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장 후기 ㅋㄷㅋㄷ

일 때문에 4시간 운전해서 부산 내려왔는데요
다행인건지 고속도로 끝나자마자 얼마 안 멀은곳에 숙소가 있어서
지옥의 교통은 못느껴봤네요 ㅎㅎㅎ
여기 와서 느낀게 참 많네요
제가 운이 좋아 사람들을 잘만난건지
사투리가 친근하고 재미있게 들리는건지
여기 부산 시민분들은 말투나 톤이 굉장히 부드럽다고 느꼈어요
솔직히 경기도에서 안벗어나고 거기서 사는 사람들 끼리끼리 만나니까
말투나 음성톤 같은것들에 대해 살면서 생각해 본 적도 없었는데
솔직히 살짝 충격받았습니다.
근데 막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것 처럼
마 !! 니 햄식이햄 아나? 강알리 등킨드나쓰 무밨나!
이런건 없네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여기 날씨 왤케 좋아요?
남쪽이라 더 더울줄 알고 반팔반바지 준비해 갔는데
여기 왤케 시원하죠? ㅋㅋㅋㅋㅋ
경기도는 분명 32도가 넘어서 벌써 개덥네 ㅅㅂㅅㅂ 거렸는데
여긴 한낮 2시 3시가 28도를 안넘네요
지금도 22도에요 ㅋㄷㅋㄷ
바람도 겁나게 불고 너무 쾌적해요 캬캬캬
아 부산 또 왔으니 돼지국밥 한그릇 먹어봤습니다
뭐 부산가서 돼지국밥먹고 전주가서 전주비빔밥 먹고 하는게 바보라고 하지만
그냥 먹으러 들어가 봤는데
와 맛집이 얻어 걸렸나 살면서 이런 돼지국밥 처음 먹어봤습니다 ...
동네에도 맛있는 돼지국밥집이 있어서 자주 가는데
여긴... 신세계였어요
국물이 무슨 삼계탕 진국 먹는줄 알았네요
고기는 무쟈게 부들부들하고 크...
3일째 저녁은 여기서 국밥 다양한 컨셉으로 말아먹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먹었거덩요 근처 사시면 한번 찾아가 보세요 ㅋㅋㅋㅋㅋ
일하러 와서 참 느끼는게 많았네요
내일 마무리 일정 잘  끝내고 올라가겠습니다
다들 꿀잠 주무세요 저는 피곤해서
지금 잘랍니다 ( _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