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이네요.
문세형님 노래이구요 매년 8월이 지나 축축했던 공기가 말라짐이 느껴지면 바로 찾아서 들어보는 “가을이 오면” 입니다.
국민학교 5, 6학년 내내 이문세 4, 5집을 아부지께서 일본 출장중에 사다주신 소니 워크맨에 테이프가 늘어나도록 듣고 다녔었어요.
덕분에 문세형님 노래만 들으면 6학년 1년 내내 한아이를 지독하게 말도못하고 짝사랑 하며 가슴앓이 했던 아름다운 추억에 빠지곤 합니다.
출장 다녀오는길 기차 안에서 이 노래를 들으며 바깥 풍경을 멍때리며 바라만보고 있어도 힐링되는거 같습니다. 다들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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