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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녀가 쓰레기인 이유.다소 폭력적이고 다소 재수없을수 있음.(스포있음)

두려움과떨림 82 509 3 22

마녀관객수 380만이 넘어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는 기사들이 즐비했다.

나는 극장에서 나와서 한숨만 퍽퍽 내내 쉬었다.


쓰레기인이유를 두서없이 단락식으로 표현할려고 한다.(일전에 독전관련해서는 익게에 써서 욕도 많이하고했음..)


1.영화장르가 미스터리 액션이다.

감독은 미스터리가 뭔지 그리고 액션이 뭔지 모르는듯했다.일단 액션은 나중에 논할거.

미스터리를 장르로 선택했을때는 감독이 해야하는 절대적인것들이 몇가지가 있다.

여자주인공은 우리와 같아야한다.

이건 무슨말이냐면 여자주인공은 극을 이끌어 가는동안 끊임없이 관객에게 동감을 이끌어내야만한다. 내가 여주인것처럼 분하고 궁금하고 해야한다.

그얘기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전적으로 여주에게 힘이 잇어야한다.


하지만 감독은 그러하지 못했다.

여주가 자기가 아닌척을 하는게 연기를 못해서 인지. 감독이 연출을 좆같이 해서 그런건지 아님 이야기 자체에 매력이 없어서 인지.


일단 스토리자체가 탄탄하지 못한것이 제일 큰흠이였다.

대게 미스터리 액션??그래.. 그렇다 치자 

그런 장르는 어떤식의 통념적이고 거의 정설의 패턴이 있다.


여주가 스타오디션에 나간다?? 이건 개 좆같은 설정이다. 


여주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온설정을 유지하고싶었으면~!!!!!! 

의도치 않게 외부인이 여주를 찾아낸 설정으로 가져갔어야한다.

왜냐고?? 

그래야 반전에있어서도 그렇고 여주가 진짜 자기가 누군지 모르는 설정이 관객들한테 신뢰가니까.뒷부분 반전?(그게 시발 반전인지도 모르겠지만.)

을 위해서도 여주는 철처히 태풍의 눈 안에 갇혀있었어야했다.

그리고 이 모든게 여주의 작전이였다면. 그렇게 머리 좋은놈이 대대적으로 자기를 홍보해서 찾아오게했다고??

ㅇㅇ 머리가 똥이다.그이유또한 명확하다.


여주를 찾는 단체는 수십년을 찾았다고 말한다 입버릇처럼.

그리고 그단체는 꽤나 실력이 있어보인다.하지만 여주가 스타오디션에 나가서 자기를 홍보함으로써 

여주를 찾는 단체가 상당히 좆밥임으로 증명함과 동시에 그들의 능력을 뭉게버린다...


그래서 몇가지의 이유로 일단 스토리상의 여주는 매력을 잃게 된다.

자기 존재감에 대한매력과 관객으로부터의 궁금증과 동조감 그리고 이야기의 전개성을 예측하는 기대감조차 박살낸다.




2.사실 이영화가 망하는 첫번쨰 부분은 여주집에서 일어난 여주의 첫번쨰 액션신부터다.그리고 모든 액션신이 메인요리없는 맛없는 백반집같았다.

여주는 첫번째로 액션을 펼치는 부분이 있다.물론 자기집에서...

여주의 액션이 볼품없는것은 물론이거니와 대체 왜 그타이밍에 여주의 액션이 나오는지도 모르겠다.

여주의 액션이 나옴과 동시에 영화는 나락으로 떨어진다.


이유는다음과 같다.

자기가 누군지 모른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여주가 불청객의 습격을 받았다.이게 팩트인데.

여주는 순간 자기가 누군지 생각이 난것도 아니고 몸이 알고있던 머슬메모리처럼 손쉽게 불청객을 쓸어버린다.

#이건 여주에게 아무런 동기부여가 작동하지 않는다.

