" 이라는 단어가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생각들을 함축 영화라고 보면 영화를 보면서 재능 그 자체에 대해

생각이 많아질 것이다. (필자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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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원스 (Once) [2006] ★★★★ 감독: 존 카니

우리나라에서는 "Falling Slowly" 라는 발라드 노래가 더 잘 알려져 있는 영화다. 

2008년에는 이 노래로 아카데미에서 주제가상을 받았으며 지금도 국내 노래방 팝송 순위 10위 안에 꼭 들어가는

명곡이다. (필자가 어제 코인노래방가서 확인했음)

이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가 굉장히 재밌는데, 포스터에 나온 두 주연배우는 영화가 끝나고 나서 결혼을 했다.

(그리고 이혼을 했지만 서양쪽에서 이혼은... 흔하니까 뭐..)

네티즌평이나 필자의 지인들 평을 살펴보면 "노래는 좋으나 B급 영화 보는 기분이다." 라고 할 정도로

저예산 영화임을 영화 시작 5분만에 알 수 있을 것이다.(감독은 이 영화 이후로 승승장구한다.)

하지만 영화가 저예산이라고 결과물마저 저예산일까? (그런 이론은 개집러들에게 너무 가혹하다.)

이 영화는 제작비 1억5천만원으로 235억2천만원의 매출을 내며(무려 138배) 기념비적인 결과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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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비긴 어게인 (Begin Again) [2013] ★★★☆ 감독: 존 카니

​우리에게는 Maroon 5의 "Lost stars" 가 친숙한 그 영화다. 바로 위의 영화 원스 감독 존카니가 제작한 영화다.

(포스터부터 원스랑은 다르게 돈이 많이 생겼다는게 확 느껴진다.) 캐래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나온 그 미녀배우.

키이라 나이틀리와 어벤져스에서 헐크역으로 나오는 마크 버팔로, Maroon 5의 보컬담당 아담 르바인 등

원스로 돈벌이 한걸 여따가 다 때려 박았는지 출연진부터가 돈냄새난다.


과거 원스의 음악들은 서정적이였다면 비긴어게인의 음악들은 굉장히 세련되고 통통 튀는 매력들이 많다.​

혹여 비긴어게인의 Lost stars 만 들어봤다면 앨범수록곡도 들어보라 적극 추천한다.(그냥 영화를 보면된다.)

원스 때 혹평을 받았던 포인트가 감독은 내내 맘에 걸렸는지 비긴어게인은 원스에 비해 내용을 조금 심도있게

담아냈고, 그래서인지 단순했던 갈등들이 조금은 심화단계로 올라가서 극중 갈등의 깊이가 좋게 나왔다.

가장 놀랐던건 영화 OST들이 전부 키이라 나이틀리의 목소리라는 것. (캐리비안에서는 앵앵거리기만 하던데..)

만약 저 목소리에 저 외모라면은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자마자 미국 스카우터에 귀에 들정도라고 생각 될 정도로  키이라 나이틀리의 목소리는 정말 감미롭다. 

 

12 Comments
파파좆스 2017.11.26 18:25  
ㅇㅈ
네이마르 2017.11.26 18:56  
비긴꿀쟘
안지영 2017.11.26 19:02  
개인적으론 라라랜드빼곤 다 재밌었음
날아간다 2017.11.26 20:40  
라라랜드가 위플래쉬보다 평점이 높네;;
ㄱㅐ집왕 2017.11.26 22:26  
믿고봅니다 영화 ㅇㄷ
떽맹 2017.11.26 23:29  
올 댓 재즈 엄청 좋다 all that jazz
쇼군후아 2017.11.27 10:30  
난 이프온리, 어거스트 러쉬, 노킹 헤븐스 도어, 아마겟돈. 레이. 몇개뽑아봄
개간지 2017.11.27 10:48  
위플래쉬 본 덕분에 라라랜드까지 봄 ㅋ
그링그리 2017.11.27 14:41  
난 피아니스트랑  피아니스트의전설

럭키포인트 49 개이득

Steam 2017.11.27 15:44  
라비앙 로즈
비숑키우는아재 2017.11.27 17:33  
원스가 그렇게 재밌어?? 나 고딩때 국사쌤이 원스 틀어줬는데 애들 다 빧던데
김영하 2017.11.27 19:24  
본투비블루, 인사이드르윈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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