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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잡고 쓰는 티벳 여행(1. 준비편)

gush 6 230 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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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4718m 남초호수에서의 울 어머니 뒤태. 엄마 미안)


안녕!

이전에 티벳관련 사진 올라왔을때 곧 티벳 다녀온다고 썼던 개집러야(편하게 반말체 할게요)


준비과정부터 여행기, 정보 글정도로 글 쓰려고 해!


종교적 색채가 강한 나라들을 좋아해서 조금씩 다녀봤었는데(중·남 인도, 스리랑카, 네팔, 라다크(=북인도(편의상 분류) 등)


이번 티벳은 꽤나 까다로운 여행이었기도 했고, 어머니와 결혼전에 다녀온 마지막 여행이라 좋았기도 해서 조금 각잡고 글쓰려고해!


질문환영! 비판은 좋으나 비난은 하지 않는 성숙한 개집이 되었으면 좋겠어(오, 탈자 및 띄어쓰기 태클은 자제해줘,,,,난 대한민국 국민이지만....그래....그냥 오탈자 있어도 넘어가줘...그 정돈 해줄 수 있잖아?)


그럼 시작할게 ㅎㅎㅎ


1. 준비과정

(주의 : 상기 준비과정은 '내가 아는 범위' 내에서 이므로 이외의 포괄적이고 좀 더 자세한 정보가 있을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해 둘 것)


 1-1 여행기간 : 9/12~9/19

 1-2 여행인원 : 2명(나, 어머니) *페키지 특성상 투어비는 N빵이므로 페키지 인원이 많을수록 숙소, 식대 제외 투어, 가이드비는 저렴(2명이라 비싸게 다녀옴;ㅠㅠ)

 1-3 여행목표 : 라싸, 남쵸, 칭짱열차, 잡학덕후라 티벳문화를 느끼는 것 정도가 목표.

 1-4 여행루트(간략) : 인천-청두(1박)-라싸(비행기 이동 4박)-칭짱열차(1박)-시닝(경유)-청두(비행기 이동)-인천(비행기 이동, 기내 1박)

 1-5 현지교통 : 페키지이기 때문에 전용 벤으로 이동했으나, 현지에 버스, 택시 등 교통시설은 잘 되어있어.

 1-5 비자 및 구비 서류, 현재의 티벳 상황

  - 티벳은 현재 중국 내에서 상당히 까다로운 여행지로 분류가 돼. 때문에 외국인이 여행하기에는 상당히 제한적인 여행지야. 우선 '자유여행'은 사실상 불가능해. 외국인은 중국 법률로써 무조건 당의 승인을 받은 여행사를 통한 '통제된' 여행만이 가능해. 이는 정치적인 이슈가 상당히 걸쳐저 있기 때문이야. 2008년 일어난 티벳 분신 저항사건 이후로 그 전에는 개인발급이 일부 허용 되었던 티벳지역 'permit'이 이제는 더 이상 개인이 발급 받을 수 없게 된거지. 특유의 통제된 상황을 만든거야. 그렇다고해서 여행지 내에서 큰 불편은 없었어. 시위가 촉발되었던 지역이라던지, 당을 비판하는 언급을 조심하기만 한다면 여행은 비교적 자유로워(다만 100%안전을 위해서는 가이드가 모든 곳에서 동행하는 것이 좋다고 해)


  - 티벳 현지 상황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할게(자세한 사항은 위키검색하면 쉬이 나오니 관심있는 형들은 거길 참고해줘)

    티벳은 정확히는 현재 중국의 '자치지구'야. 알 사람은 알겠지만 티벳은 중국의 주족인 '한'족의 지역이 아닌 '장'족이 주류로 거주하는 지역이었지. 그 들만의 문화, 문자, 종교, 정치체계가 있었으며. 중국의 현대판 침략을 당했다고 표현하는 사람이 있을만큼 20세기때 중국에 '편입'된 '지역'이야. (때문에 환상속의 '티벳'을 생각하고 라싸를 방문한다면 발달된 '중국'의 모습에 조금 실망할 수도 있어.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한번 다루도록 할게.)지금은 인도로 망명한 '달라이라마'를 중심으로 정치, 종교 합일의 국가였었어. 현재는 중국의 '지역' 중 한 곳이며 달라이 라마가 거주했었던 왕궁, '포탈라궁'은 실제 거주자는 없으며 관광지로써 중국정부의 자원으로 운영되고있어. 즉 티벳 고유의· 과거의 정치 수뇌부들은 더 이상 티벳자치구 내에는 드러나지 않는다는 이야기지.

*여기까지는 나도 어느정도 겉핥기식의 지식이므로 완벽하지 않아. 감안하고 보아줘.(잘못된 정보는 태클걸어줘! 수정할게!)


 1-6 준비서류 및 서류

   1. 비자 : 여행사를 껴야 하므로. 난 여행사에 발급 대행을 부탁했어. 비용은 1인 74,000원. 대행비까지 포함이겟지? 비자는 2주전에 신청해야 안전

   2. 퍼밋 : 미안해 여행 총 페키지에 포함비용이라 별도의 요금은 확인을 못했어ㅠ 퍼빗은 최소 10일전에는 신청해야 안전

   3. 여권


2. 여행사 선정 및 비용

  2-1. 여행사 선정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티벳은 개인여행이 불가능해 때문에 여행사를 온라인으로 검색, 견적은 총 2곳을 넣었었어. 

