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집왕 및 사랑에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노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그냥 조금 바빴다며 웃는 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둘이 만날 때 자꾸 누굴 부르려 하고
마지못해 대꾸를 하고
딴생각에 마냥 잠겨 있는 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늦은 밤중에 보고 싶다 전화 와서 달려 나가면
그냥 나의 품에 안겨 한참 울면서
끝내 아무 말이 없다가
참 미안하다고, 늘 고맙다는.
그건 어쩌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몇 번씩이나 이유 없이 한숨을 쉬고
어색하게 웃음을 짓고
늘 창문 밖을 바라보고 있는 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싫어졌냐고 좋아하긴 한거냐고 몰아세울 때
그냥 나의 손을 잡고 한참 울면서
끝내 아무 말이 없다가
잘 모르겠다고, 왜 이러는지.
그건 아마도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이젠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이 노래는 가사를 음미하면서 듣는게 포인트죠
하림 목소리와 잘어울어지는 라이브 버전이 개인적으로 더 좋아염
참고로 아는 친구한테 이 노래를 불러주니까 울꺼같다함 물론 여자한테 차인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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