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서머너 415 찍고 쓰는 후기
먼저 소환조무사를 선택한 이유는 이전까지 했던 RPG 게임에서 남자는 썰어야 제맛이라는 생각에
전사클래스를 택했다가 항상 피를 봐왔기 때문에 나의 판단엔 법사 클래스는 망할래야 망할 수가 없는 클래스다 라는 생각에 고르게 됨.
전투 레벨 만렙까지 찍으면서 느꼈던 건 와 진짜 디아3가 이렇게 나왔어야 했다였는데 로스트아크도 알고보면 문제점이 ㅈㄴ 많다는 거임.
타 직업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힘들고 내가 소환조무사하면서 느꼈던 가장큰 문제
소환수 AI
소환사 컨셉의 캐릭터인데 정작 소환수 컨트롤이 안됨. 강제로 원하는 몬스터를 때릴 수 없음;
거의 모든 소환 조무사들이 7개든 10개든 필수적으로 가져가는 엘씨드부터 보면 2티어 레이드부터 보스가 활동량이 어마어마한데
7개만 찍은 엘씨드는 범위가 너무 짧음 소환 타이밍과 맞물려 보스가 멀찍이 떨어지게 되면 스킬하나 날린 것임
마리린 - 개인적으로 그나마 쓸만한 소환수라고 생각하는데 레이드 단계가 높아질수록 몸도 안되고 스킬은 헛방이 다반사...
파우루 - 진짜 빡대가리 소환수 조금만 거리 멀어지면 그자리에서 멍타기 시전하는데 파우루 자폭찍은 서머너라면 소멸하고 난 뒤에 쿨이 돌기때문에
딜로스 엄청남
켈시온 - ai가 그렇게 나쁘다는 생각은 안들음...문제는 발동스킬 뇌속성 데미지 1만이 안되는 놈임...공속도 매우느림...
아이덴티티 수급용이라고 하기엔 이새끼가 각성긴데...?
이 외에도 서머너는 속성 무기의 데미지 미적용(상위 레이드에선 속성무기 없으면 안받아주는 사람도 많음), 스킬 선후딜, 스킬캔슬문제, 스킬데미지 문제등 문제가 너무 많음...
둘째로 게임 성장 시스템이 굉장히 기형적임. 전투레벨 50찍고 아이템레벨로 성장을 시키게 되는데
매일 3회 입장이 가능한 카오스던전,레이드를 뛰면서 연마하는 레이드장비, 섬의 마음을 얻어서 보상으로 받는 조화장비, 생활 재료를 모아 연마하는 생활장비 이 4가지 종류의 장비들로 캐릭터를 성장시킴.
여기서 문제가 필수적 가게 되는 2.5티어 레이드 장비를 제외한 모든 레이드 장비들은 시간이 오래걸리고 골드가 많이 들어서 도태되게됨.
화염병,신호탄,모닥불,포션.... 이게 레이드가서 배틀아이템들고 다같이 힘들게 꺠면 성취감도 있고 재밌음 재밌긴한데...
이 아이템들 수급을 좀 쉽게 해주던가...거의 모든 유저들이 경매장에서 그동안 모아온 골드로 구비해놓음
1티어 레이드는 이런거 안챙겨도 클각 보는데 점점 아이템의 유무가 클리어의 필수요소가 되버림...
3티어부턴 진짜 맘먹고 템 풀세팅하면 한판에 200~300골드 씩은 나가게 되는데
대체 어떤 게임이 레이드 도는데 입장료가 필요함? 나처럼 고고학같은 쓰레기 생활을 선택하면 골드수급이 더막막함
고고학은 돈이 안되기때문에 큐브 다이아까지 도전하게 되는데 지령서 하루에 3장 한판에 많아봐야 160골드정도 수급됨
실패없이 돌면 480골드... 레이드 세판 깔끔히 클리어해도 하루에 소모되는 골드는 900골드 가까이...
그래서 나는 레이드를 반포기하고 카던장비+생활장비 한파츠를 연마하기로함
이게 훨씬 수월하긴한데 내가 고고학하면서 땅팔라고 이겜하는 거 아닌데 이짓하다보면 게임이 정체성을 잃은 느낌임...
팁하나 주자면
생활 고고학 하지마셈,다른 거 다 괜찮은데 요즘은 수렵으로 많이가는 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