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김밥이야기는 내가 풀스토리로 들었는데, 황교익의 주장은 한국에서 예전부터 김을 먹기는 했지만, 현재와 같은 형태의 김제조는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된거임. 황교익은 우리나라가 김을 오래전부터 먹었다는 것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음. 그리고 현재와 같은 김밥이라는 음식이 우리나라 문헌에 처음 등장하는게 일제강점기에 스시라는 이름으로 등장함. 세시풍속으로 오곡에 김을 싸먹었다는 형태와 현재와 같은 밥과 채소를 함께 말아 싸먹는건 차이가 큼. 게다가 지금 김밥재료중에 모든 걸 다 빼도 반드시 들어가야하는 재료가 단무지인데, 이게 일본음식 다꽝임. 더 정확하게 말하면 한국식 다꽝.
오히려 황교익은 비록 일본에서 김초밥이 넘어왔지만, 참기름을 섞은 밥에 다채로운 김밥을 새롭게 창조해내고, 일본의 후토마키가 그냥 곁가지 음식으로 제자리 걸음할때 우리나라는 김밥전문점이 생길정도로 창조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음.
덧붙이자면, 황교익은 기본적으로 외식문화라는 것, 나아가 음식문화라는건 산업화와 함께 발전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음. 산업화시대의 음식문화와 농경시대 음식문화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입장이야. 특히 외식문화는 산업화로 도시 노동자가 생겨야 발전할 수 있는 것이고. 그래서 산업화가 시작된 시기를 찾다가 보니까 일제강점기 이야기가 많이 나올수 밖에 없는 것이고. 실제로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음식이 조선시대때는 재료도 없는 경우가 허다함. 또, 수요미식회 보면 황교익이 일제강점기보다 더 많이 이야기하는게 60-70년대 산업화 시기임. 그 때 널리 퍼진 음식도 굉장히 많다고 함.
황교익 김밥이야기는 내가 풀스토리로 들었는데, 황교익의 주장은 한국에서 예전부터 김을 먹기는 했지만, 현재와 같은 형태의 김제조는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된거임. 황교익은 우리나라가 김을 오래전부터 먹었다는 것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음. 그리고 현재와 같은 김밥이라는 음식이 우리나라 문헌에 처음 등장하는게 일제강점기에 스시라는 이름으로 등장함. 세시풍속으로 오곡에 김을 싸먹었다는 형태와 현재와 같은 밥과 채소를 함께 말아 싸먹는건 차이가 큼. 게다가 지금 김밥재료중에 모든 걸 다 빼도 반드시 들어가야하는 재료가 단무지인데, 이게 일본음식 다꽝임. 더 정확하게 말하면 한국식 다꽝.
오히려 황교익은 비록 일본에서 김초밥이 넘어왔지만, 참기름을 섞은 밥에 다채로운 김밥을 새롭게 창조해내고, 일본의 후토마키가 그냥 곁가지 음식으로 제자리 걸음할때 우리나라는 김밥전문점이 생길정도로 창조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음.
덧붙이자면, 황교익은 기본적으로 외식문화라는 것, 나아가 음식문화라는건 산업화와 함께 발전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음. 산업화시대의 음식문화와 농경시대 음식문화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입장이야. 특히 외식문화는 산업화로 도시 노동자가 생겨야 발전할 수 있는 것이고. 그래서 산업화가 시작된 시기를 찾다가 보니까 일제강점기 이야기가 많이 나올수 밖에 없는 것이고. 실제로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음식이 조선시대때는 재료도 없는 경우가 허다함. 또, 수요미식회 보면 황교익이 일제강점기보다 더 많이 이야기하는게 60-70년대 산업화 시기임. 그 때 널리 퍼진 음식도 굉장히 많다고 함.
이미 터진 입이니 더 말하자면, 황교익이 일본 무시하는 경우도 있음. 예전에 수요미식회에서 소고기인가, 스테이크 특집하는데 게스트 중 하나가 와규가 좋다고 하니까 '일본은 고기 먹은지 100년 살짝 된 민족이라 고기맛도 모른다. 그래서 그런 지방덩어리 고기나 먹고 있는것.'이라고 깐적도 있음.
