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우동카덴' & 망원 '너의, 요구'
근데 킹 요리 카테고리 음식으로 바꿔주면 안되여?? 한끗 차이이긴한데... 뭔가 사먹은거 올리기 좀 그래...ㅋㅋㅋ
어제는 냉장고를 부탁해 나오는 정호영 셰프의 식당인 '우동카덴'을 갔습니다.
하..하이..
일단 가기는 굉장히 편합니다. 합정역 2번출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도착하는 곳입니다. 찾아가는 길은 맨 뒤에 두겠습니다.
연희동에도 가게가 있는데 그곳은 이자카야와 같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에비텐(새우튀김) 붓카케 우동, 동행인은 카레우동을 먹었습니다.
음식 나오고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깜빡하고 찍지 못해 검색해서 나온 블로그에 있는 사진을 쓰겠습니다. 양해부탁..ㅠㅜ
맨 처음 에피타이저로 불고기 덮밥 같은게 개집왕 눈꼽 만큼 나옵니다. 고기를 먹어보면 약간 돼지고기보단 참치같은 느낌이 더 납니다.
에비텐 붓카케우동입니다. 냉우동이죠. 우동이 나오는 데 괴에에에엥장히 큰 그릇에 나옵니다. 그래서 음..? 왜 이렇게 양이 적냐? 그런 느낌?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양이 적은 분들은 면 추가해달라고 하면 3번까지 추가가 가능합니다. 맛은 굉장히 좋습니다. 맨 처음 국물을 먹어보고 레몬즙을 뿌렸어야 했는데 받자마자 와앙ㅇ앙ㅇ아하면서 그냥 짜 버렸습니다...아쉽..면발도 굉장히 탱글탱글해서 좋습니다. 라면 꼬들한거 좋아하시는 분들 좋아할 느낌. 근데 약간 국물이 적어서 아쉬운 느낌입니다. 그리고 먹으러 가셔서 이거 시키면 튀김은 먼저 건져놓으십시오.. 맨 마지막에 먹으려고 하니 눅눅해져서 아쉬웠습니다...
이건 카레우동입니다. 냉우동보단 면발이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이 났습니다. 그리고 고기가 커서 좋았습니다. 카레를 굉장히 오래 끓인 느낌? 당근도 감자 느낌으로 씹힐 정도라 좋았습니다.
9000원+ 9000원, 두개 시켜서 18000원 나왔습니다. 미슐랭 가이드2018에까지 붙은 가게인데 나름 괜찮은 가격인 것 같습니다.
이곳은 망리단길에 위치한 '너의, 요구'라는 그릭요거트 상점입니다.
요구르트, 요거트 둘 다 취급합니다.
메뉴판. 저희는 딸기치즈페스츄리 요거파르페와 요구르트 소다를 시켰습니다.
드디어 제가 찍은 사진을 쓰는군요.. 왼쪽이 요거파르페, 오른쪽이 요구르트 소다입니다.
요거파르페에는 딸기, 청포도, 치즈케이크 등이 들어가는 듯 했고, 소다에는 딸기와 앵두 같은게 들어있었습니다.
요거파르페는 제가 그릭요거트를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뭔가 평소에 먹던 요거트보다 끈적끈적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맛있기는 했습니다. 소다는 뭔가 먹어본듯한데 어디서 먹어봤는지 모르겠는 느낌? 과일에 요구르트에 그래서 그런가 약간 화채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나름 이곳도 괜찮았습니다. 가격은 좀 세긴했지만
자리가 이렇게 한쪽에만 소파로 되어있어서 커플분들이 가면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물론 없으시겠지만) 소파가 굉장히 푹신해서 누워자고싶더군요..
우동카덴, 너의, 요구 위치입니다. 찾아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비가 옵니다. 잘 주무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