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앞 새끼새 마지막글
아침부터 새소리가 요란하다 싶었다
새끼들이 먹이달라고 우는 소린가 해서 벌레 좀 들고 내려갔다
현관 내려오니까 고양이가 있었는데 눈마주치자 바로 도망갔다
느낌이 쌔해서 확인해보니 둥지는 다 박살나있고 새끼 죽은거 한마리만 남아있더라
한 7마리 있었던 것 같은데 나머진 안보였다
간밤에 비가 많이 왔는데 비 피하러 들어온 고양이가 모두 물어죽인 것 같았다
두번정도 둥지에서 탈출한 새끼 주워다 올려 준 적이 있는데
제 발로 나와서 걸렸는지 고양이가 소리듣고 찾아낸건지는 잘 모르겠다
괜히 기분이 좀 그랬다
그 고양이도 새끼때 내가 한번씩 챙겨주던 고양이였다
그런놈이 다 물어죽여놓으니 뭔가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
조금만 더 크면 날아다닐 수 있었을 텐데..
아침부터 나던 새소리가 자식이 물려죽는 걸 바라보는 어미새의 절규였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지 않다
새끼들이 먹이달라고 우는 소린가 해서 벌레 좀 들고 내려갔다
현관 내려오니까 고양이가 있었는데 눈마주치자 바로 도망갔다
느낌이 쌔해서 확인해보니 둥지는 다 박살나있고 새끼 죽은거 한마리만 남아있더라
한 7마리 있었던 것 같은데 나머진 안보였다
간밤에 비가 많이 왔는데 비 피하러 들어온 고양이가 모두 물어죽인 것 같았다
두번정도 둥지에서 탈출한 새끼 주워다 올려 준 적이 있는데
제 발로 나와서 걸렸는지 고양이가 소리듣고 찾아낸건지는 잘 모르겠다
괜히 기분이 좀 그랬다
그 고양이도 새끼때 내가 한번씩 챙겨주던 고양이였다
그런놈이 다 물어죽여놓으니 뭔가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었다
조금만 더 크면 날아다닐 수 있었을 텐데..
아침부터 나던 새소리가 자식이 물려죽는 걸 바라보는 어미새의 절규였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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