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잎클로버]
글쎄.. 대중음악이라는 것 자체가 돈이 되는 것, 즉 소속사가 시키는 것이라는 말에는 공감하지만 그것이 왜 예술적, 아티스트적이지 못하다는 거지? 비틀즈, 퀸, 마이클잭슨 등등 대다수의 팝 스타들 역시 당시의 여자애들이 환장하는, 즉 돈이 되는 스타일과 곡을 추구했는데?
[@네잎클로버]
시대가 변화하면서 음악의 표현, 제작 방식이 그렇게 변화한것 뿐이져. 과거의 뛰어난 음악가들 역시 주변의 서포트가 없었다면 결실맺기가 불가능했을 겁니다. 소속사에서 컨셉을 잡고 훈련을 시켰고, 그것을 아이돌이 훌륭히 표현해냈다면 그 과정 모두가 음악가로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만들어내는 일인거 아닐까요? 개인 기량만으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는 논리로는 1인 기업에 소속되어 모든 음악활동을 스스로 하는 싱어송라이터만이 예술가라고 할 수 있을텐데.. 일례로 작곡, 작사능력이 국내 탑급은 아닌 김범수씨는 엄청난 아티스트 취급을 받잖아요
[@rmdkdkdkdkanek]
솔직히 한국 아이돌들은 예술가라고 하긴 좀 이상하지 않나 싶음. 본인 가치관이나 본인 표현은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고 다 프로듀싱으로 만들어진 곡에 춤에 컨셉이니까요. 상품으로써의 가치는 인정합니다만 예술가인지는...? 기교적으로는 뛰어날 수 있다고 해도 본인이 하는 음악에 대한 본인의 개입이 없으면 예술가보다는 기술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김범수씨 비교는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게 곡에 대한 해석과 표현을 하는 능력도 예술의 범주입니다만, 아이돌들은 그 부분까지도 프로듀서들이 하고 있습니다. 그건 아무래도 좀 큰 차이가 아닌가 싶네요. 아무도 튼튼하게 잘 마감한 용접을 예술이라고 하진 않습니다. 그건 '기술'이니까요.
오히려 예술가라는 개념에는 그 프로듀서가 더 들어맞는 것 같아요. 본인 기획 연출으로 유일무이한 상품을 제작하는 거니까요.
[@네잎클로버]
동의함 ㅇㅇ 솔직히 지금까지 한국에서 나온 보이그룹 컨셉들 보면 대체적으로 소속사에서 '돈'이 되겠다. '팬'들 많이 모을수 있겠다 싶어서 컨셉잡고 하는거지 아이돌 하나하나가 예술적사고를 가지고 행동하나 옷입는 스타일, 화장, 악세사리 등으로 자신의 예술적 가치관을 표현하는지는 모르겠음. 그나마 지디? 정도는 패션쪽으로는 자기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나타내니까 이해하겠다만 방탄은 모르겠음 작사작곡은 알아서 한다고하지만 그걸로 모든걸 표현하기에는 아직.