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 넘게 탄 K3 GT 소개
첫 차 입니다.
구매 당시 쩜육 터보 모델로는 현대 벨로스터, i30 N라인, 기아 K3 GT가 유일했고, 아반떼는 CN7이 나왔던 시점이라 삼각떼 스포츠는 없었습니다. 삼각떼 스포츠가 있었다고 해도 디자인 때문에 고려 대상에 올라가지는 못했을거에요.
왜건/해치백 성애자로서 3대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고, 가족들 태우거나 타인 태울 일도 종종 있을거라 생각해 문3짝 자리 벨로스터는 탈락시켰습니다.
이제 남은건 i30 N라인과 K3 GT...이 두 모델중에 솔직히 편의사양 수준이나 옵션 구성 때문에 i30 N라인이 좋았고, 디자인도 조선 골프라는 명칭 답게 맘에 들었습니다. 그치만 차량 크기와 계약시점 단종을 앞두고 재고차를 구매해야된다는 상황 때문에 탈락 시켰습니다.
그렇게해서 K3 GT를 계약하게 되었고 1년 6개월 넘게 타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앞 디자인과 턴 시그널램프가 범퍼에 달린게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페스트백을 연상케하는 옆라인 보고 구매하게 됐습니다.
말이 많았네요.
연비정보(주행모드 : 노멀 기준)
고속 15~18km/L
국도 13~15km/L
시내 9~12km/L
유류비
주말에만 타기 때문에 한달에 주유 1~2번 합니다. 5만원~10만원 사이 왔다갔다 합니다.
장점
1. 쩜육 터보치고 잘 나갑니다. 일상 주행 시 힘이 부족하다고 느낀 적은 없었습니다.
2. 넓은 트렁크 공간, 뒷좌석 폴딩 전 트렁크 공간도 꽤 쓸만하지만 뒷좌석 폴딩 시에는 정말 넓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구형 투싼 폴딩 한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3. 가속력, 브레이크 성능 낫베드 : 오토뷰 리뷰를 보면 금호 솔루스 4계절 타이어 끼고 제로백 6.7초, 시속 100km/h->0km/h 급정지시 제동거리 34m 정도 나옵니다. (한번 밟아봤는데 준중형 치고는 가속감이 좀 있습니다만 그래봤자 준중형입니다.)
4. 길에 잘 안보여서, 어른들이 가끔씩 이거 무슨 차냐고 물어보십니다.
5. 준중형이지만 후륜 멀티링크
*뽑기 운이 좋은지 모르겠는데 트렁크 해치쪽에서 잡소리는 안나네요
단점
1. 밟으면 기름 다는거 보일정도로 연비가 쌉그지 되버립니다.
2. 응 준중형
3. 그돈씨 듣기 좋습니다.
4. 차알못들이 봤을 때 경차타고 다니냐고 물어볼 때도 있습니다.
5. 차는 20년도에 출고했지만 3년전에 나온 모델이지만, 인테리어 구립니다.
6. 스팅어 마려움
7. 30백 가까운 돈 줬는데 엔진 후드에 리프트 없음ㅅㅂ
쓰다보니 졸라리 길어졌습니다.
긴 글 봐주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