여주가 액션을 하게된 동기부여도 너무 약하고 그후에 여주가 그들을 따라가는 동기또한 매우 약하다.


거의 동네 어린이한테 사탕하나주면서 우리집에 굉장히 많은데 갈래?라고했더니 따라가는 수준이다.


여기서 강력한 여주에게 동기를 부여를 주려면 친구를 죽게 냅두던지. 부모중 한명을 죽이거나 다치게 해서 여주가 어쩔수 없이 가는 설정을 줬어야한다.

그래야 마지막 반전이 힘을 얻으니까..그런데 감독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리고 집에 시체가 나뒹굴고 총성이 나고 여주가 없어졌는데... 마지막에 보면 마치 모든 배역들은 그리고 병원분위기는 

그냥 집에 강도가 든 정도의 긴장감만 유지하고있다..... 감독 ㅅㅂㄹㅁ.......?


3.각각의 캐릭터,크게는 단체들의 개연성문제.

이건 독전을 논할때도 말했지만... 그들이 갖는 각각의 입장을 관객이 정확히 이해해야 극은 완성된다.

같은편은 같은편 아니면 다른편이면 다른편. 그다음에 사건으로 그들의 입장이 바뀌는것을 해소하거나 풀어줘야한다.


감독은 여주,박휘순,그리고 조민수의 입장을 설득력있게 다뤘어야 한다.

여주-자기의 목숨을 부지하기위해 싸운다.

박휘순-자기의 몸을 치유하기위해 여주를 찾는다.

조민수-우리회사의 물건이니 입수한다.


이3가지를 표현해야했고 그것에 초점을 맞췄어야 한다. 감독이 진짜로 2,3편을 찍고싶다면.

그것을 표현하는것으로 1편만 끝냈어도 된다. 

하지만 도를 넘어버린다.


1편에서 해결이 다 되어버린다.......이걸 무슨수로 2,3편을 찍겠다는건지 무지한 저는 알길이 없습니다.... 개 등신같은 감독아..


절대적으로 후속편이 진행이 될려면 1편에서 아쉬움이 남아야한다.

그게 기본적인 자아를 찾아가는 영화들의 숙제이자 숙명인데.

이영화는 하나도... 궁금하지 않다..

그냥 친구랑 약속했는데 펑크나서 영화빠른시간에 있는거나 하나 보는정도?? 킬링타임용의 영화다..





쓸말이 너무 머리속에 많은데 나도 정리가 안된다.,ㅋㅋㅋㅋㅋ

몇줄로 요약하자면.

1.여주가 행동하는 모든것들이 설득력이 없다.

2.쓸데없는 캐릭터들이 시선을 빼앗아 간다.(여주한테 깝치는 조연,상황설명없는 박휘순 상사,여주의 베프가 경찰아빠)불필요.

3.좆같은 영어쓰는 컨셉을 캐릭터들에게 줬다.(자고로 한국영화에서 영어를 쓰는건 존나 무리수다..확실한 동기가 있어야한다.)

4.그따위액션신 커트커트로 쓸거면서 여자배역 주인공줬다고 이슈 만들지마라...

5.영화상 액션신은 2개 많으면 3개정도가 좋다. 물론 주인공으로.

이유는 그래야 주인공이다. 조연들 액션이 많으면 ...... 주인공의 액션신 임팩트가 반감이 된다..


독전쓸때는 화딱지하 하도 많이 나서 욕이란 욕은 다했는데.. 여기는 취미 게시판이니까..

하지만 댓글은 항상확인한다~!! 그러니까 니들 생각도 알려줘~!!


아~!!마지막으로 본시리즈 1편이 이것보다 100배는 낫다. 그거봐라..


