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일기.
나이가 들면서 점점 회복이 안된다.
가족력으로 고혈압도 있고
우한코로나 때문인가 무기력하기도하고.
그동안 혹사했던 내 몸에 휴식을 주고 싶어
설 연휴부터 헬스장을 다니지 않았다. 운동 올 스톱
한달이 지나자
이래도 되나??
몸에 살이 붙고 옷이 작아지면서 운동을 다시 해야겠다 마음먹었다.
임시방편으로 집에서 팔굽혀펴기를 했다.
헬스장 안간지 한달반
멕시멈 30개 도랏.
30 15 15 15 15 10 10 10 10 10 10 10
200개 하고 싶었다. 안된다. 내 몸이 너무 무겁다.
요것밖에 안했는데도 다음날 너무 피곤하다. 이게 오미크론인가 싶었다. 회복이 안된다.
보충제도 안먹는 나였지만 나도 약발이 필요했다.
지마켓에서 아르기닌 제품을 팔길래 사봤다. 이쪽 저쪽으로 도움이 된다더라.
먹고 다음날 뭔가 효과가 있는듯. 축 처진 내 몸이 불끈은 아니지만 탱탱해지는 느낌!!
아 이래서 사람들이 보충제를 그렇게 먹는거구나 느끼는날.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집에서 밀리터리 프레스 50kg
10곱20
아령이 없어서 다른운동 못한다.
다음날
바벨로우 65kg
10곱10
다음날 맨몸 스쿼트 300번
아르기는 먹은날과 안먹은날이 차이가 있다.
그동안 헬스를 쉰 이유중에 오른쪽 어깨에 불편한 감이 있어서 이렇다 큰일나겠다가 있었다.
이제 너무 운동을 무리하게 해서는 안된다 볼륨을 줄여야겠다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3대운동만 죽어라 한적도 있고 1rm에 집착한적도 있었다.
나이가 드니 안된다.
몸이 더 커지는것보다 아프지 않았으면. 더 늙지 않았으면 한다.
30살 넘은 게집인들은 어떻게 운동하는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