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구경도 하고 염라대왕이랑 인사하고 올뻔함
목욜저녁, 평소때처럼 레저야구를 하던중
헤드샷을 맞았다.. 일명 빈볼
그 여파로 헬맷이 깨졌다
맞자마자 겁나 띵한데 염라랑 인사하고 오는줄 알았다.
상대투수는 20대, 117km 까지 나오는
제구 1도 안되는 투수.
선발도 아니고 구원으로 나와서
나 이전에 타자들에게도 갈비뼈 한대 맞춰서 한명출루, 연속볼넷으로 2명출루를 시켰다.
그리고 내 타석
초구에 머리맞고 1루로 진출했다.
(개 띵했다)
그다음 타자도 계속되는 위협구로
분위기는 최악이었고 타자는 배트를 던지면서 공좀 똑바로 던지라고 항의하기 시작했다.
그러고도 그 투수는 계속 공을 던지다가 팔이 아프다며 내려갔다.
스코어는 16 대 10 우리팀 승.
총 팀안타 4개쳤는데 16점 냈다 (그중 안타 하나 내가침 ㅎㅎ)
내가 한 사회인 야구 용병게임
투수는
제구력이 없으면 절대적으로 게임이 불가능한 포지션이다.
용병게임은 사회인선수를 모집할때도 제구력 없는 사람은
신청금지 라고 명시도 되어있다.
경기후 너무나 빡쳐서
운영자한데 주의문자를 넣었다 ㅇㅇ
다신 그 사람을 볼일은 없을거같다.
아무튼 좆될뻔했다.
다들 운동할때 보호장비 풀템으로 장착하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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