Best Comment

BEST 1 고갈  
김우식이가 한 대사를 기억해보면 연기도 잘하네라는 대사가 있음 이걸로 설명이 돼 그니까 얘는 일반적인 틀로 보면 안되고
그 어린아이때부터 설계가 들어간거잖아 방송에 나간것도 노린거고 찾아오게 한것도 노린거고 다 이 애 손에서 있던 일이야
차라리 액션이 미드 보는 느낌이라 별로였다거나 연결이 지루하다거나 그런거는 이해하겠음
BEST 2 루디  
너 영화를 영화로 보지 못하는구나....
픽션에 현실성을 강요하지 않았으면 한다
BEST 3 qdqdad  
영화는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글에 공감은 안된다
82 Comments
두려움과떨림 2018.08.15 12:28  
[@홍구님] ㅇㅇ 마지막에 찾아곤곳은 길러긴곳이 맞는데.

재댓글에 보면 초반에 찾아갔다가 이미 폐쇄되었다고 써있잖아.
두려움과떨림 2018.08.15 12:40  
[@홍구님] 자기도 알츠하이머랑 같은형태로 발병되었다는 설명은 어디에도 없어..

다만 골수이식을 받아야된다는 의사 설명은 있지만.

그 약자체가 어떤 효능이 있는지는 일단 설명이 없는데
확실한건 여주의 생명을 늘려줄수는 있다.
이건데 그약을 엄마한테 준단는게 말이 안되는 행동이라는거지 나는
두려움과떨림 2018.08.15 05:12  
[@푸로이] 탈출했던곳을 찾아갔다고??? 왜 내기억속에 여주가 찾아간건 없냐??
NS윤지 2018.08.15 04:33  
난 재밌게봤음 근데 박휘순하고 조민수 진짜 미스캐스팅임 ㅋㅋㅋㅋㅋㅋㅋㅋ조민수 컨셉질에 보기힘들었는데 김다미 연기빨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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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광 2018.08.15 04:58  
영화는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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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과떨림 2018.08.15 05:30  
아저씨- 친했던 소미를 잃은 주인공의 슬픔은 복수의 모티브가 된다.
본시리즈- 자아를 찾기위해 내가 누구인지 정확히 말해줄사람을 찾아야한다.
테이큰- 납치된딸을 찾아야한다.
맨온파이어-소중한 내의뢰인을 찾아야한다.

액션은 기폭제일뿐이라고 생각하는거야 나는.
그 기폭제가 터지기 전의 모티브가 확실해야 빵~!!!!!하고 터지는데..

영화마녀에서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여주의 첫액션신이 나오는 모티브가 너무 약해. 키워준 부모를 위협을 한다던지.
친구를 죽이기 일보직전 그니까 칼을 목에 대서 상처정도는 약하다고 생각하는거야.

예시를 들은것처럼.
감정상으로 관객이 동조해야해~ 주인공이 앞으로 나가는데 있어서.
저런것들은 전부 실제 존재할법한 상황들이고 그것들을 기폭제로 사용하고있어.

마녀는 부모도 멀쩡하고 친구도 죽지 않았어.
그리고 따라가..?? 그게 설계였다면.
집에서 자기가 액션을 하지말고 그냥 따라갔어야 한다는게 내생각이야.
끝까지 모른척을 하고 순진무구하게 따라갔어야 제대로된 반전이 나왔을거라 생각하는거지.
그리고 거기서 터지는 액션신은 감정도 같이 터트리는거.

그게 제일 베스트였던거라 생각하는거지.
설계였으면 끝까지 모르세로 따라가서 자기가 기억을 찾을떄부터 복수가 시작되는게 훨씬 매끄러웠을거라고 생각하는거야.
굳이 없어도 되는 액션신이였고 모티브도 없고 너무 약해.


