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타트업 감상평 (스포일러)

여친이 같이 보자고 해서 넷플릭스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몇가지 항목으로 분류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1. 디자인 및 영상미

가장 큰 장점이 되는 부분입니다.

폰트를 비롯해서 작 중의 디자인들이 깔끔하고 세련되었으며 굉장히 신경을 쓴 티가 납니다.

이때까지의 한국 드라마 중에서 가장 발전된 형태라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음악

ost 라인도 화려하고 곡 수도 많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나오는, 극을 꾸며주는 배경음악들도 좋습니다. 영상미와 더불어 이 드라마의 강점 중 하나입니다.

3. 연출 및 시나리오

이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유가 없는 장면이 너무나 많습니다.

장편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단편드라마처럼 소모되는 캐릭터성들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주인공들에 대한 설득력이 매우 부족하고 억지에 가까운 진행과 그에따른 개연성의 부재가 

초등학생이 끄적인 팬픽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