   1) 티벳투어(http://tibettour.co.kr)

   2) 혜초여행사(http://www.hyecho.com)


   티벳투어는 티벳-네팔지역을 전문으로 하는여행사고, 해초는 트레킹으로 유명한 여행사야. 음...내 경우에는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도 있었고(국제 이동간 사용). 비교적(?) 저렴한 대신 내가 몸으로 뛰어서 가격을 줄이고 싶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햇던 '티벳투어'를 통해서 여행을 가게 되었어. 후에 알고보니 티벳이든, 해초든 기타 다른 여행사를 택해도 현지의 가이드분은 거의 동일할 가능성이 크더라구. 가이드분 말씀이 티벳 페키지 여행의 구조가 현지의 여행사가 한국의 여행사에게서 오퍼를 받아서 일을 진행하는 구조라고 말씀하시더라구.(라싸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국인전용 가이드분은 약 10분정도? 계신다고 하셨어)


  2-2 두 여행사간의 차이점 및 비용

   간단히 정리하자면 올 인클루시브냐 아니냐로 구분. 

   해초의 경우 국제선(인천-청두. 참고로 인천-라싸간의 직항은 없음)제외한 모든 것을 페키지로 구성해서 판매. (내 여정의 경우 토탈 1인 240만)

   티벳투어의 경우 라싸 in-out 까지만 담당 이기때문에 비용적 차이가 있어.(내 여정의 경우 토탈 1인 120만)

   

   차이점에 앞서서 상세설명을 위해 일정을 조금 소개해 보고 진행할게

   9/12(비행) 20:00 인천 출 - 11:00 청두 착

   9/13(비행) 11:45 청두 출 - 14:10 라싸 착 / 가이드 미팅, 투어 시작

   9/17(열차) 11:00 라싸 출 - (익일, 9/18) 09:00 시닝 착

   9/18(비행) 14:10 시닝 출 - 15:55 청두 착

   9/18(비행) 12:00 청두 출 - (익일, 9/19) 04:00 인천 착


직장인이라 조금 타이트한 일정으로 짰어


투어 차이점을 설명해보자면 티벳투어는 

  - 9/12일 청두 숙박비(약 12)

  - 9/13일 청두-라싸 비행비용(2인 약 52)

  - 9/18일 시닝-청두 비행비용(2인 약 33)

  - 9/18일 국제선 출잘전까지의 이동, 투어, 식사비용이 별도. 해초는 이를 포함하는데서 차이가 있지.

  - 물론 세부적인 서비스가 해초가 엄청 촘촘하다는 느낌은 받았어. 숙소의 등급차이도 있었고, 

    다음에 또 티벳을 간다면 난 솔직히 '숙소등급 변경에 따른 추가비용'과 '별도비용'을 합하면 차이가 그렇게 크지도 않고....해초도 나쁘지는...않...

   (120+6+26+17 = 170 + 숙소차이 약 30만 + 식사 및 차량 등급차이(이건 불분명) + 페키지 구성의 차이(혜초는 현지 체험프로그램 有)

  - 결 : 서비스, 숙소 등급에 따른 비용차이지 실제로 여행사마다 비용은 거진 비슷하다.(그래도 혜초가 쪼끔 비싼감있다)


2편(라싸 여행기)도 틈틈히 써서 올릴게!! 2편부터는 사진도 첨부할 생각이라(폰카라 조악하지만...)

6 Comments
놀부 2018.09.29 23:57  
나도 티벳이 내가 가고픈 여행지중 한곳인데 브럽다ㅡㄴ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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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h 2018.09.29 23:59  
[@놀부] 음...나중에 감상평 글도 쓸 계획이긴한데... 솔직히 너무 현대화가 많이되었어서. 그 특유의 불교문화, 발달되지 않은 느낌, 때묻지 않은 느낌을 느끼려면. 라다크(북인도)가 훨씬 더 좋았었어. 물론 그 곳은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간 불편했긴 하지만. 언젠가 갈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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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 2018.09.30 00:04  
[@gush] 그런가?  내가 20대때 인터넷으로 본것만 생각한건가?  그땐 자연경관이 너무 좋아서 가보고 싶었는데 너 말대로라면 실망할수도 있겠네.고맙다 친구야~
gush 2018.09.30 00:08  
[@놀부] 그래도 좋긴 좋았음 ㅋㅋ 나중에 여행기 올리면 한번 봐줘ㅎ 문명이 발전했지 자연은 때묻지 않게 잘 보존하도록 노력하드라. 굿밤용
ASMR 2018.09.30 13:13  
히말라야 트레킹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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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h 2018.09.30 14:47  
[@ASMR] 아닝ㅋㅋ히말라야는 예전 네팔에서 하고 요번에는 라싸와 칭짱열차타는게 목표여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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