이게 내가 제일 빡친부분인거 같아서 붙여서 여기에다 쓴다.
고갈 2018.08.15 08:23  
[@두려움과떨림] 그 첫 액션신에도 이미 기억이 있고 척을 할 필요가 없는게 김다미가 찾던 사람은 조민수 쪽이지 박휘순 쪽이 아니야 그리고 그 때도 무의식중에 나온척하고 계속 얘기하잖아 나한테왜그래요하면서 이해를 아예 안하려하고있네
꾸짖을 2018.08.15 05:38  
한국영화잖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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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갈 2018.08.15 08:18  
아니 진짜 다 본거맞아? 자기가 점점 죽어가는걸 아는데 그 해결법을 찾다찾다 안되니까 조직 사람들을 찾기위해 오디션 나간걸로 나오잖아 지금 보면 너 그냥 재미없었던걸 우기기위해 억지부리고 있어 다시 보고와 돈이필요해서 나가는'척' 한거잖아 왜 답답하게 굴어 진짜 목적은 조직이 나를 찾게 하는거고 가면 위에서 목적은 돈이고 아니 진짜 본거맞아?
고슴도치 2018.08.15 08:59  
내생각만이 정답이라구욧 빼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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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킨스워커 2018.08.15 09:36  
떡볶이를 철근같이 씹어먹는 박휘순 아니고 박희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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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돌 2018.08.15 09:40  
본시리즈는 논픽션스릴러에 가깝지만 마녀는 sf스릴러에 가까움. 즉 본은 냉전시대 벌어진 세뇌실험등의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거지만, 마녀는 애초부터 실화랑 아무상관없는 걍 상상으로 만들어진거임. 어벤저스보면서 개연성 타령하는건 바보이듯이 마녀에 지나친 개연성타령하는것도 제정신이 아니다.
뭐 액션신은 호불호가 있으니 차이가 있지만 어지간한 국내액션영화수준은 되고 최근의 미국영화 원더우먼에 비교하면 더 나음.(개인적으로 원더우먼은 액션관련해서 일한넘들 싹다 잘라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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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돌 2018.08.15 09:53  
[@망돌] 또 거기 나온 영어의 문제도 사실 별 개연성문제나 거부감도 없다. 박휘순쪽을 제외하면 실상 해외조직이고 이민자개념이니 문제삼는다는것자체가 웃긴거임.
액션신을 커트로 쓰지말고 액션신을 몇개넣어야 한다는건 오히려 영화를 생판 모르는 이야기임. 걍 니가 바보같다.

뭐 독전이야 중국판 원작이 있고 추가로 베낀듯한 유즈얼 서스펙트라는 명작이 있어서 까일만하지만, 마녀는 평작이상은 된다.
두려움과떨림 2018.08.15 12:33  
[@망돌] 영어 문제는 개연성문제가 왜 없어??

조직이 해외인거고
영어를 쓰는 최우식이나 머리긴 여자는 여주와 같은 기수 실험체이고 뇌를 활성화했다는것이
단순히 영어로 표현된다는게 너무 단순하고 거지같은 설정이라는거지.

이민자 개념아니다... 다시 보고와... 오히려 영어를 쓰려면 조민수가 영어를 유창히 썼어야맞는 컨셉이라는거야.
길러긴 실험체들이 영어를 쓰는것이 아니라.
두려움과떨림 2018.08.15 12:31  
[@망돌] 내가 말하는 리얼리티는 영화소재에 관련한 리얼리티가 아니라
실제로 여주 겪는 감정의 리얼리티를 말하는거야.
다른댓글에서도 말했지만 여주가 액션이 폭팔할수있겠끔 감정선을 끌고 갔어야 했다.
이게 내 생각이고. 거기에 첫 액션신이 나오는 순간이 너무 뜬금없었다고 말하는거야.
액션신만 놓고보면 간결하고 보긴 좋았지.

