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란여행 13
저는 콩을 좋아하기에 콩으로 만든 음식 호르메 사브지 란 음식을 먹었습니다...
콩을 좋아하지만 제스타일은 아니네요... 시큼하고 ㅠ
넓은 광장이 보이고 그옆에 모스크가 있길래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입장료는 5천원정도
뭐 특별히 볼 건 없었음...
광장 비둘기가 신기하긴했음
어제 밤에 갔던 광장인데 가운대에 탑? 궁전? 을 못가서 아침에 다시 갔어요.
오전에 탑에 올라가서 아래로 내려다보니 너무 좋네용
입구를 못찾아서 저 누님께 여쭤보니 안내해주셨음
그리고 입장티켓까지 사주셨음 ㅠ
역시나 너는 손님이고 이건 선물이다.
이란에 온걸 환영한다....ㅠ
이란분들 정말 너무 친절하심...
알고보니 이누님은 사진작가셨고 제 사진도 찍어주셨음
고양이가 음식을 탐내는거 같아서 귀여워서 사진좀 찍어도되냐고 물어보고 사진찍었어요.
그리고 그냥 갈려고하는데
저 누님이 와서 같이 밥먹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피크닉으로 싸온 밥을 나눠주셨음
애기도 참 귀엽고 저 누님과 친동생 그리고 그들의 어머니
음식도 참 맛있었고 너무 감사했음.. 인사드리고 헤어짐
이전까지 이란에서 조심한다고 6~7 시에 밥먹고 숙소에 9시 10시에 들어왔는데..
이날 처음 늦게까지 돌아다녔음
어떤 남자애가 만나자해서 안내시켜주고 밥먹자고 해서 만났는데
10시가 되도록 밥먹자는 애기를 안함... ㅠ
알고보니 이란은 술이 없고 저녁에 할게 없어서 밥을 늦게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밤10시에 그전날 갔었던 다리에 가보니 어린애들부터 가족들까지 전부다 나와있음
6~7시는 사람이 없고 10시 이후에 사람들이 길에 더 많은 아이러니한 풍경
하나는 바스타니란 저 네모난거고 하나는 팔루데라는 저 국수처럼 생긴 거에요
바스타니는 먹을만해요 약간은 딱딱하지만 뿌셔지는 몽셀 겉표면 같은 거에 안에는 터키아이스크림 처럼 끈적한 아이스크림 ..
맛있었음 다만 위에 뿌려진 저 시럽이 시큼한 시럽 ㅠ
팔루데는 저 국수같은건데....
잔치국수 얼려놓은거같은 식감 이였어요...
이란음식중 가장 최악의 음식이였음 ㅠ
근데 팔루데는 쉬라즈라는 지역에서 유명하다고 꼭 쉬라즈 가면 다시 먹어보라고 해서 쉬라즈가서 다시먹어보게 됩니다...
친구에게 추천받아 a-she 라는 면음식을 먹으러 식당에 갔습니다.
저 위에 하얀 요거트(살짝 시큼) 만 없으면 차라리 죽같고 맛잇을텐데
뭐암튼 먹다보니 맛잇었고 호레슈트 마슈트 있어서 하나 주문함..
근데 또 이분들이
돈을 안받아요.... 한국인이 이 가게 온걸 처음 봤데요.
그리고 돈을 안받고 우리 선물이니 맛있게 먹어라 이란에 온걸 환영한다. 애기하더라구요ㅠ
너무 고마웠음..
이쯤되니 이란분들한테 너무 얻어먹기만 하고 보답한게 없어서
옆에 마트가서 과자 음료수 잔뜩 사다가 고맙다고 드렸어요
직원분들 다나와서 너무 고맙다고 다음에 또오라고 인사했어요 ㅠ
그리고 이제 이스파한 어행을 끝내고
이란의 경주라는 쉬라즈라는 지역으로 버스타고 갑니다.
쉬라즈 BB호스텔 . 아늑하고 좋음 호스텔직원도 친절하고
구글맵 검색해서 들어간 아침식당
아침 식사 시킴.. .그냥 소세지에 계란이랑 빵이랑...
근처에 핑크 모스크란 곳이 있어요. 오전에 가야지 이쁜걸 볼수있다길래 바로갔습니다.
햇빛 비치면 저 창에 통과되서 이뻐요..
이쁜고 포토스팟인 만큼 엄청 많은 여자분들이 너도나도 사진찍어서
저는 그냥 아무렇게나 사진찍음
길가다 꼬맹이 두명이 할머니한테 혼나고 있었음
사진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할머니 웃으면서 찍으라고함..
양고기 스튜인거같고
양고기와 같이 들어잇는 토마도 그 외 야채를 으깨고 국물에 다시 따르고
그걸 먹는건데
개인적으로 맛있었음
기름기도 적당하고 양고기도 맛있고
저 스프도 카레같으면서도 카레맛은 많이 안나고
아무튼 맛있음
그 주변 카페 광장이고..
또 어디 들어가서 사진찍고 등등....
지도 찾아보고 설명드리고 싶으나 귀찮아서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