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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에서 경주까지

세종이오 5 115 4 0
오늘은 간만에 외식이야
집술하는걸 좋아해서 집에서 많이 해먹는데 간만에 쉬는 날이라 외식했어

시작은 상수에 있는 탐라식당이야

가격참고 용
음.....비싸다 맛도 내가 제주도에서 2년 살다와서 그런지 큰 감흥은 없었음
물론 제주도도 물가는 비싸
하지만 친구가 사는거라 아닥하고 먹었어 :D

메인인 돔베고기
중 양이 이 정도야 몇점 집어먹었어
잡내는 거의 안나고 푹 삶은 느낌이야 그래서 비계부분이 쫀득한 맛이아니라 굉장히 부드럽게 풀어지는 맛임
이거야 제주도에서 먹어도 가격이 이정도 하니깐....
근데 제주도에서 먹었던게 더 쫀득한 느낌에 맛있었어
이 집이 요리를 못한다는건 아니고 삶는 스타일 차이인듯
내가 쫀득한 수육을 좋아하거든

피순대
안에 당면이 아니라 찹쌀이 들어가서 먹어보면 쯔압쯔압하는 식감이야
살짝 매콤하면서 여러향이 나는 맛 호불호 갈리는 맛이야
한명은 못먹었어
나는 맛있었지만 저 돈주고 먹기는 싫었어

비빔국수
맛있는데 면이 좀 툭툭끊어지는 맛이야
제주도에선 좀 더 쫄깃했던거 같았는데 뭐 오늘은 면이 좀 불었나보지

제주도 막걸리랑먹었어
그냥 막걸리야
맛있다고 유명하다는데 제주도에서 먹던게 있어서 그런지 기대에는 못미쳤

제주도 여행 갔다온지 몇달 된 후에 아 그랬었지 하면서 먹을만한 집인거같아




역시 삶은 고기 다음엔 구운 고기 아니겠어
여긴 경주식당이야 지금 저건 고기한상 34000원
양고기 돼지고기해서 520g 이니깐 나쁘지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해
맛도 맛있어서 여자랑 오기 좋은 고기집임
약간 한옥집같은데 노래는 재즈풍으로 나오고 조명 은은하고 그런 집입


내부는 요런 분위기야
보면 남자들끼리 온 테이블은 없고 남녀 아님 여자들만와
개집형들도 여자 데려가
애프터나 삼프터 때 고기 먹고 싶으면 여기 데려오는 편인데
반응이 나쁘진 않더라
결과가 좋았다는건 아니고 ㅅㅂ

대신 웨이팅이 헬임
평일도 웨이팅 꽤 있어
어제 비도 오고 좀 늦은 시간이라 우린 바로 들어갔어
참고로 10시에 닫더라

역시 고기는 항상 옳은거 같아 :D

5 Comments
장사셧제 2018.04.06 12:40  
닉값 오졋다 고기!

럭키포인트 51 개이득

키라라 2018.04.06 12:59  
돔베고기랑 수육이랑 뭐가 다른거임?

럭키포인트 50 개이득

세종이오 2018.04.06 13:30  
[@키라라] 돔베가 도마임
도마위에 올려서 주거나 도마랑 같이 나와서 즉석에서 썰어줘서 돔베고기
그냥 수육맞아
사실 돔베고기의 유래가 도마인건 맞는데 제주도 돼지는 물만 넣고 끓여도 잡내가 안나더라 해서 제주도 돼지가 다르니 어쩌니하는 얘기도 있음
엄밀히 분류를 하자면 수육은 삶을 때 뭔가 좀더 향이나 그런게 첨가가 된 거라고 보면 맞는거 같기도 한데
지금와서는 그런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어

럭키포인트 830 개이득

키라라 2018.04.06 14:12  
[@세종이오] 지식인의 답변이 도움되었어요
벤츠 2018.04.06 21:51  
제주도민들은 돔베고기 굳이 사먹지 말라던데 비싸기만하다고.. 진짜그냥 수육인가보네

럭키포인트 114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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