하지만 액션신이 나오기에 감정들이 아직쌓이지 않은것처럼 보였다는거야.
윤복례 2018.08.15 10:16  
개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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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쏘 2018.08.15 10:29  
안봐야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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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y 2018.08.15 14:27  
김우식 대사가 너무 오글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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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로갑시다 2018.08.15 15:08  
재미있던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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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2018.08.15 16:57  
이 영화는 쓰레기니까 보지말라 라고 선동하는 것처럼 들림.
공감하는 사람은 많이 없어보임. (흥행이 안 된 이유와 비슷?)
개인적인 의견은 존중하지만 다른 의견을 말하는 사람들한테 이게 아니라 이렇게 했어야지 라며 자기 주장이 강함.
외국영화들과도 비교하며 한국영화에대해 아쉬움을 많이 토로하지만 뇌에서 필터가 오작동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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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과떨림 2018.08.15 18:05  
[@닉네임] 제목이 자극적인것은 인정함 ㅋㅋㅋ
선동??은 아니고 아쉬움이 너무 많아서 그것들을 하나하나 쓰나보니 그렇게 들렸을거라 생각함..

저영화의 좋은 장면들도 잇었음. 하지만 개인적으로 빈틈이 많은 영화라 호불호 중에 불호만 표현한거임..
이이이잌 2018.08.15 18:54  
나는 그래도 최근 몇년간 본 한국영화중에서는 제일 재밋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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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라 2018.08.15 21:31  
난 재밌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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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WA 2018.08.16 03:49  
충분히 재미있었음.. 액션영화에 액션이 너무 늦게 등장해서 초반부가 너무 지루했던건 사실인데 그게 사실은 다 연기였다라는 후반부의 반전으로 이해시켜줬다고 봄. 게다가 주인공은 다른 능력자들이랑 차원이 다른 괴물이라고 내내 영화에서 언급해줬으니 그정도 수준으로까지 연기할 수 있다는 것도 이해가 되고 재밌게 본 입장으로 글에 액션부분 정도 빼고는 동의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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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2018.08.16 12:57  
네 글쓴이 뇌피셜 잘들었고요.

마녀는 한국영화 액션의 새로운 장이될느낌임.

액션씬이 너무 색다르고 맘에들었음.

스토리 보완은 필요해보이지만 시리즈로 제작하면서 더 탄탄해지지 않나 싶음.

우리나라에 히어로물이 생길것같은 느낌도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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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과떨림 2018.08.16 20:04  
[@레드] 뇌피셜이라...ㅋㅋㅋㅋㅋㅋ

나도 1편만 보고 말하기 애매하다는걸 알지 저게 애초에 개봉당시부터 시리즈로 제작된거니까.

개인적으로 1편에 아쉬운부분들이 2편에서 보완되서 나왔으면 좋겠다는 입장이였음.
빈틈들이 너무 많았다는것도 내가 느낀부분이고.
레드 2018.08.16 22:26  
[@두려움과떨림] 솔직히 국내 어떤 액션신을 보고 마녀이 액션씬이 어이없다는건지 자세한 내용좀?
마녀를 국뽕맞듯 높이 평가하는건 아니지만 분면 세련미는 느껴진다고 보는데
두려움과떨림 2018.08.17 01:20  
[@레드] 마녀 액션신은 우리나라 스타일은 아니였지.
그러니까 타겟되는 시점을 퀵으로 돌려버리는거야. 우리나라는 대체적으로 타겟되는상황자체를 풀로 잡거나 인서트 식으로 줌으로 땡겨서 타격감을 느끼도록 해주거든

미드나 다른나라의 경우와 조금 달라.
뭐가 나쁘다 좋다가 아니라.

마녀의 액션신은 미드를 흉내냈다고 보여졌어.. 우리나라액션에서 발전한 식이 아니라.
미드를 우리나라액션으로 만든??

또한가지 든생각은 여성배우가 액션을 하면 왜 하나같이 저렇게 뿐이 못할까라는 생각도 들었어...
김옥빈이 주연했던 악녀라는 가장최근?? 여성 액션 장르였어.
그건 카메라 앵글을 너무 돌려대는 바람에 액션이 아닌 게임같이 느껴질 정도였으니까..

