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맛집 탐방, 그 첫번째
서울 맛집 탐방 그 첫번째는 바로...!
애성회관 한우곰탕입니다.
찾아보니 제가 좋아하는 나주곰탕 느낌이라 끌리기도 했고, 치과 진료하고 혼자 찾아가는 것이라 혼자먹기 편한걸로 골랐습니다.
메뉴 고르는 기준은 제 맘입니다.ㅋㅋㅋ 재정 상태, 끌리는 메뉴에 따라 메뉴를 선정합니다. 물론 호텔 뷔페는 안갑니다.
특별한 날 먹는 음식은 특별한 날만 갑니다.
시청 역 7번출구에서 조금 걸어들어가면 나옵니다.
★☆★☆참고로 핸드폰 렌즈가 좀 맛이가서 희끄무리하게 나옵니다. 이해해주세요ㅜㅜ★☆★☆
그렇게 규모는 크지 않고 조금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야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했습니다. 그래서 뭔가 더 맛집 느낌 났음.
메뉴판입니다. 일반 곰탕은 8000원, 특곰탕은 10000원입니다. 특곰탕이 고기가 더 많이 들어가있다고 합니다. 저도 특곰탕을 시켜봤습니다.
혼자 왔음.
그렇다고 하네요.
우리가 생각하는 곰탕은 이렇게 흰 국물인 사골곰탕이 많지만
이렇게 투명한 국물이었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폰을 빨리 고쳐야겠네요
네이버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아이폰 갖고싶다ㅠㅜ)
밥은 밑에 깔려서 나오고, 토렴이 된 상태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토렴이란 밥을 국물에 여러번 담궜다 빼면서 온도를 맞춰주는 것을 말합니다.) 또 국수가 곁들여져 나오는데, 이 국수는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너무 밀가루 맛이 많이 났고 쫄깃한 느낌이 전혀 없이 끊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반찬이라고는 김치(배추김치+깍두기) 하나 나오는데, 정말 예술입니다. 시원한 느낌이 나는 맛있게 익은 김치였습니다. 진짜 사장님한테 부탁해서 김치만 사서 집에 가져가고 싶을 정도. 제 점수 중에서 별 반개에서 한개정도는 차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물은 갈비탕 국물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냉면도 그렇고 양념장 같은 것 추가하지 않고 깔끔하게 먹는 걸 좋아하는데, 따로 양념을 추가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간은 딱 맞았습니다.
고기도 꽤 많이 나오는데, 정말 부드럽습니다. 갈비탕이나 설렁탕 같이 국물에 들어있는 고기들은 질기거나 뻑뻑하거나 둘 중 하나인데 그런 느낌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양이 그렇게 많이 먹는 편은 아니지만, 특곰탕시켜서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남자분들은 특으로 시키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뭐 분위기 있거나 데이트를 하러올 느낌은 아니지만 친구들끼리 한 끼 먹으러 오기에는 여기만한 곳이 없을 듯 싶습니다.
영업시간입니다. 가실 분들은 알아두시길.
- 총평 : 굉장히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굉장히 시작이 좋네요. 고기도 부드러웠고 양도 저한테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은 어떤 분들한텐 부담스러울 수 있는 금액이지만 저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갈비탕 같은 느낌이지만 갈비탕보다 더 뒷맛이 깔끔한 느낌.
점수 : ★★★★ (5개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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