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자동차 테러 결말...
약 2주전에 주차된 제차를 누군가 박고 도망간후 cctv확인하여 범인을 찾은 후 보험처리하기로 했었습니다.
보험담당자가 배정된후 견적을 알아보러 이리저리 다닌 결과 단순 덴트로는 안되고 판금도색을 해야 한다더군요....
문제는 판금도색을 하게되면 이색이 발생할수도 있다는겁니다. 색이 틀려진단거죠...
그 소릴 들으니 도색하기가 꺼려지더라고요... 그래서 우선 미수선처리로 돈만 받고 잘하는 업체를 알아보고 작업을 진행하려고
지난주 월요일에 미수선처리를 부탁한다고 한뒤 담당자가 견적을 알아보고 연락을 준다더군요...
그래서 하루 이틀 기다려도 연락이 없어서 제가 먼저 연락을 해보니 받질 않더군요... 그래서 지난주 수요일에 본사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니
죄송하다며 바로 연락이 가게 해주겠다더군요... 또 기다려도 연락은 없고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네요...
오늘 다시 전화를 해도 안받아서 본사 고객센터에 다시 전화해서 따지면서 그냥 연락 안되면 물피도주로 신고할테니 그뒤에 보험처리 하자고 했더니
오늘 안에 연락을 준다더군요... 결국 좀전에 연락이 오긴 왔었습니다.
한다는 소리가 자긴 부재통화가 많아서 몰랐다더군요... 그래서 제가 몇번을 통화해도 연결 한번 안되더라 했더니 그제서야 하는 말이
전화 온적 없다는 겁니다 하;;; 어이가 없어서 제가 전화건 내역 찍어서 보내드릴까요? 하니 한다는 소리가 담당자가 바뀌었다네요 이젠;;
그럼 왜 담당자가 바뀌었는데 전화한통 없었냐니 죄송하다네요;; 상황이 이래되니 언성이 높아질수 밖에 없더라고요...
왠만하면 싸우는거 안좋아해서 물피도주한 아줌마랑도 웃으면서 보험처리 하자고 했는데 이렇게 사람을 골탕먹이니 화가 안날수가 없더라고요...
하여간 견적 알아봤냐길래 문짝 튀어나온 부분을 박아서 철판이 늘어났다더라 그래서 판금도색을 진행할 예정이다...그런데 이렇게 하면
이색이 발생할수 있다고 해서 당장 나도 바쁘고 하니 좀 잘하는 업체를 알아보고 진행할 생각이라 미수선처리를 바란거였다고 하니
난 얼마라고 부르지도 않았는데 고객님이 생각한 금액을 맞춰줄수 없다고 하네요;;; 내가 얼마 부를줄알고...;;
그래서 그러면 그냥 견인 불러다가 보내고 도색이 아니라 문짝 갈겠다고... 그러고 렌트도 탁송으로 주고 받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무작정 그렇게 수리 받을수 없다길래 제가 이번건 100대0 대물사고고 그쪽은 원상복구의 의무가 약관에 있지않냐고 따지니
네 그런 의무는 있습니다 라고 하길래 나 차 바꾼지 반년도 안되었고 얼마 타지도 않은 새차인데 그렇게 무조건 안된다는 소릴 하냐하니
그건 알겠는데 견인은 그렇게 막하는게 안되다네요 이제... 그럼 내가 아침저녁으로 바뻐서 차를 못맡기는데 그렇게 안보내면 어떻하냐고 하면서
이래도 견인이 안되냐니 그건 된다네 또...그냥 짜증나서 그래서 미수선처리로 얼마나 줄수 있냐고 나도 그거보고 결정하겠다고 하니
또 견적을 알아보고 연락준다네요;;; 너무 화가나서 일주일 기다리고 또 기다리게 할거냐 그냥 경찰 통해서 물피도주 신고하고 진행할꺼냐고 하니
신고는 이미 사고접수 되어서 안된다네요...
이건 저도 모르는 부분인데 우선 난 당신들하고 합의한 부분이 없기에 되는지 안되는지는 경찰 통해서 알아보겠다고
으름장 놓으니 바로 견적을 알아봐준다고 잠시만 통화 끊지말고 기다리래요...
그러더니 진짜 딱 2~3분 정도 지나니 바로 견적 부르네요 ㅋㅋ 와 이렇게 간단한걸 일주일이나 사람 열받게 하는구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수리비 54만 몇천원에 교통비 6만4천원으로 나와서 60만 얼마라더군요...
그러고 끊고 한 5분뒤에 계좌번호 물어보는 전화가 와서 불러주니 60만원 입금해주겠다네요...
그래서 내가 60만원 넘는데 왜 60이냐고 그러니 뒤에 천원단위는 처리상 절삭되어 60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참... 하는 짓이 너무 괘씸해서 제가 단돈 몇천원이라도 피해입은 내가 왜 그거까지 손해봐야 하냐고 그렇게 만원단위로 절삭할꺼면
61만원 보내라고 했습니다.
한참 말이 없더니 한다는 소리가 그럼 위에 서류 올리고 60만 4천원 보내준다네요...
마음 같아서는 더 강짜 부려서 더 받고 싶지만 그 돈 몇푼보다 스트레스 덜받고 싶어서 빨리 끝내자고 했습니다.
차 살때만 해도 나만 조심하면 될줄 알았습니다...
헌데 아니더군요... 차가 밀려서 멈춘 제차를 핸드폰보다가 전방주시를 안한 아줌마에게 테러를 한번 당하고...
이번엔 주차라인안에 잘 주차된걸 박아버리질 않나... 참 어이없는일이 많네요...
차 사기전엔 김여사 김여사 그런소리 그냥 흘려들었습니다... 근데 사고 2번다 김여사들이네요...
에휴... 여러모로 스트레스 받는 경험이네요... 제가 보험처리나 미수선처리에 대해 어느정도 듣고 왔는데도 먼가 손해본 기분인데...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보험처리 했으면 끔찍했을거 같습니다.
다른분들은 부디 저같은 불쾌한 경험없이 펀드라이빙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