반면 외국 여성이 주인공이  액션장르를 포함하고있는 경우는 조금달라..
가오갤로 유명한 조샐다나가 주연한 콜롬비아나 라는 영화에서도 여성이 직접 액션을 하고
그장면은 커트나 씨쥐없이 풀로 보여주는 신들이 많아..

하지만 마녀에서 여배우가 액션을 흉내내고 있다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더라..
두려움과떨림 2018.08.17 01:29  
[@레드] 정우성- 감시자들
원빈- 아저씨
최민식- 올드보이

타격을 위주로한 액션영화는 저정도가 난 세련되었다고 보는것이고

총이 나오는 액션은
놈놈놈이 국내영화로는 좋았다. 그리고...음.... 글쓰면서 생각할려니까
해외껄로는 존윅 시리즈가 좋았고.그정도??

저중에 하나정도는 봤을거라 생각해 왜냐면 워낙 흥행했던 작품들이니까.

저기서나오는 액션신들과 마녀의 차이점은. 타겟점을 너무 빨리 돌려버린다는거야..
주먹으로 머리를 가격하는 순간~! 갑자기 휘리릭~
근데 저걸 순간적으로 잡아줘야 타격감이 영상에서는 살아나.

그러니까 나는 마녀 액션신을 보고 여주가 허공에서 손만 흔드는것같이 보여지는거지.
마지막액션신조차에서도 잠깐보여주고 나머지들은 휙휙 넘어가버려...
레드 2018.08.17 17:51  
[@두려움과떨림] 나도 올드보이는 인정. 근데 그런 쌈꾼들의 정통액션이나 원테이크는 정말 어렵고 뽑아내기 힘든거니 명작이 된거같고

나머지 언급한 영화의 액션신들도 참 괜찮다고 느끼는 부분들임.
듣고보니 님이 무슨 얘기를 하는건지 알거같다.

나는 오히려 마녀의 액션신이 일반적인 사람끼리의 싸움이 아니라는 점에서 오히려 어벤저스느낌의 판타지적 액션이지 않나 싶어서 세련미라는 표현을 쓴거임.
어쨌건 얘들은 일반싸움꾼의 범주에서 벗어나 돌연변이라는 컨셉이니 뭘해도 영화안에선 정당하다고 느껴서 그런걸지도..

솔직히 마블류 액션신이 타격감이나 현실적으로 멋지다기보다 CG범벅이잖아.
마녀가 딱 그느낌을 따라만든느낌이 남. 안그래도 여주가 어벤저스류를 참고로 많이 봤다고 하더군.

님 생각대로 아직은 분명 어설프지만 분명 발전 하지 않을까싶음.
뱁새 2018.08.16 16:00  
나는 전체적으로 괜찮았고 재밌게 봤어
워너브라더스에서 투자한것도 영화 끝나고 알았고  미국 리메이크랑 2편 제작 회의에 들어갔다던데
한국산 안티 히어로? 빌런? 뭐 이런 느낌으로 발전했음 좋겠다

글쓴형은 영화 관련 전공자라는거 같은데
앞으로 형이 만들, 또 내가 볼 작품을 위해서 비판적인 자세는 좋지만 너무 무조건적인 비난을 하진 않았으면 좋겠어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듣다보니 "어? 그럴수도있네?" 할 수 있지 않겠어? ㅋㅋㅋ
나는 영화나 만화를 만드는건 감독이나 연출자의 상상력/표현력을 대중에게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작업이라고 생각해
"무조건 내가 맞아"라거나 "A는 A어야지"라는 틀에 갇혀버리면
정형화된 똑같은 것들만 반복되어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야

아래는 그냥 궁금한거 주저리주저리 써봄

중간에 뜬금없이 영어 써서 뭔가 오글? 거리긴 했는데
뭐 박희순 중간에 보면 본사 애들이고 made in usa 라는 대사가 있기도 하고
아무래도 한국인이 영어를 다 잘 하진 않으니까 자기들만 알아듣고싶은 대화는 영어로 한다는 설정인가?

