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자전거 도둑놈 잡음.. ㅡ.ㅡ;
털렸을 당시에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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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송치 문자받고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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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의 이야기 요약
1. 11월 말일 경 도서관에서 자전거 털림
2. 경찰서 신고하고 존버탐
3. 개새끼 잡힘
점심시간에 전화해보니 형사가 받아서 자초지종을 물어봤습니다.
Q. 자전거 도난건으로 신고했던 피해자인데 검찰 송치됐다는 문자를 받았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A. 중부서 관할에서 비슷한 자전거 도난으로 신고가 들어와 수사에 착수하여 해당 피의자를 검거했다.
근데 잡아놓고 조사해보니 남구에서 선생님 자전거를 훔친 사람과 동일 인물이더라. 그래서 중부서로 이관해서 처리했다.
검거는 이관시점에서 이미 했는데 (12월 중순경)이 놈이 절도 건수가 많아 서류작업이 많아져 송치가 늦었다.
Q. 피의자는 뭐하는 새끼인가? CCTV 봤을 때 어려보이던데 학생인가?
A. 울산에서만 10여대 이상의 자전거를 훔쳤고, 훔치자마자 분해해서 파는 수법을 사용했다.
현재 절도한 모든 자전거가 현금화되어 선생님은 물론이고 다른 피해자들도 자전거를 돌려받기는 어렵다.
피의자가 현금 배상의사도 없어서 형사재판 이후 민사로 구제를 받으셔야될 것 같다. 그리고 피의자는 학생이 아니라 성인이었다.
Q.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가?
A. 이제 경찰 관할을 떠났기 때문에 궁금증이 있으시면 검찰청에 전화하셔서 송치번호 이야기하면 그 쪽에서 응대해줄 것이다.
검사가 배정되고 기소 전에 구형 관련해서 배상의사를 한 번 더 물어볼 것인데 이 때 아마 피해자인 선생님에게 연락이 갈 것이다
저는 돈 못받아도 상관없으니 민사로 이새끼 신용불량자 만들어줄라고요..
근데 문제는 자전거 가격 산정이 문제네요. 이거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봐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