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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지팬 보유 중인데. 시즈닝 어떻게 해야되나요?

크롬러브 6 284
어쩌다가 롯지팬 몇개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인 스킬렛부터 스테이크(그릴) 팬까지......

스킬렛은 한 5년 된것 같네요.
시즈닝을 몇번 고생하면서 하고 사포로 갈고 또 시즈닝 하고 해봤는데.
결국 모르겠어서 그냥 시즈닝 해놓고 쳐박아놓고 안쓰다가
얼마전에 롯지 할인하길래 또 덥썩 몇개 질러버렸습니다.
그리고 또 시즈닝을 하기는 했는데.....

왜  키친타월로 닦으면  검은것이 묻어나오는지......

팬 들어가는 오븐은 없고.....
저걸로 해주면 맛은 있다고 하니  요리는 해주는데...

그리고 솔직히 삼겹살 구워봤을땐 맛차이는 별로 모르겠더라구요...
음.....  볶음밥도....
이번엔 옥수수와 스테이크를 해볼려고 샀습니다.

그래서 요청 드리는 것은
①  시즈닝 잘하는 법.
② 세척하는 법(저는 뜨거운 물로 씻어냅니다. 빡빡 딱죠. 세제없이)
③ 스테이크 하는 법.  (일반 코팅팬과 맛차이가 없다고도 하던데....)

고수님들의 가르침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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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ddqqrr 04.09 12:24  
롯지팬 쓰는게 진짜 여간 귀찮은게 아니라 저는 이제 그냥 스탠팬 씁니다ㅋㅋ

처음에는 검은거 묻어나오는거 맞습니다 마른 팬에 식용유 전체적으로 발라주고 불 위에 올리신 다음 기름 발린 팬에서 연기나면 불끄고 키친타월로 전반적으로 한번 싹 닦아주세요 이 과정을 3번 정도 반복 하세요

세척은 조리가 끝난 팬에 그대로 물을 끓이고 뜨거운 상태에서 뜨거운 물로 세제 없이 수세미로만 닦아주시는거 맞습니다 (철수세미는 녹슨거 아닌이상 쓰지 마세요)
참고로 매번 사용이 끝나면 물로 끓여서 세척하고 온도 높여서 물기 하나도 없이 다 날려주고 기름을 다시 칠해주고 보관을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처음 사용 하는거라면 위 과정 이후에 물을 붓고 한번 더 팔팔 끓여주시고 물 버리고 1번 과정 1회 다시 해주시고 아무 야채나 그냥 한번 볶아서 쓰고 그 야채는 드시지 말고 버리고 다시 물부어서 세적 해주고 1번 과정 1회 반복 하세요.




무쇠팬 요리는 온도가 관건인데 예열이 잘 되야 눌러붙지 않습니다 온도 확인법은 예열된 팬에 물을 반스푼 가량 떨어트렸을때 머큐리볼 처럼 굴러다니는 정도가 되면 알맞은 온도 입니다(라이덴 프로스트 현상 검색 해보세요). 그때 식용유를 다시 칠해주고 불을 끄고 1분 정도 기다리시고 다시 불켜고 사용 하시면 됩니다.

스테이크 고기도 시즈닝이 중요한데 고운소금을 고기에 뿌리고 최소 40분 후에 조리를 하시거나 기다리기 어렵거나 어려울거 같으시면 소금을 뿌리지 말고 고기 겉면에 수분기를 키친타월로 제거를 하고 준비 해주세요

 롯지팬은 위의 워밍업? 작업 하고 중약불 정도로 맞춰놓으시고 식용유를 (스테이크 밑바닥이 고루 잠길만한 양) 넣고 고기 1면당 30초씩 정확하게 재서 뒤집어 가면서 익혀주면 특히 롯지팬은 정말 균일하고 맛있게 잘 구워집니다 (두께에 따라 원하는 굽기 맞추는건 연습이 필요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1.5cm 정도의 두께의 고기에 1면당 30초씩 4번 총 2분 정도 굽고 마지막에 센불에서 마늘과 버터를 빠르게 넣어 끼얹어 주고(베이스팅)  바로 고기를 뺍니다,
이러면 미디엄 레어 정도가 나옵니다 고기가 지방이 적다면 허브 추가 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고기가 엄청 큰 덩이가 아니라면 레스팅이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이 모든 내용은 승우아빠 레전드 영상인  후라이팬으로 스테이크 굽는법 영상에 나와있는데 안보셨다면 추천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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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러브 04.09 14:11  
[@ddqqrr] 감사합니다.
저도 스텐팬 쓰고 있는데. 아직 초보라 쿡셀꺼.
찐 스텐은 아직 보고만 있습니다. (제팬만 몇개인지....)
그러다가 갑자기 롯지팬 세일하는게 눈에 획 들어오는데..... 안사고는 못베기겠더라구요...ㅠㅠ

근데 스텐팬은 뭐 쓰시나요?
스텐팬과 무쇠팬 어느게더 스테이크가 맛나게 구어지나요? (이미 그릴팬을 사 버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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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qqrr 04.09 15:44  
[@크롬러브] 저는 스테이크를 막 2kg 정도 되는 한덩이를 통째로 구워먹어 보는게 로망 이였어서 충동적으로 롯지 샀다가 한달 열심히 쓰다가 지금은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ㅋㅋ 요리 할때랑 먹을때 만족감은 장난 아니죠
 
저도 아직은 찐 스텐팬은 못쓰고 에델코첸 이라는 가성비팬 쓰고 있는데 304스텐이라 작정하고 녹슬게 만드려는거 아닌 이상은 녹도 안슬고 웬만한 성능은 나옵니다 손잡이도 리벳 아니고 용접? 이라 웬만하면 떨어질 일도 없고 팬 자체도 열유지 안정적으로 되고 가격에 비해서는 꽤 좋습니다 저도 316 ti 두꺼운놈 으로 사서 그냥 평생 쓰고싶네요ㅋㅋ

사실 드라마틱한 차이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론 롯지가 심리적 효과 인지 맛있게 느껴지네요 사실 구워서 바로 먹으면 롯지나 스텐팬 이나 둘 다 엄청 맛있습니다ㅋㅋ (코팅팬 으로는 절대 못따라오는맛) 롯지 장점은 팬 열 잔뜩 올린다음에 살짝만 구워주고 그대로 팬째로 놓고 먹으면 원하는 대로 굽기도 조절하고 마지막 한점 까지 따듯하게 먹을수 있고 설거지 거리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네요 하지만 팬 하나 관리 하는게 빡세다는 크나큰 단점이... 그래서 사후관리 때문에 스텐팬 압승 입니다

평소에는 스텐팬 쓰시고 분위기 내고싶으신 날이나 이벤트 있는날에 롯지로 분위기 내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ㅋㅋ
애플 04.09 14:03  
롯데팬으로 본사람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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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동이 04.09 17:34  
[@애플] 나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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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서퍼 04.09 14:17  
저도 스텐팬이랑 르쿠르제팬 10년 가까이 쓰고 있는데 팬에따라서 맛이 드라마틱하게 달라지는건 못느꼈습니다.
아내가 발암 이슈로 코팅팬을 너무나도 싫어해서 처음 쓰긴 시작했는데 여튼 무쇠팬보다는 스텐팬이 대안으로 훨씬 편하긴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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