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입원 등의 병원일기!
거참 또 간만에 심하게 아파져서
응급실 실려갔다가 수술하고
2주정도 입원하다 나왔네요
하..
11월 19일정도부터 소화가 잘안되는 기분이
들었는데, 그냥 이러다말겠지 하다가 21일 새벽에
배가 아주 뒤집어지게 아프더라구요.
참다참다 간신히 119호출해서 어머니와
함께 응급실 직행..
5년전에 큰 수술을 했던 병원으로 가고자
하였으나, 제가 이동하는 시점에 심정지
환자가 많다고해서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ㅜ
결국 이송된병원에서 엑스레이,씨티 촬영을 해보니
장쪽에 출혈과 주변에 염증이 많아 응급수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심. 기존 수술했던 병원으로
긴급 내용전달해주셔서 빠르게 전원갈수 있었음.
도착하자마자 내용전달한부분 확인하여
응급수술 진행. 수술 끝나고 이야기 들어보니
소장 천공이 심하게되어 범발성복막염으로 발전해버렸고, 위공장궤양? 이라는 진단명도 같이 받게됨.
담당 주치의 말로는 이제 이런거로 병원 또오면
그땐 살 수 있는거 장담못한다하여 필히 몸관리하라
이야기들음ㅜㅜ
수술후 최소 3,4주정도의 입원 일정을 예상했었으나 2주차진입시 빠르게 호전됨, 담당의,주치의 모두
빠른 회복속도에 놀라셨음.9일간의 금식이 끝나고 10일차에 미음,11-12일차에 죽먹고, 장이 여전히 부어있긴하지만 상태 호전이 잘되어 퇴원하자는
이야기 들음. 어제 낮 퇴원ㅜ
참 힘든 2주였습니다. 텍스트로는 표현이 잘안되었으나, 9일간 코에 관 넣은상태로 참 힘들었고 복부 여기저기에 피 주머니를 달고 있기도 정말 힘들었었네요.
이번에 다시한번 건강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습니다.
이젠 정말 소식과 식단관리로 몸 아껴줘야겠습니다.
앞으로 열흘정도는 더 죽먹고 첫 외래진료 이후에 밥으로 식사넘어가도될지 상태보자는데ㅜㅜ
다들 진짜 건강이 최고입니다..
꼭 잘챙깁시다..
평생 감 계열은 못먹는다 통보받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