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베토디 세트 7001000포인트
안녕하신가! 힘세고 강한 아침!!!
오늘 낮 3시 경 경매가 끝난 따끈따끈한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버거 세트입니다. 이름이 기니까 좀 놀 줄 아는 놈이면 베토디라고 부르겠지~?
이것은 기프티콘인데 한번 밖에 안 쓴거니까 먹으려면 먹으셈. 난 방금 먹어서 ㄱㅊ음.
차타고 오면서 감자튀김을 조금씩 먹어서 어느새 반이 된 모습이다.. 동생은 치즈스틱을 골랐는데 먼 시발 치즈스틱이 두개에 2천원이냐...
그래도 감자를 방금 튀긴건지 엄청 따뜻하고 바삭바삭하고 개맛있었다. 물론 지금은 세상에 없지만!
이건 버거 사진인데, 먹다가 생각나서 찍어봄. 이름답게 베이컨과 토마토가 보인다. 이 버거 세트의 원래 가격은 6700원인데, 이는 2017년 기준으로 시간 당 최저 시급보다 높은 가격이다. 2017년의 내가 한시간을 꼬박 일해도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버거 세트를 온전히 가질 자격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2018년의 나는 어떤가? 올해 한시간을 일한 나는 이 버거 세트와 후식으로 먹을 아이스크림까지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일년 만에 엄청난 성장을 이뤄낸 우리 자신에게 쿰작은 박수를척 보내보자.
그러나 베토디는 베토디일 뿐이다. 6700원이 있다면 해장국을 먹도록 하자. 베토디는 가끔 먹어야 맛있다. 너도 그렇다.
요즘 미군 부대에서 일하게 되면서 푸드코트를 몇 번 이용해 봤는데, 그곳에서 먹은 7.4불 짜리 치즈버거 콤보는 내가 지금까지 먹은 어떤 햄버거 보다도 맛있었다. 다음에 그 치즈버거를 먹게 되면 리뷰하도록 하겠슴다.
그리고 이 베토디를 협찬해주신 분과, 개집왕, 내가 이 버거를 살 포인트를 벌도록 생일에 크리스피 크림 오리지널 하프더즌을 선물해준 나의 친구에게 이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