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왕좌의게임 시즌8 3화 전투씬 관련해서 설명 <스포주의>
왕좌의게임 광팬이고 이번 에피소드도 솔직히 말해서 아쉽긴 하지만 재밌게 봤음
머리가 터질꺼 같은 긴장감에 이제 희망이 없어.......... 좃됐어........ 이런 숨이 막히는 느낌이었거든
이런 느낌은 곡성 이후로 너무 오랜만이었음
근데 전투씬 관련해서 뭔가 아쉬운점이
1. 도트락 돌진빵으로 어이없이 소모 시킨거
2.요격전해서 어이없이 병력 날린거
3. 용 두 마리를 나눠서 효율적이게 안쓰고 애매하게 쓴거
전투씬 관련해서 너무 빡쳐서 미국 애들하고 레딧에서 댓글 놀이 하면서 찾아봤는데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결론은 이거임
1. 좀비 떼들이 힘을 너무 과소 평가 했다.
이게 과거에 좀비떼들하고 싸울때랑은 좀 다르게 얘네들이 무슨 반지의 제왕에서 초록색 유령전사처럼 물밀듯이 나올거라는거 예상 못한거임
도트락 기병이라는 세계관 최강 기병을 존재하고 기병이 보병을 썰어버리는건 당연한 상식이니까(이건 이미 스타니스가 와이들링 족칠때랑 용엄마가 제이미 족칠때 제대로 보여줌)
어느 정도 도트락이 상대가 가능했다고 보고 그렇게 기병 돌진 요격전술을 한거다 라고 생각한거임
2. 공성전이 당연한 상식인데 왜 요격전을 했는가?
나도 이게 제일 이해 안갔는데 우리가 간과 한게 하나 있더라고 쟤네를 죽일려면 드래곤글라스로 죽여야 바로 꼬꾸라지지
아무리 성 위에서 화살 쏴데도 바로바로 뒤지지 않는다는거 드래곤 글라스를 화살로 만들만큼의 양이 안돼는 이상
어쩔수 없이 나와서 싸울수 밖에 없더라고
3. 용 2마리 왜이렇게 뻘짓하냐 나눠서 한명은 나이트킹 한명은 지상 전투 하면 되는거 아니야
이거는 용엄마랑 존 스노우가 랠리전 생각한거 같음
왜냐면 어차피 둘이 힘대힘으로 싸우면 장기전이든 단기전이든 지는건 뻔하니까
일단 용타고 상황 지켜보다가 나이트킹 나오면 우리팀 버틸때 언능 나이트킹 대가리부터 따자 이런 느낌인거 같음
그래서 용 두마리가 지상 전투에 엄청 적극적이지 않았던거 같아
근데 여기서 갑자기 나이트킹이 눈보라 매직을 쓰면서 전략 자체가 흩으러지지
(이건 좀 작위적인거 같아 이런 능력이 있다고 진작 암시를 해주던가 했어야 하지 않나?)
그래도 이번화는 스케일이면 분위기면 괜찮았는데 허점이 많은건 사실인거 같음
원래 왕겜이 꽤 짜임새 있고 재밌는 이유가 원작자가 실제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등을 많이 차용한것도 있고
드라마에서는 실제 역사적 전투를 잘 가져와서 연출한 경우가 많았거든 근데 이번에는 그러지 못한거 같아
돈은 진짜 겁나게 쓴거 같은데 좀 아까웠음
근데 예상외로 서양 양덕 형님들은 극찬하는거 같음 나는 아리아가 그런식으로 뿅 나타나서 나이트킹 죽이는거 말도 안돼지 않냐고 그러니까
그 정도는 걍 넘어가래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