황교익이 저널리즘에서 출발한 한계는 조금 있을지라도, 음식문화 쪽에 상당히 해박하고 일반인들이 모르는 부분을 잘 짚어줌. 수요미식회보면, 만날 초딩입맛 혹은 일반인 입맛을 대변하는 전현무하고 티격태격하는 거라든지, 홍신애하고 대립하는거보면 다른 의견에 대한 수용도도 유연하게 높은 편임. 기자놈들이 만날 편집 개같이 해서 완전 꼰대에 아무것도 모르는 일개 맛집블로거 수준으로 만들어서 참 그럼. 황교익이 수요미식회 1회에서 한 말이 맛집은 그냥 집주변에 자주가시는 단골집 가시면 된다는 거였는데.
진짜 어이가 없는게 일본은 문화나 음식, 상품들이 온전히 자국 것이라 할 수있는게 많지 않은데 뭔 허구헌날 일본에서 시작 됐다고 하냐ㅋㅋㅋ 돈까스, 라멘, 카레 다 일본에서 시작 됐다고 그래라
육고기 먹은지 200백년도 안되는 나라인데 불고기가 일본에서 왔다고 그러질 않나 ㅋ
잘 모르겠는데 예전부터 '김'을 먹었다는게 '김밥'을 먹었다는 말은 아니지 않나?
위의 글에도 나오지만 오곡밥을 김에 싸먹었다고 했는데 그게 지금의 김밥의 형태는 아닌거지
글에도 나오듯이 김에 싸먹는 형태가 일본으로 건너가서 지금의 김밥의 형태로 역수입되었다.
이런 주장이 그리 틀린 것 같지는 않은데? 지금의 형태의 김밥은 일본에서 건너왔을수도 있는거지
예전부터 김을 먹었기 때문에 김밥이 한국에서 만들어진거라면
같은 논리로 한국은 오래전부터 회를 먹었으니 초밥도 한국거라고 하는 거랑 뭐가 다르지?
밥에 회를 올려서 먹었던게 초밥의 원조고 회덮밥이 지라시스시의 원조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
황교익이가 골수까지 친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말도 안되는 틀린 주장을 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말을 무턱대고 깔 이유는 없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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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김밥이야기는 내가 풀스토리로 들었는데, 황교익의 주장은 한국에서 예전부터 김을 먹기는 했지만, 현재와 같은 형태의 김제조는 일제강점기부터 시작된거임. 황교익은 우리나라가 김을 오래전부터 먹었다는 것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음. 그리고 현재와 같은 김밥이라는 음식이 우리나라 문헌에 처음 등장하는게 일제강점기에 스시라는 이름으로 등장함. 세시풍속으로 오곡에 김을 싸먹었다는 형태와 현재와 같은 밥과 채소를 함께 말아 싸먹는건 차이가 큼. 게다가 지금 김밥재료중에 모든 걸 다 빼도 반드시 들어가야하는 재료가 단무지인데, 이게 일본음식 다꽝임. 더 정확하게 말하면 한국식 다꽝.
오히려 황교익은 비록 일본에서 김초밥이 넘어왔지만, 참기름을 섞은 밥에 다채로운 김밥을 새롭게 창조해내고, 일본의 후토마키가 그냥 곁가지 음식으로 제자리 걸음할때 우리나라는 김밥전문점이 생길정도로 창조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음.
덧붙이자면, 황교익은 기본적으로 외식문화라는 것, 나아가 음식문화라는건 산업화와 함께 발전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음. 산업화시대의 음식문화와 농경시대 음식문화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입장이야. 특히 외식문화는 산업화로 도시 노동자가 생겨야 발전할 수 있는 것이고. 그래서 산업화가 시작된 시기를 찾다가 보니까 일제강점기 이야기가 많이 나올수 밖에 없는 것이고. 실제로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음식이 조선시대때는 재료도 없는 경우가 허다함. 또, 수요미식회 보면 황교익이 일제강점기보다 더 많이 이야기하는게 60-70년대 산업화 시기임. 그 때 널리 퍼진 음식도 굉장히 많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