집에서 갑자기 액션 들어가는건 어? 뭐야? 뭐지? 싶었어
기억이 잘 안나서 그러는데 그때 주인공도 죽을 위기였던가? 친구가 죽을까봐 그랬던가?
주인공이 회사 조지고 죽거나 숨어 지낼거라면 부모님이나 친구를 죽여도 됐지만
일을 끝내고 돌아오기 위한 공간을 지키려고 했던건가 싶기도 함

럭키포인트 145 개이득

두려움과떨림 2018.08.16 20:17  
[@뱁새] 무조건적인 비난이 아니야..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내가 말했던 이유들이 다른이들에게 정형화된 영화틀에서 시작된 비난처럼 보일수도 있다는 생각?
하지~~`당연히 글을 쓸당시에도 이건 너무 자극적인 이유인데?라고 생각했던 부분들도 있고.

하지만 비난이건 비판이건 변하지 않는것은있어.
김치찌개에 김치가 들어가야 한다는거야.. 김칫국물맛이 난다고 김치찌개라고 우길수는 없다는게 내 생각이야.

미스터리한 부분과 액션을 장르로 선택했다면
장르로써 명제를 정한만큼 그만큼의 정형화된 틀은 가져가야한다고봐.

색다른시도.색다른 연출 좋지~ 하지만 기존의것을 포함하고있어야 색다른시도라는 말이 맞다고 생각하거든 나는.

그리고 기본적으로 박훈정 감독은 대사로 자꾸 상황설명을 하는 구석이 있어..
그점은 좀 버렸으면 좋겠다..
관객에게 친절히 설명을 해주는것은 관객을 무시하고있다는 것이고 그전단계로 돌아간다면 상황이 보이지 않을수있다는 감독 스스로의 대한 믿음이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기때문이야..

일이 끝나고 돌아오기 위한 공간을 지키려고 했던건가?라는 생각.
꿈보다 해몽인 상태인거야. 사실..
차라리 김다미가 대사로써 대체 우리집에서 왜이러세요 정도의 대사를 넣어줬으면 딱알았겠지.

하지만 저건 진짜 꿈보다 해몽이고..
대사로 복선을 깔아주던지 상황설명을 주던지 해야하는 상황에서 넘어가서

영화상으로 런닝타임이 끝나고서 관객이 스스로 이해가지 않은 부분들을 스스로 해석하고있다면
그건 연출의 자질이 조금 모잘랐다고 판단하는게 맞다는게 내 생각이야.

영화는 온전히 감독의 산물이고.자기의 생각을 온전히 표현해야하는데
그걸표현하는데 있어서 애매한것들을 관객에게 넘기고 설명없이 넘어간다면.
감독은 이영화에서 장르적 선택을 잘못했거나, 2편의 기대감을 미리 심어주고있다고 생각해.
2편에서 속시원히 1편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3편으로이어질수도있는 복선이나 스토리 진행이 없다면.

1편의 내가 의문점이라 생각하고 별로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굉장히 많은 설득력을 갖게된다..

지금은 나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호불호가 갈리는게 맞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나또한.

그래서 아마도 지금 이글에서 많은 부분들을 댓글로 피드백하고있는 이유도 그것이고.
내가 피드백하는것들이 마치 무조건까내려는게 아니라.
빈틈을 말할뿐이야.. 기본적인 스토리 텔링이 갖는 힘이 너무 약해서..
감독의 고충이라고 말할수도 있겠지.
하지만 박훈정 감독이 타고난 이야기 꾼인것은 확실해. 하지만 그에게서 연출력은 전작들에서도 볼수가 없다...
항상 카피하고있다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것도 사실이야.

그에게서 색다른시도는 다른영화를 카피해서 자기영화에 스리슬쩍 넣는것을 말하는거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길고긴 피드백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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