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의 절정기, 인정하기 싫지만 색기를 무기로 무대를 수 놓았던 현아가 황혼기로 접어들 시기의 모습이다.
이후 노골적인 안무와 천스러울 정도로 과도한 노출, 컨샙에 않추겠다고 어울리지도 않는 태닝으로 뽀얗던 피부는 점점 검게 그으르고 화장은 점점 짙어져 갔다. 늘어나는 타투완 반대로 점점 말라 갈비뼈가 들어나는 몸매는 이전의 생기넘치고 빛보다 희던, 패왕색을 발하던 현아가 아니었다.
물론 지금도 무대에 나와 보여주는 흡입력과 직업의식, 예능에 나와 비음으로 웃으며 애교를 부리는 모습은 아직도 그녀가 여성성으로서도 매력이 넘치지만 패왕색을 발하던 (09~12시즌) 그 때완 다르리...
어둠으로 넘어가기 전의 석양이 가장 밝다고 했던가 위의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버블팝을 추던 현아의 모습이 석양으로 지는 패왕색의 마지막 모습이니...
해가 뜨기전 어둠이 가장 어둠다고 했던가... 군생활부터 너무나 좋아했던 현아의 팬으로서 다시 한 번 흥하는 현아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