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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배가 좀 있으신 분들께 질문있어요

abcd 8 273 2 0

제가 일하다가 우연히 조건 좋은 그룹에 들어갔는데

거기 있는 형들이 40대가 넘거든요

그중 40대 중후반 한분이 계시는데

이 나이도 벌써 엄청 늙은 나이 인가요 ?
자기들은 잠이 없다 그러고

아침부터 막걸리를 하루종일 말그대로 계속 입에 달고 사는데

일 있는 날엔 일하다 말고 붙잡혀서

내가 괜히 입아프게 너한테 이런말해주는줄 알어 ?

다 너 잘되라고 하는거야 하면서

거진 한시간씩 심심하면 불러다가 했던말 또하고 했던말 또하고 하는데

미치고 환장 하겠습니다

일 안하는 날에도 툭하면 두 세시간마다 한번씩 전화 해서

마누라가 어쨋네 심심해서 전화했네

기본이 20분입니다


40대가 넘어가면 일단 컴퓨터 세대는 아니니까

그렇게 할일이 없나요 ?

취미같은게 아예 없나요 ?

심심하다고 전화를 하네요 하루에도 몇번씩

근데 형이라서 뭐라 말하기도 못하는게

그 그룹장이라 일할때 조건은 또 좋으니까

이거 미치고 환장 하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잘 넘어갈까요

8 Comments
이슬처럼 2020.05.28 19:36  
www.gezip.net
몰래 즐겨찾기에 추가해주세요.

심화편으로 헤비 업로더로 키워보는건 어떨까요?
https://gezip.net/bbs/board.php?bo_table=free&wr_id=310368&sfl=wr_subject&stx=%EC%97%85%EB%A1%9C%EB%8D%94&sop=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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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d 2020.05.28 19:38  
[@이슬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럭키포인트 97 개이득

미국 2020.05.28 19:38  
안받으면됨 전화 한두번 피하면 알아서 느끼고 안하게됨

럭키포인트 4,745 개이득

abcd 2020.05.28 19:40  
[@미국] 그러기엔 너무 소규모 그룹이라
으아 ..
진짜 조건이 너무 좋아서
그냥 참고 함 다녀봐야겠어요 ㅠㅠ
청적황먹 2020.05.28 20:05  
어떤일 하시는지는 몰라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는 오지랖인거 같고 그냥 경험담만 이야기해 드리면
저는 인쇄 관련된 일을해서 소규모 팀이기 때문에 관계가 매우 중요했죠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귀찮고 힘들고 짜증도 많이 나고 했었는데 이왕이면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해서
오죽 심심하고 집에서 이야기 할사람이 없으면 이렇게 할까 싶어서 피곤해도 최대한 먼저 다가가고 최대한 맞춰드리고 하니까
어는 순간부터 귀찮게해서 미안하다고 뭐하나라도 더 챙겨줄려고하고 귀찮게 하는일이 확줄었습니다
그 회사 그만두고 나왔는데 다른회사 소개시켜준다고 연락올때 있는거 봐서 그때 그렇게 처사한게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글쓰신 분도 사람들 성향을 잘 파악해서 잘 대처 하셔서 즐거운 직장생활 하세요

럭키포인트 2,974 개이득

abcd 2020.05.28 21:01  
[@청적황먹] 딱 이 마음이에요 지금 저도
얼마나 심심하면 집에서 이야기 할사람도 없다고 마누라가 어쨋고 자식들이 어쨋고
이 마음이긴 한데 이게
제가 대답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결혼도 안해서 공감가는 주제가 아니니까
마누라가 어쩃네 하면 그냥 묵념하다가 네 네 중간중간 한마디 하고
정적 ...
근데 또 다시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 가고 결국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내가 너 잘되라고 말하는거 알지 ?
어려워요 진짜
청적황먹 2020.05.28 22:03  
[@abcd] 또 경험담을 이야기 해드려야 하네요
그런거는 방법이 하나 있지요
보통은 미취학 아동들 상대할때 쓰는 방법인데 이게 의외로 나이많은사람들에게 잘통하드라구요
상대방이 과장님이라 가정하면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 하면 공감도 안되고 이해도 안되는데 물어볼때
저는 과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렇게 역으로 질문하면 또 혼자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를 하면
저도 과장님 입장이면 그렇게 할수도 있겠어요 하면 또 그렇지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하고 또 이야기하고
그러면 이야기 별로 안해도 상대방이 한동한 이야기 하다가 지쳐서 내일보자하고 전화 끊어버리더라구요
미주사랑 2020.05.28 20:20  
전 소규모 회사 다녀요 보상심리 쩌는 40대 후반 50대 초반 꼰대들이 있는데 초반에 졸라 까칠하게 대하다가 제가 적응하니까 갑자기 형이 말야 이러면서 친한척 해서 딱 잘라 철벽쳤어요 그랬더니 뒤에서 욕하고 제 사수한테 힘든일 더러운일 더 시켜라 사주하고 댕긴다네요....ㅋㅋㅋ 회사가 맘에 들고 다닐 맘이 있으시다면 윗댓분처럼 대처하시는 걸 추천합니다..전 관둘거라 철벽쳤던 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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