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혼맥입니다. (feat.전용잔자랑)
한달이 어떻게 가는지 느껴지지도 않을 만큼 순삭입니다.
부디 몸관리 잘 하시고 마스크 꼭 챙기세요.
오랜만에 그림버겐을 제대로 마실 수 있는 기회가 왔네요.
이미지출처 : 그림버겐 공식홈페이지 (Grimbergen Beer I The Beer of the Phoenix)
그림버겐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신형 전용잔 행사가 있어서
냉큼 집어왔습니다.
와.... 정말 이쁘더군요.
한동안 잔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림버겐 블랑쉬라는 밀맥주입니다.
뭐 맥주설명을 하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그림버겐은 벨기에 수도원 레시피로
상업적 허가를 받아 만들어내는 맥주인데
블랑쉬는 벨지안 화이트 스타일의 밀맥주입니다.
참고로 벨지안 화이트의 대표적인 맥주는 호가든이 있습니다.
암튼 맥주를 담아놓고 한동안 감상에 젖었네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사실 행사제품의 전용잔은 가운데 330ml 입니다.
혹시 500ml 잔은 없나 찾아본 결과 운이 좋게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페이는 지불했죠.
물론 모르는 수많은 전용잔 중에 이쁜 잔이 많이 있겠지만
제가 본 맥주 전용잔 중에 그림버겐이 탑이라 말하고 싶네요.
지금 그림버겐 행사는 '집더하기' 매장에서 행사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광고아니에요. ㅠㅠ)
예전 구형잔은 이런 디자인입니다.
일단 맛은 레몬과 오렌지향이 나고 무난한 목넘김입니다.
전체적으로 과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은 깔끔한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약간 시큼한 맛도 나는데
파타고니아 바이셰 맥주처럼 젖산이 들어가지 않았나 싶네요.
암튼 대만족입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집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